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원인은 바로 구렛나루 옆머리.
일본 모에 캐릭터 디자인에서는 헤어가 아무리 다양해도
여기 위치의 옆머리만큼은 풍성하고 두껍게 디자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실의 일본 여성들도 헤어를 이렇게 하는 경향이 있다더라.
반면 나즈나의 옆머리는 굉장히 얇게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귀 뒤로 넘기는 형태를 취하고 있음.
그래서 눈과 귀 사이의 살결이 쉽게 비쳐보여서 얼굴 형태가 주는 인상도 확 달라짐.
쌍둥이 자매라 같은 얼굴을 가진 스미레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옆머리의 차이가 느껴진다.
참고로 나즈나도 여러 의상이 있어서 헤어가 매번 바뀌지만
저 옆머리 처리만큼은 대부분 그대로인 걸 생각하면
의도적인 디자인인 듯. 일종의 트레이드마크라 생각해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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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사족이지만, 몇년 전에 들은 얘기에 따르면
저렇게 옆머리를 얇게 하는 건, 현실에서 한국 여성들이 자주 하는 스타일이라
정말 한국 여자 같은 캐릭터 디자인을 하고 싶으면 기억해둬야 할 포인트라 한다.
귀가 잘 보여
그릉가?
그렇군. 코가 안 보이는 게 아니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