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게 벌써 10년전이었나?

[코파노 리키]

인터스텔라가 2014년에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월페이퍼 찾아보니 

기억이 난다. 암울한 디스토피아의 배경인데

이 영화 이후로 덩케르크는 봐줄만했지만 테넷은 어질어질

오펜하이머는 집중해서 잘보긴했지만.

도대체 테넷은 왜 어렵게 만든겨?

[DokeⅤ]

테넷쉬운데?

[코파노 리키]

이해가 가장 어질어질했던게 격납고랑 또 어디였지? 여튼 그거좀 괴랄했음

[디젤펑크는사실진흙펑크다]

테넷은 어렵게 만든 게 아니라 딱히 이해를 필요로 하는 영화가 아니었던거라
인셉션에서 와 쩐다 하고 본것처럼 그냥 와 쩐다하고 보면 되는 영화였음ㅋㅋ

[코파노 리키]

근데 인셉션은 몇번 봐도 재밋긴하지만 테넷은 몇번 볼만한가?

[디젤펑크는사실진흙펑크다]

난 세번 정도 봤씀. 인셉션만큼 재밌지 않다는 건 공감하지만 ㅋㅋ

[디젤펑크는사실진흙펑크다]

아무튼... 인셉션으로 비유하면
인셉션에서 꿈이라는 걸 눈치채면 NPC들이 침입자를 동시에 쳐다보는 장면 같은 거에서
이게 말이되나? 같은 걸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들면 절대 이해할 수 없음
그냥 와 동시에 쳐다보네 소름끼친다 이래야 즐길 수 있는 것처럼
테넷도 와 사람이 거꾸로 움직여요!라면서 그 순간의 인상을 즐겨야하는 영화였슴
아예 작중에서 대놓고 대사로 치잖음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느끼라고 ㅋㅋ

[디젤펑크는사실진흙펑크다]

인셉션에서 무의식이 어쩌구 하는 이론이 그냥 재밌으라고 끼워맞춘 개소리인 것처럼
테넷도 마찬가지임 태반은 걍 재미로 넣은 개소리임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니까 당연히 이해가 안 되고 이해하라고 넣은 것도 아님

[코파노 리키]

아무리봐도 조금 걸리는게 격납고장면이었었음. 다른장면은 뇌비우고 멍하니 봐서 딱히 별일은 없지만.

[디젤펑크는사실진흙펑크다]

격납고가 어디 얘기하는거람.. 로꾸꺼로 말해요 하던 거기?

사실 대부분이 태클 거는 건 그런거보단
왜 불타는데 얼어요?
왜 바닥의 물은 거꾸로 안 돼요?
레드팀 블루팀 장면 연출이 헷갈려요 같은 거던데

솔직히 레드팀 블루팀은 나도 좀 졷같긴했음

[코파노 리키]

ㅎㅎ 여튼 극장서 1번 본뒤론 뭐야뭐야? 이러면서 안봤지만 로꾸꺼 부분이 가장 그부분은 맞음
티빙에서 테넷스트리밍하면 다시봐야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