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은 몇 번 사 봤지만 옷은 저번 달에 처음 사 봤는데 (그래서 최근 도착 중),
생각보다 멀쩡해서 놀랍달까, 솔직히 만족스럽네.
하도 어마무시한 소문들이 들려오기도 하고, 유튜버들이 테무깡 하는 거 보면 웬 이상한 옷들만 잔뜩 오길래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내가 직접 이것저것 몇 벌을 사보니 나름 나쁘지 않았음.
정장 바지 대형 사이즈가 $12 도 안 하는데 의외로 오래 입을 만한 게 오는 등,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노리지 않고 그냥 적당히 좀 싼 옷을 고르면
천 재질도 만듦새도 크게 이상하지 않고 나름 괜찮은 것들이 오는 듯.
혹시나 싶어서 입기 전에 한 번씩 세탁 정도는 해야겠지만 (실제로 도착 시 포장 상태가 영 아니었음)
그 정도는 충분히 감안할 수 있겠다 싶음.
솔직히 남들한테 추천은 못 하겠지만, 개인적으론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 같네.
사자마자 평가하면 안됨 며칠 입어보고 몇번 세탁기 돌려본 후에 평가해야지
ㅇㅇ 일단 나도 좀 지켜볼 생각. 근데 워낙 옷들이 싸다 보니 티셔츠 같은 건 한 해 입고 버리는 용도로 생각해도 큰 문제 없겠다 싶을 정도임.
생각해보면 애초에 옷도 중국공장에서 때오는게 대부분일텐데 우리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긴한듯 하지만 내 피부에 지속적으로 닿는 옷을 사기엔 여전히 겁나긴한
난 심지어 팬티도 몇 개 샀는데... 나중에 뭔가 이상이 생기면 소감 올릴 생각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