르노삼성 1세대 SM7.
르노삼성의 첫 준대형 세단으로,
나름 세련된 디자인과
일본 닛산 차량을
그대로 들여온 점 덕분에
2세대와 달리
나름 인기가 있었던 모델이다.
근데 이 모델은 사실
꼼수를 부려서 준대형차에 넣은
르노삼성의 상술이었는데,
그 이유는 앞뒤 범퍼를 제외하면
2세대 SM5와
동일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앞뒤 범퍼가
꼼수점으로,
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범퍼만 길게 늘리면서
준대형차 기준에 맞춘 것이다.
이 때문에 SM7의 범퍼를 길게 늘려서
대형 세단으로 만든 합성사진도
등장할 정도였다.
또한 르노삼성은 SM7을 팔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아주 치밀하게 세웠는데,
바로 SM5 2세대보다
SM7을 먼저 내놓은 것이었다.
이렇게 되니 소비자들은
SM7이 SM5의 고급형이란 인식보단
SM5가 SM7의 저가형이란 인식이
더 깊게 자리잡게 되었고,
이 덕분에 SM5 카피형치곤
판매량도 꽤나 나온 편이었다.
520은 고장이라도 안났지
물론 원본차인 닛산 티아나가 일본에서는 고급중형차로 만들어진만큼 준대형급 카테고리로 턱걸이는 가능하지만 저때나 지금이나 국산차 중형급은 워낙에 공간이 넓어서 사이즈에서는 좀 손색이 있는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