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래봤는데
걍 단 한번의 계기로 모든게 틀어지고
하기싫은거 해야하니까 걍 ㅈㄴ공허해
근 2년간 나를 돌아보게 하는 사건을 겪고나니
우울하다기보단 이제 걍 허해
걍 뭐가 없어 감정이라 해야되나
이젠 사람소리만 들려도 짜증나
근데 또 돈버는건 서비스업으로 제일 많이번듯
쥰내 그냥 모순덩어리야
요새 내 나이대 애들 다 힘든가
고등학교 동창애도 취미가 다사라지고 걍 운동만하더라
그래도 걘 아버지 공장이라도 있어서 거기가서 일하지만
난 그것도 부모님이 정리하고
걍 매일 늙어가시는거 볼때마다 걍 뭔가임
누나는 쥰내 독하게 잘살아서 결혼준비하고있고
걍 3인가족이었으면 됐을낀데 ..
으윽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