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1이 전사캐로 종횡무진 우당탕탕 정신없이 휘몰아 치는 느낌이라면
2는 법사캐로 카이팅 계산하면서 각재다가 한방에 몰아넣는 느낌이 강함.
난 이게 무기를 바꾸면 좀 다를줄 알았는데 의외로 기본적인 맥락은 거의 일맥상통하는 수준임.
조작감이 달라진것도 그렇고(대쉬의 선후딜, 돌진의 추가 등등) 나중에 추가무기 1종이랑 양상들이 더 추가된다면
어케될진 모르겠는데 일단 기본 자체는 이렇게 잡은거 같음
1과 달리 캐릭터의 강화 소재가 2개로 쪼개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방마다 은혜 드랍률이 낮아진것도 그렇고
1은 은혜 조합을 통한 조합 뽕이나 듀오 뽕으로 포텐을 올렸다면 2는 일단 내 캐릭부터 차근차근 아르카나 빌드업 + 세팅해서
계단식 강화를 해주고(노가다력 상승) 은혜는 거기에 양념을 곁들여주는 느낌임.
확실히 로그라이크 특유의 조합 운빨을 좀더 줄이는 대신 니가 시간 갈아 넣는 만큼 확실한 리턴을 줄께 라는 디자인으로 선회한거 같음
나는 전반적으로 2에 호요소가 많은 편인데 의외로 지금 반응은 불호인 반응도 꽤 되는 편임
1의 호쾌한 조작감과 액션을 기대했던 이들에겐 특히나 그렇고 조합뽕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그렇고.
그리고 다소 심심하고 정적이며 정석에 가까운 스토리진행도 이 게임 치곤 많이 슴슴한편.
잘만든거 인정하고 얼엑치고 볼륨도 상당한 편이지만 현재 스팀평가는 전작의 후광에 힙입어
약간의 억빠도 살짝 첨가되지 않았나 싶음 ㅇㅇ
난 이게 하데스가 아니고 완전 다른 IP였다면 과연 저런 평이 나왔을까? 싶은 의문도 듬
엔딩없으면 해금요소도없는거아님? 지금 노가다뛰어도 정식발매하면 다시 다해야하려나
엔딩은 없지만 1-4막 + 2막, 크로노스 보스전 등 하데스1만큼의 볼륨은 이미 갖춰져 있음 ㅇㅇ 기본적인 해금 요소도 전부 있고
대쉬 왜있냔 소리가 나오던데 그 정도로 플레이감각이 바뀐건가?
그런 얘기가 나오면 완전 게임 다른 느낌 아닌가? 나 1 어제 시작했지만 그래도 이 게임 대쉬가 미친듯이 중요하다는걸 알겠던데..
사실 하데스1의 대쉬가 다른 액션겜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고성능에 선후딜이 없는 편이라 더 그런거 같음 2 대쉬만 해도 다른 액션겜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편인데 아무래도 1과 비교되는게 많아서 그런거 같음
음 역시 해봐야 뭘 알겠네 정식출시때까지 숨참는다
1의 대쉬는 공격수단으로 써도 될 정도로 공격적이라면 2의 대쉬는 회피에 주력을 해야하는 생존,방어수단으로써의 역할이 더 큼 대신 추가된 무브중 돌진(대쉬키 꾸욱)을 공격적인 수단으로 쓸순 있음
그래서 제목처럼 1이랑 2는 거의 다른 게임일 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느껴짐 ㅇㅇ
그렇다면 3는 도적캐??
아쉽게도 도적의 상징인 쌍수칼질을 이미 할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