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렵다...
읽는 그대로 보면
개백수 남편이 아내에게 소홀하고
아내도 그런 남편을 먹여 살리기 위해(이게 맞을지 아니면 자기에게 소홀한 무능력한 남편을 대신해 다른 남자 품에 안기는건지)
매춘을 하고
남편도 어렴풋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만 자기 정신 상태도 멀쩡하지 않아서
결국 본 체 만 체 하고
결국 그런 이상한 관계에서 남편이 아내의 불륜을 여러번 봤지만 그저 무감각하게 지나가면서 외출하고
돌아온 동시에 아내가 준 돈을 돌려주는 행위에 만족감을 느끼다가
어느날 비 맞고 감기걸린 남편에게 수면제를 다량 주는 아내에게
날 죽이려고했나? 아니면 내가 오해인가 하는 의문을 품었지만
아내의 매춘장면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하게 본 남편은
결국 아내와 싸우고 밖을 나와서 미쓰꼬시 백화점 옥상에서
날개가 돋아나는 걸 느끼며 날아가고싶다...라는 내용같은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하나...너무 어렵다...
읽는 그대로 봤으면 딱히 문제될거 없다고 생각해 그게 맞는거야
히키니트의 기둥서방생활
왜 해석을 하려해 굳이 받아들여 그냥
히키니트의 기둥서방생활
읽는 그대로 봤으면 딱히 문제될거 없다고 생각해 그게 맞는거야
왜 해석을 하려해 굳이 받아들여 그냥
이상 시 포함 작품집 다 읽어본 입장으로서 거기에 무슨 사상적 정치적 심미적 여하간 어떠한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려는 모든 행위는 솔직히 무의미하다고 생각 뭐 읽고 진짜로 그런 의미를 느꼈다면 모를까 괜히 이름값에 겁먹고 그 위용에 걸맞는 감상을 발굴해내려는건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