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분명히 이날은 이러이러해서 교회 수련회 참가가 힘들거 같다고 한참 알아듣게 설명했고
들을때는 알았다고 수긍까지 해놓고
지금와서 근데 설명은 들었는데 그래도 수련회 가면 안돼? 늦으면 늦게라도 참석하면 되잖아 시전하는건 진짜
인내심 테스트도 이정도면 어휴
일요일에 예배가는건 좋은 말씀 들으러 간다 셈치면 들을만한데
행사니 교육이니 육성과정이니는 뭐 그렇게 많은가 모르겠고 할때마다 저게 반복되니까 지침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는게 정말 지침
내가 아무리 설명하고 알아듣게 설득해도 뭐야 결국 안오겠다는거잖아? 하면서 짜증내고
일상이 골치아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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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머니가 성당 수련회 간다고 신청해둔거 취소하려고 직접 쳐들어가서 뭐라고 하든간에 안가요. 라고 쌩고집 피우고 난리쳤더니 그 담부턴 안데려가더라. 그 뒤론 정말 편했어.
피곤한 인싸의 화법이군 생글생글 웃는 얼굴과 부드러운 말투로 억지부리기
믿는건 어차피 자기의지라고 생각되요. 엄청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알아서 생각하라고 말안하는게 나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