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수학여행 가기가 넘 싫은거야
편하게 집에서 겜하고 자고 등교해서 혼자 교실에 있고 싶고 돈 관련해서 부모님한테 부담주기 싫기도 해서
선생한테 우리집 가난해서 못 간다고ㅋㅋㅋ
아니 수학여행 빠질 사람 조사하는거면 빠져도 되는거 아니냐고?ㅋㅋ
그런데 선생들이 돈 모아서 보내준다고... 이상하게 일이 흘러가면서
부모님에게 연락하더라...
형편 안좋은건 맞았지만 제주도수학여행 보낼 돈은 있어서 부모님이 돈 내주심
그 후로 나 때문에 쪽팔려 죽겠다고ㅋㅋㅋ
ㄷㄷ...
그래도 좋은선생님들이네
후원 안받았어
좋으신분이였네
선생님들 너무 착하셔 ㅠ
ㄷㄷ...
그래도 좋은선생님들이네
물론 후원받은 돈은 작성자가 꿀꺽했습니다
후원 안받았어
좋으신분이였네
선생님들 너무 착하셔 ㅠ
나도 그냥 한번 안갔었는데 비슷한 이유로 후회하진 않아 가서 방 하나에 우글우글 잘거 생각하면
나는 수련회를 그런 이유로 빼먹었는데 다녀온 애들 왈 '진짜 개같았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