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잡담] 블루아카) 매일 밤 히후미가 퇴학당하는 악몽을 꾸는 나기사가 보고 싶다.

일시 추천 조회 562 댓글수 1


1

댓글 1

하지만 그 꿈은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끝난다. 이렇게 나를 괴롭히기 위해 꿈을 계속 강요하던 누군가가 만족하면, 차에서 생선 비린내가 난다. 생선이 썩는 건 아닐까 싶은 고약한 향. 살면서 내가 이걸 맡은 적이 있는가 의심될 정도로 지독한 향. 아마 맡아본 적이 있으니 이걸 골랐겠지. 인생 최악의 냄새였을 것이기에 이걸 다시 먹여서 피날레를 터트리는 거겠지. 나 키리후지 나기사가 짓는 미소는 그 가증스러운 비린내보다도 비릿하다. 이걸 보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역겹고 토악질이 밀려오는 광경일까. 꿈이라서 다행이다. 슬슬 그 비린내가 반가워질 것 같다. 혹은 그리워질 것 같다. 왜 비린내가 안 나는거지.

Dr.Kondraki | (IP보기클릭)175.213.***.*** | 24.04.29 02:19


1
위로가기

1 2 3 4 5

글쓰기
유머 BEST
힛갤
오른쪽 B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