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존나게 읽는 어린이였거든.
물론 국어시간에도 교과서에 책 껴놓고 읽었음ㅋㅋㅋㅋ
참여도는 저조한데 혼낼라고 질문하면 찰떡같이 대답만 잘함.
게다가 무슨 시도 주최 국어경시대회 글짓기 대회 독후감 대회만 나가면
상을 무조건 하나씩은 타오니까 전교생 6반 있는 시골학교에선
증말 좋았을 게야
함정은 방학 숙제 단 한개도 안해감
일반 숙제 단 한개도 안해감
오로지 책만 읽음.
하다 못해 학급에서 책읽고 숫자만큼 스티커 붙이기 대회해도
읽기만 하고 귀찮아서 스티커 한개도 안붙임ㅋㅋ
모두가 내가 젤 많이 읽었다는 걸 알지만 증거가 없어서
수상을 못함
그때 일등했던 남자애가 지가 상탔으면서 분해가지고 나 째려보면서 씩씩거리던게 아직도 생각남
ㅈㅎ아 잘 지내닠ㅋㅋㅋㅋ
당시의 국어 아니었던 담임 선생님들도 죄송함
맨날 수업 참여 안하고 숙제 안했던 거 미안해요 책읽느라 시간이 없었어요..
그리고 사실 다 아는 거라서 재미없었어요...
이게 너무 많이 읽다보니 백과사전도 읽고 교과서도 읽고
학교 도서관에도 더 읽을게 없어서 손윗형제 교과서까지 읽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선행학습이 된 모양이더라고요...
암튼 그랬음.
난 3년 내내 학교 도서관에서 책만 파고 살았더니 말기 고3한테 믿고 책을 대출해줄 정도였지 ㅋㅋㅋㅋ
실수로 책 빌린 상태로 졸업하던가 해서 안돌려줄까봐지 ㅋㅋㅋ
그땐 그랬지ㅋㅋ 지금은 그정도까진 아니고 과거에 읽었는데 재밌었지만 기억이 안나는 거 위주로 다시 읽는 중이야 되새김질 짱재밌어!!
늘거서 읽는다는걸 읺은기 기분이네... 재있는거 즐긔는겨 좋지!
국어 교과서 읽는거 재밌지
국어도 너무 재밌었고 도덕이나 과학도 재밌었어. 하다 못해 수학에서 영희와 철수가 사과를 나누는 데 티격거리는 문제도 머릿속에서 스토리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지ㅋㅋㅋ
국어 교과서 읽는거 재밌지
국어도 너무 재밌었고 도덕이나 과학도 재밌었어. 하다 못해 수학에서 영희와 철수가 사과를 나누는 데 티격거리는 문제도 머릿속에서 스토리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지ㅋㅋㅋ
상상력 확장이 굉장하구나... 난 고작 국어 영어 해설집 지문까지만 봤는데ㄷㄷ
그땐 그랬지ㅋㅋ 지금은 그정도까진 아니고 과거에 읽었는데 재밌었지만 기억이 안나는 거 위주로 다시 읽는 중이야 되새김질 짱재밌어!!
더러운펭귄인형
늘거서 읽는다는걸 읺은기 기분이네... 재있는거 즐긔는겨 좋지!
난 3년 내내 학교 도서관에서 책만 파고 살았더니 말기 고3한테 믿고 책을 대출해줄 정도였지 ㅋㅋㅋㅋ
고3은 책 대출 안해주나?? 공부하느라 바쁜데 책읽는다고 뭐라 그러는겨??
더러운펭귄인형
실수로 책 빌린 상태로 졸업하던가 해서 안돌려줄까봐지 ㅋㅋㅋ
아하ㅋㅋㅋ 그래 사서의 믿음을 사는 건 독서가에게 매우 중요한 덕목이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