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자로서의 걱정이 진짜 이유였다
상소 내용 요약
1. 한글 쩌는것은 인정합니다
2. 한글이 퍼져 누구나 사용하게 되면 대부분의 일을 다 한글로 처리할 수 있을것입니다
3. 2가 성립하면 불편한 한자는 경쟁력이 없어서 도태될 것입니다
4.한자가 도태되면 유학 경전의 원어를 이해하지 못해 포기하거나 공부를 하려 해도 원어를 모르면 제대로 익히기가 어렵습니다 (해석한 이의 뜻에 좌우됨)
결론 : 성리학의 나라에서 너무 위험합니다
현재 한자가 어찌되었는지 정확하게 예상함
세종도 반박 논리가 마땅치않아 고민하고 있는데 거기서 정창손이 갑자기 뇌절을…
정창손: "백성은 원래 천하게 타고 났는데 가르치면 뭐합니까?" 세종: "이 색히가 미쳤냐!(그래 너 잘 걸렸다)"
???:창손아 나랑 일하나 하자
??? : 사실 정창송은 세종이 심어놓은 쁘락치였다? 뿌숑 빠숑?
사실상 정창손의 어시스트
1년도 안되서 바로 복직시켜주고 정승까지 승진시켜준거 보면 합리적 의심
실제로 조선시대에도 저런 걱정은 어느정도 실현이 됫엇고.
정창손 : (ㅆㅂㄲ 즈언하가 지금 가불기에 걸리시었다!?)
정창손: "백성은 원래 천하게 타고 났는데 가르치면 뭐합니까?" 세종: "이 색히가 미쳤냐!(그래 너 잘 걸렸다)"
무희
사실상 정창손의 어시스트
마레노
정창손 : (ㅆㅂㄲ 즈언하가 지금 가불기에 걸리시었다!?)
'고맙다...! 나중에 다시 불러줄게...!'
???:창손아 나랑 일하나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게 아닌가 싶더라
이후 정창손 이 씹새끼는 손자대에 통수를 치는데
근데 이거 작전명이 뭐냐? 신세계, 신세계 계획입니다.
딱 1년만에 복귀한거 보면 아무래도 1년만 쉬다와 이런 느낌임
이라기엔 말년이 너무
신세계랑 비슷하네
세조: 어이 싯빠 브라더!
??? : 사실 정창송은 세종이 심어놓은 쁘락치였다? 뿌숑 빠숑?
루리웹-1968637897
1년도 안되서 바로 복직시켜주고 정승까지 승진시켜준거 보면 합리적 의심
실제로 조선시대에도 저런 걱정은 어느정도 실현이 됫엇고.
현대 와서는 아예 한자 왜 배움? 까지 되어버렸으니 오히려 통찰력이 있었던거 같고 그만큼 처음부터 한글 만든게 대단한걸 알았던거 같기도 하고
컨텐츠의 중요성
결과적으론 한글이 대빅볶음이었지만
한자에 대해서 거의 예언 마냥 해놨네 ㄷㄷㄷ
한자가 아니더라도 성경 원서는 못 읽으니 번역으로만 접하는거랑 비슷하네
ㅇㅇ 한자에 국한된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언어를 번역하는 과정이라면 거의 무조건 일어나는듯
그야 글자는 더 쉽고 간편한 쪽으로 계속 흘러가는게 맞으니까 당장 본토인 중국에서조차 획수 계속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 이제 최종단계야 (○) - 이제 가망이 없어 (X)
사실 불평등이 경제성장을 촉진시킨다라는 왜곡된 번역을 생각한건데 ㅋㅋㅋ
과거 사람이라고 현대인에 비해 멍청한게 아니란 방증이기도 하지
한자는 표의문자라 단어의 뜻을 같이 알수있는 문자인데 한글은 발음만전달하는 문자다보니 저리될건 당연한거라
정창손 : 아 저 급떨어지는 새끼들이 읽고 쓰고 할줄알면 유학 수준 떨어진다구요 세종 : 너 유학자 맞냐?
'그래서 이두는 뭔데 이 자식들아'
합리적인데 솔직히?저때는 유교가 통치 이념인데 어쨌건 원문도 익혀는 놔야지
그래서 세종도 바로 반박할 논리가 별로 없었는데… 그때!!
지금도 논문은 원어로 보는 세상이기에 틀리지는 않았는데 논문은 원어로 봐도 한글을 잘 쓰기 때문에 설레발이였다고 후대가.평가 그리고 아마 한글을 알면 한문도 배우기 쉬워지기에 기득권에 대한 도전을 사전에 막고자함이있지 않았을까 뇌피셜 돌려봄
최만리 반대가 당시 정치 체재 사상 생각해보면 비합리적이었던건 아니었지.
지금은 무슨 개소린가 하겠지만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라서 한자는 성경책이나 다름없었지
기득권을 지키려는 시도로서는 구구절절 당연한 말들이지
심지어 4번은 영어에서도 가끔 일어나지
영어로는 직관적인 뜻인데 번역하면서 알아먹기 개떡같아진게 많음
심지어 번역가가 반대로 번역했던 경우도 있지
중세때는 라틴어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 못 하게했지.
가망이없어.. 엄마..
정창손 : 그래... 이거면 된거야...
지금도 논문은 원어로 보는 세상이기에 틀리지는 않았는데 논문은 원어로 봐도 한글을 잘 쓰기 때문에 설레발이였다고 후대가.평가
세종이 진짜 반박못한건 명나라는 어케할건데요 이거지 ㅋㅋㅋ
실제로 편지가 발굴되서 저런 은밀한 관계가 있다는게 증명됬지...
ㄹㅇ?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090208043700005 정조가 이쪽에서 유명
아니 세종이랑 정창손이랑..
세종과 신하들의 편지가 발견됐다(X) 정조의 사례처럼 세종도 흑막정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O) 이 얘기지?
정창손 : 내가 분탕이 될게
우리야 이제 모든 결과를 다 아니까 그렇지만, 항상 역사를 논하는데 있어 '당시의 시대상'을 무시하고 무조건 까는 경우가 있어 덧붙여 한글은 나중에는 일반 백성들보다도 사대부들쪽에서 더 많이 퍼졌음 오죽하면 나중에 신진 관리들이 한자 모르고 한글만 깨우쳐서 외교문서 작성하는게 힘듭니다 라고 불평하는게 실록에 올라와 있음...
당장에 먹, 벼루, 붓 같은 문방구의 가치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현재에 쓰는 볼펜이니, 샤프니 하는 거하고는 같다고 볼 수 없지 일반 백성들은 당장 하루하루 농사짓고, 장사하고 등 삶의 연장인데
어차피 저시대에도 한자는 양반들 전용이었음. 한자 있다고 직무 유기한다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 됨.
4.원어 얘기는 어차피 한자보고 읽은사람의 해석방향에 따라서 달라지는거 아닌가?
뭐 그렇긴한데 본인의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거랑 번역가의 뜻에 따라 달라지는거랑은 천지차이니깐
번역 검증을 할 사람이 없으면 드래곤볼이 물 싫어하는 사람들만 나오는 걸로 알게되는 것이지
엔드게임을 원어로 보면 '이제 다 끝이야"라는 졷같은 해석이 나올 수는 있는데 번역으로만 보면 "이제 다 끝이야"라고만 아는 사람들만 나오는게 문제지
아님
한자가 익숙하고 많이 써봤다 = 같은 구절이라도 해석을 다양하게 하고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다 한자를 잘 모른다 = 일부 뜻만으로 이해하다보니 본래의 내용을 곡해할 여지가 있다 뿌리깊은나무 드라마에서 이도하고 신하들이 토론하는거 보면 같은 내용을 신하가 지 ㅈ대로 해석한걸 따박따박 반박하잖음? 그게 어려워질 수 있겠지.
ㅈㄴ 찰떡같은 설명이다 ㅊㅊ
조선 후기 가면 "요즘 젊은 놈들은 한문 경전 바로 못 읽어서 언문으로 옆에 발음이랑 해석 달아놓더라" 소리 나왔다는거 생각하면 정확한 예견이었을지도(..)
가끔 이공계 애들이 영어 논문 읽기 힘들다고 한글쓰지 말자잖어 ㅋㅋ
한자를 안써서 유교경전을 안 보는게 아니라 유교 경전을 볼 필요가 없는 세상이라 굳이 한자를 안쓰는 거임 반대 경우로 영어 보편화가 있지. 여튼 개소리란거님
이슬람 문화권에서 쿠란 번역을 지양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인건가 역시 사는 곳만 다르지 다 같은 사람인가봐
솔까 저정도로 도태될거 붙잡은 이유론 부족한데
당연한 예상이지...
최만리 상소문 전문 다 읽어보면 어떻게 딱히 반박할 방법이 없음...논리적으로 헛점이 별로 없어. 뭐 세종대왕도 반박 못해서 "니들이 운서를 알아?" 할 정도니 나 따위가 어찌 할 순 없는게 당연하다만
정창손 : 주상이 위험해!! 내가 나서야 겠다
비슷하긴 한게, 사실상 왕의 권위가 유교의 이념으로 유지되는 나라에서 그걸 지지하는 유학자가 제대로 경전을 읽고 해석하지 못한다면 근간이 흔들리니까.
한자가 도태되었을뿐 유교의 가르침은 변하지 않았음 그냥 기득권 지식인의 헛소리야
정창손은 오만한 희대의 망언덕에 세종대왕님의 입에서 욕이 나오게 만든 희대의 ㅄ중 개 ㅄ
하지만 이건 덕틴어(일본어) 더빙 논쟁과, 게임 번역 논쟁으로 이미 한번 검증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어가 주는 깊이와 말의 유희 같은걸 번역체에서 맛을 살리긴 어렵긴하지만, 그게 모든 사람이 원어로만 게임을 영화를 애니를 봐야 하는 이유가 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넓게 퍼기지 위해서는 번역에 의해 1차적으로 보고, 더 깊은 지식이나, 재미을 원하는 사람은 원어로 2차적으로 보면 될 일입니다. 해석가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 강제로 원어로 보게 한다고, 사람마다 해석의 오류가 없을거라고 보는 시각 자체가 오히려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