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혼잣말은 일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은 시대 고증과 문화 표현으로 역덕후들에게도 꽤 호평을 받았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으로 계속 지목되는 게 있는데 바로 등장인물들의 이름 표기임
사실 이 문제는 역덕후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일반 독자들도 헷갈린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데, 하필 작가가 이름을 정할 때 일본어 독음과 중국어 독음을 통일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섞어놔서 생긴 문제임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만 뽑아보자면
대표적으로 주인공인 마오마오(猫猫)는 이름을 중국어 발음으로 읽은 건데
핵심 캐릭터인 교쿠요(玉葉)는 반대로 일본어 발음으로 읽는 방식임
마찬가지로 그렇고 그런 쪽으로 유명하신(...) 리화(梨花) 역시 이름을 중국어 발음 대로 읽은 건데
히로인(?)인 진시(壬氏)는 교쿠요와 마찬가지로 일본어 발음으로 표기한 방식임
이게 한 두번이 아니고 작품 내내 계속해서 이런 사례가 나오는 중임
우리나라로 치자면 삼국지를 번역하는데 이름을 하나로 통일한 것도 아니고 리우베이 장페이 관우 조운 제갈량 차오차오 이런 식으로 적어놓은 거라고 보면 됨
한국어 정발본에서는 등장인물들 이름은 당연히 한글로 표기하니 일본어나 중국어나 거기서 거기로 보이지만
일본에서는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다보니 처음 등장인물들 나오면 이름 뭐라고 읽어야 하냐는 질문이 올라오곤 한다고
듣고보니 진짜 그러네 ㅋㅋㅋㅋㅋㅋ
듣고보니 되게 불편하네 ㅋㅋㅋ
원인이 좀 유머임 ㅋㅋㅋㅋ 쓰기 편하면 된다 이거 하나로 개판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