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쥬루가 있는 곳이잖아.
원래 나 어렷을때 우리 동네에 있던 빵집이 본점이었음.
너무 장사가 잘되서 하루 매출 500만원이라는 얘기도 있었을 정도.
일요일에 일어나자마자 디즈니 만화동산 보러 갈게 아니라 뚜쥬루로 가서 갓 나온 삼각 식빵 사는게 일상이었음.
사각 식빵을 대각으로 자른 후 설탕을 겉에 뭍힌 채로 한번 더 구운 빵이었는데 갓 나온거를 먹을때마다 이게 달콤한 일요일의 시작을 알리는거 같았음.
그런데 CJ에서 베이커리 런칭 하고 싶다고 뚜쥬루 인수하려다가 뚜쥬루가 거절하니까 뚜레쥬루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서 겐세이 넣고
파리바게뜨는 더 나가서 09년에 건물주한테 5억에 들어갈테니 뚜쥬루 쳐 내라 라고 했음.
건물주가 그때 고령이셨고 딸이 관리했었는데 딸이 그거 듣고 즉시 나가던가 5억보다 더 내라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동네 사람들한테는 유명한 이야기.
결국 뚜쥬루는 없어지고 우리 동네에도 뚜레쥬루와 파리바게뜨가 생겼지만 난 뚜쥬루를 잊지 못하고 그런데는 눈도 안주는 중임.
다행히도 뚜쥬루는 천안에 자리 잡고 번성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루리웹-9468716519
주민들은 ㅈ같은 빵을 먹게 되어 고통을 호소하게 됨 ㅋㅋㅋㅋ 아 그리고 거기 빠바는 매년 적자라더라
전날 팔고남은빵 50퍼 할인 개꿀임
그래... 그런 것도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