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리체가 선생을 회유할때 선생이 나 그렇게 대단한 사람아니라고 하는데 본편의 활약을 보면 ???하게 만듬
전투지휘 잘하지 애들 맘 잘 알아주지 초월적인 업무 소화하지 어른의 카드 있지 등등 능력은 출중한 사람이 맞음
근데 검은양복이나 베아트리체가 고평가 하는것처럼 키보토스의 모든걸 지배할 수 있냐고 하면 또 달라짐
만약 선생이 오자마자 강압적으로 키보토스를 지배하려고 했다면 학교 단위로 반발했겠지
총학생회의 권위가 낮은건 아니지만 다른 학교의 자치권을 무시할 정도는 아니고
각 학교의 조율이나 DU의 행정전반을 담당하는 수준인데 이것도 반쯤은 짬처리 담당이다 보니
좀 미안하니 말하는거는 들어주자는 거랑 비슷할듯
단순한 파워로는 총학생회는 다른 학원에 큰 위협이 안되니 강제성은 거의 없음
그런데 선생이 권위로 학생들을 대했다면 오히려 금방 팽 당했을 거라고 생각함
전투지휘를 잘해도 총학생회 병력이 무한하진 않을거고 최강자들같이 개인으로 전략이나 전술을 뒤집어버리는 존재들도 있음
어른의 카드를 써서 당장의 전투를 이긴다쳐도 기본 이게 선생몸에 무리를 가하는 방식이니 언젠간 선생이 먼저 쓰러질거고
또 키보토스의 멸망을 초래할 위기가 산재한데 그것도 같이 처리해야함
카이저 같은 악당들도 많을거고
선생의 능력만으론 뭘 어떻게 해도 자기목 조르기밖에 안되는 거임
학생들을 이해하려고 하고 헌신하는 그 모습에 "아 저사람은 상습 플러팅하는 상변태이긴 해도 우리를 위해 주저없이 나서는 사람이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믿고 따라주는거지 그게 아니었음 선생도 키보토스에서 주인공의 위치를 유지할 수 없었을거 같음
본문내용 정확히는 '선생이라는 권한이 대단한게 아니다'라는 내용인 거 같군
“ 아 저사람은 상습 플러팅하는 상변태이긴 해도“ 핵심이다
선생 : 난 X나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게마트리아 : 불가해한 자는 스스로 불가해함을 부정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