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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까진 죽이는 악당이 자식은 못 죽인다는 클리셰를 정면으로 돌파
뭔 뇌피셜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의가 경종 혼수상태로 보내버리려는거 숨 붙여놓은게 영조임. 독살할꺼였으면 관여 안 하고 나중에 눈물짜는게 더 확실했음.
게장으로 긁으니까 진짜 긁힘
게장 암살은 설이지 정설이 아닌뎁쇼. 경종 사망건은 영조에게 죽일만한 이유랑 형을 죽이지 않을 이유가 둘다 있고 둘다 설득력이 있어서 이건 당사자들이 해명하지 않는 이상은 결론 안날겨.
신은 갑진년(2024년)부터 게장을 먹지 아니하였습니다
신은 갑진년 이후로 게장을..
정말 죽일 생각이었다면 영조는 거기서 아예 존재감을 지우는게 맞다. 영조정도되는 모략가가 그걸 감안 안했을리도 없고. 근데 이인간이 또 존나 감정적인 인간이라 저럴수도 있다는게 문제.
신은 갑진년 이후로 게장을..
형제까진 죽이는 악당이 자식은 못 죽인다는 클리셰를 정면으로 돌파
손자만 아니면 누구든 죽일 수 있다!
묻고 더블로가!
???: 형제들도 손수 족치고 큰 선비들도 참했것만 나도 자식은 못죽여서 귀양이 끝이었는데...
신은 갑진년(2024년)부터 게장을 먹지 아니하였습니다
혹 봉급이 부족하여?
신은 갑진년에 게장을 맛깔나게 담았는데 함 드릴깝쇼 했으면 시체조차 못 건졌을 거라는게...
신도 갑진년부터 게장을먹지 않았습니다요
정작 봉급은 꼬박 꼬박 다 받아감 ㅋㅋㅋ 저 소리 듣고 영조가 뒷목 잡은 이유가. 소론출신인데도 승진 시켜줬는데 저런거 ㅋㅋㅋ
형죽인새끼가 잘해줘봐야 별로 고맙진않네요 ㅋㅋ
뭔 뇌피셜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의가 경종 혼수상태로 보내버리려는거 숨 붙여놓은게 영조임. 독살할꺼였으면 관여 안 하고 나중에 눈물짜는게 더 확실했음.
동감. 자식도 죽일 수 있는 냉혈한이면 곧 죽을 형님을 극진히 모시는 쇼를 하지, 굳이 의혹이 집중될 짓을....
루리웹-0941560291
정말 죽일 생각이었다면 영조는 거기서 아예 존재감을 지우는게 맞다. 영조정도되는 모략가가 그걸 감안 안했을리도 없고. 근데 이인간이 또 존나 감정적인 인간이라 저럴수도 있다는게 문제.
정사 운운하다가도 자기 입맛에 맞는 야사 정사로 둔갑하는거 이바닥 하루이틀도 아니고 ㅋㅋ
자기가 죽게 만들어놓고 그와중에도 형님 미안합니다 속으로 외치면서 울 수 있는 사람이지 않나 싶긴 한데
의알못이 나대다가 사람 잡은거지 독살은 아닌거면, 그것도 진짜 체면 구기는 일이긴 하네
그렇기엔 의심이 가는 죽음이 생기면 0순위로 용의선상에 오를 위치임. 아무 짓 안했어도 누명쓰기 딱 좋음.
뭐... 이성적으로 이해가 갈 행동은 당연히 아니지. 친자식을 괴롭히다 못해 미치게 만들어 통제불능이 되니까 뒤주에 넣어 죽여버리는 것 만큼이나.
친아들 죽일때조차도 냉혹할 정도로 계산적인 사람이었음. 아들을 사형시키면 손자가 죄인의 아들이 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훈육중 사고사로 처리할 정도로. 그런 사람이니 자기 신변이 위험해지는 짓을 굳이 할 가능성은 적다고 봄.
확실히 연잉군 엄마 무수리 수군수군에 유일하게 영조 감싸돌았던게 경종이라서 사실 가능성이 없죠.근데 한편으론 또 영조 본인이 겁나 감정적이라서 또 이런 성격이 양날의 검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 ㅋㅋ
게장으로 긁으니까 진짜 긁힘
와 제대로 긁혓네 ㅋㅋㅋㅋㅋㅋㅋ 문자그대로 긁으니까 눈물이 비칠정도로 극대노 했다는거 아녀 ㅋㅋㅋㅋ
이건 했든 안했든 안 긁히는게 오히려 비정상이지
야 니가 니형이자 왕 죽였지! 하는데 안긁히면 그게 이상한거지 ㅋ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플람베
생각해보면 정통성도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했는데 친족 살해 의혹이 있는데도 용캐 장수까지 했네
플람베
반란 당했고 다 진압 당해서 소론들 망했잖아
플람베
아버지였으면 야 ㅋㅋㅋ 니네 싸워봨ㅋㅋㅋㅋ 할텐데 영조는 출신이 출신인지라 여기저기 달래줬으니..
플람베
그래서 당하지 않았나 이인좌의 난
플람베
능력은 있으니 이인좌의 난 진압하고 수성은 함
플람베
저거때문에 반란 당했는뎅. 그리고 딱히 왕으로써는 무난하게 하고 간사람임.
플람베
이인좌의 난이 있었는데 진압했지. 의외로 조선사에 반란은 꽤나 빈번하게 있었음. 우리가 기억하는건 성공한 반정인 중종반정이나 인조반정이라 그렇지
플람베
아....잘못읽었네 ㅈㅅ. 안"당했다"는 거였군 ㅋㅋㅋㅋ 그말은 맞음 ㅋㅋㅋ
플람베
반란이 있었으나 진압했고, 또 왕으로서는 통치 잘 한 편이라 백성들은 불만 없었고, 조선에서 세종 바로 다음 가는 성군을 꼽으라면 성종하고 경쟁할 정도로 일반 백성 입장에서는 정치 잘 했었음.
삼종의 혈맥이니 뭐니 해서 가져다 붙이기는 하더군, 사실 그거 자기 형 꺼지만
플람베
영조는 정치 잘했음. 그래서 소론들 반정이 다 실패한거.
한의사가 당시자료보고 진단해보니 식중독이었는데 거기에 게장을!
게장 암살은 설이지 정설이 아닌뎁쇼. 경종 사망건은 영조에게 죽일만한 이유랑 형을 죽이지 않을 이유가 둘다 있고 둘다 설득력이 있어서 이건 당사자들이 해명하지 않는 이상은 결론 안날겨.
빨리 당사자 나와서 해명해!
당사자 : 사후세계에 있음 영원히 공개가 안된다!
그러게 이윤이랑 이금씨는 빨리 해명좀.
정조도 안읽은 책 읽었다고 했다가 거기에 게장 내용 있어서 큰일날뻔 했던가
ㅇㅇ그래서 정조가 그 부분 찢고 읽었다고 하니까 영조가 좋아하면서 그 책가져오라 했는데 홍국영이 그거 눈치까고 그 부분 찢고 가져다 줌. 그래서 총애받게 된거고 근데 이거 야사임
게장내용도 아니고 어머니 무수리린 내용이었고
홍국영이 강목에서 황제 어머니가 측실이라는 구절을 찢어서 줬다는 내용인데 애초에 강목에 그런 구절이 없다고 함 ㅋㅋ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다는 신치운의 말은 전설이 되었다
욕 처먹으면 오래산다의 산증인
그럼에도 정설이 아닌 음모론 이유: 게장이랑 감을 같이 먹는다고 죽진 않음
정설이라는건 커뮤에서 이야기지 실제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이는건 아닌데. 작성자 제목을 이상하게 적은 듯.
제목 수정함
조선사에서 대다수의 독살설은 신빙성 없음 누군가가 책팔려고 이래저래 찔러본거 다 논파당한걸로 아는데
이덕...읍읍
커뮤 밈이 언제부터 정설이 된건지 좀 궁금하네
아마 진심으로 믿는 애들 제법 될 걸
영조가지고 세계사 최악의 암군 취급인거 어디 하루이틀도 아니고 ㅋㅋㅋ
영조 게장 독살설은 커뮤 밈이 아니라 당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내용인데
당대에는 소문이나 야사로, 현대에는 커뮤 밈으로 존속한거란 소리겠지. 어찌 되었든 그게 정설이 된적은 없음.
따로 역사책 읽어보는 것도 아니니 여기 대충 유머로 올라오는거 진심으로 믿는거지
게장+곶감으로 죽지 않아서 어의가 뜯어말리는거 나도 의술 안다면서 일갈하고 사약재료인 부자 잔뜩 넣은 인삼차 멕인다음에 종묘에 왕의 건강을 빈다고 제사 드리러 가던 도중 경종 사망했던거 보면 게장+곶감은 암살 시도고, 진짜 막타친건 인삼차가 아닌가 싶긴함.
사실 그때 경종 몸상태보면 물만마셔도 뒤질때였음
그 어의야 말로 처방 보면 경종에게 죽어라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설사로 인한 탈수 환자에게 마황이라는 오늘날 스포츠 도핑 약물을 줘서 땀을 빼게 만들었고 실록 따르면 이거 먹고 혼수상태 됐습니다. 영조가 준 삼부탕 먹고 잠시 정신 차렸다 죽은 거고, 삼부탕 처방은 설사와 같은 탈수에 처방 되는 것도 한의학 적으로 맞고요.
http://www.iksaeng.com/prescription/predong_One.jsp?prescription=kxctzi1s 동의보감처방: 삼부탕(蔘附湯) 처방의 질병효능 자한(自汗) 더위, 두꺼운 옷, 노동 등에 인하지 않고도 저절로 땀이 나는 증.
그 전에 이미 어의가 내린 탕약을 먹고 경종 상태가 악화됐다가 그 인삼차 떄문에 잠시나마 안정화된거니까 온전히 인삼차때문이라 보기는 뭐하지
경종은 이미 죽어가고 있었고 게장과 곶감도 경종이 아무것도 못 먹어서 평소에 좋아하던거 준거고 인삼과 부자도 어의의 처방으로도 경종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니까 준거임 진짜 죽인거면 가만히 둬도 죽는데 괜히 의심 받을짓 했을까 싶음 현실적으로 게장 감 같이 먹는다고 안죽고 인삼 좀 먹는다고 살 사람이 죽지는 않음
또한 부자가 그 당시 독이 있다는 거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는데 일부러 부자를 잔뜩 넣은 삼부탕을 먹인다? 이 당시 경종은 이미 혼수상태로 걍 냅둬도 죽기 일보 직전 상황이었습니다.
회광반조 효과 아닐까 먹고 이내 용태가 안 좋아져서 어의가 다시 원래 탕약 끓여왔는데, 왕이 스스로 탕약도 못 마시는 지경이 됬다 하잖음
삼부탕을 영조만 처방했던 것도 아니고 이전에 계속 설사할 때에도 '어의' 들이 처방했습니다. 마황을 먹인 이공윤이 쌍수들고 반대했던 거고요. 당시 어의는 한명이 아닙니다. 게장과 곶감도 경종이 아무 것도 안먹은지 1달이 넘어가는데 먹을지 안먹을지 어떻게 알고 먹고 죽으라고 줬답니까? 그런 독살도 있대요??
사실 개장 먹은 20일 부터 경종상태가 많이 악화됐고 24일에 의식이 없었던거보면 윗분 말대로 화광반조라도 있었던게 다행인거라...더군다나 인삼차는 이미 20일부터 처방되고 있던 탕약이라 그거가지고 뭐라하기는 영 그래서
또한 승정원일기 경종 4년 8월 24일 기록을 참고하면, 정신을 잃고있던 경종이 조금만 삼부탕을 마시자 당시 의관 차석인 방진기가 더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영조의 독단만으로 복용된 게 아닙니다.
킹치만 갑진년 어쩌고저쩌고는 너무 명문이었는걸. 어떻게 말 한마디로 출신에 대한 정통성, 의심받는 인간성, 그리고 사람보는 안목 3개를 한번에 긁냐고 아ㅋㅋㄱㅋㅋ
게장썰이야 걍 긁기용이지 뭐 독살이라고 하기엔 오히려 정적이어야 할 경종이 영조의 가장 큰 뒷배를 자처했었고 오히려 즉위하고 저 의혹때문에 이인좌의 난 쳐맞음 끝까지 박문수 못잃어 하던것도 그때 큰 활약을 했던 사람이기도 해서고 오히려 영조가 경종을 존경하다보니 저 말이 평생 지켜온 탕평책을 자기손으로 끝낼정도로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들었음
소론이 스스로 자1살하듯 사라졌다는 평이 있는 이유가 이것도 영조가 탕평책을 유지해야하니 어떻게든 변명 자리 만들어준건데 거기서 저 말을 해서고
이미 숙종때 양 당의 관계는 돌이킬수 없을정도로 악화되어 있는데 영조의 탕평책이란거는 결국 완노 중심이었던지라 소론 쪽에서 반발하는게 이해는 가기는함 특히 임인옥사는 숙종 후반기 부터 핍박받아온 소론이 마침내 반격하고 정권잡은 사건인데 그걸 영조가 파기해버렸으니까 소론 강경파 입장에서는 눈돌아가지..물론 이미 정국이 넘어간 이광좌의 난 이후에 벌어진 나주괘서사건같은 경우는 집단자살인거는 부정할수 없지만
경종은 자기 딴엔 이복동생 챙기고 아껴줬는디ㅋㅋㅋ
아무리 아껴주고 챙겨줘 봤자 그거 보단 왕위가 더 탐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