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아저씨 심심해서 불장난 겸 고기구워먹으로 나왔음
캠핑갈까했는데 밖에서 자면 피로가 너무 심함
(불편하면 못자는 사람이 유일한 야외취미가 캠핑임)
날씨좋아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더라
근데 혼자온 사람은 나밖에 없었음
에피타이저로 쟌슨빌 소시지(매우짬)
메인은 보먹돼
숯불구이용이 아닌 후라이팬용이라 아쉽...
냉동실에서 잊혀져가던 명란젓도 가져와서 구워봄
디저트로 라면
급할거 없긴 했는데 식사만 1시간반 했네
열심히 먹는동안 그새 차오른 바닷물
밤까지 있을까 했지만 장작도 얼마 안남았는지라 해지기 전에 귀가
뒷정리 후 잔불씨없는지 확인
올해 전반기 캠핑은 더 없을테니(뒷다리 큰 벌레들을 무서워함)
가을에나 다시 불장난 하겠지만 그래도 만족이었다.
흑흑 보먹돼 구워 먹을까 했는데 금요일까지만 할인 ㅋㅋㅋㅋ 토요일을 왜!
요새 송홧가루 겁나 날리는지라 사람 없는게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