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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어쩌면 저 빈 부분은 '바람'일 수도 있겠네요.
루리웹-9005949664
개인적인 생각이다만...갈로택은 아닐거라고 추측함. 나가는 암각문의 문자를 읽는일에 익숙하지 않을것이거든. 나가들의 시각은 사물의 열기를 보는것에 특화되었으니까.
설령 갈로택 내부의 군령자가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군령자라는 특수성이 나가의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진 않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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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각된 철판으로 글을 읽는게 가능했던건 음각부에 물을 흘려넣어 철의 빠른 열전도성을 활용한거임. 돌의 경우 그정도의 열전도성을 가진다 보기 어려움. 나무위키에 문서 작성한 사람은 나름대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음각에 그림자가 졌을것이므로 온도차를 이용해 글을 읽었을거라고 추론하긴 했는데 이 또한 사실 현실성이 없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영도 특유의 관념의 사물화 에 입각한 인물의 총합설이 가장 유력하다봄. 사실 이에 가장 근접한게 군령자의 개념이긴 해. 감정을 회복한 케이건이 최정적으로는 갈로택을 받아들였다. 라는게 이야기의 맺음에 어울리는 부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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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구조에서 독자가 흔하게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음. 통상의 구원설화, 메시아론은 신이, 혹은 그에 준하는 신성을 가진 자가 고난을 받고 희생하므로 인류가 구원을 얻는 구조임. 이는 눈마새에서도 윷을 던지는 신을통해 어느정도 구현된것으로 보여짐. 허나 중요한게, 관점을 바꾸어, 화신이라는 개념에서 봐. 신은 세상에 절망함. 그런데 보늬를 통해, 신으로서의 마음가짐으로 회귀하고 구원을 이뤄냄. 구조를 보면 역 메시아론에 가깝다는걸 이해하게 되면 암각문을 다시 새긴 여행자에 대한 다른 관점이 생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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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신과 구원에대한 이영도의 탐구성향을 보면 어느정도의 매우 불친절하게 숨겨둔 답 그 자체는 존재한다 보여짐. 독자가 이를 수용할지는 별개지만. 개인적으로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이영도가 보여주는 신학의 탐구와 눈마새를 엮어보면 더 명확해지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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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 개인적 생각이다만. 극의 종반에서 화신이자 신 그 자체였던 케이건은 자신이 인간에게 주었던 선물인 보늬를 통해 스스로를 구원하는데 성공했다고 여겨짐. 그리고 신의 자리로 돌아감으로 다시 윷가락이 던져지기 시작함. 근데 작중에 숨겨진 부분이 있는데, 진적 부분이 떠나간 케이건은 죽었는가? 라는 의문임. 나는 이후의 에필로그에서 대호왕을 지킨게 케이건이라 보는 입장임. 케이건은 이미 소드락을 150년이상 복용하여 반 불사의 영역에 올랐음. 화신이 떠나갔어도 화신이 내재된채 관조하던게 아닌 완전한 융합을 이루었었으니까 기억도 오롯이 남았을거임. 동시에 화신과 덩등하게 나가에대한 아픔도 가지고 있었을 수 밖에 없고 화신과 마찬가지로 이를 용서하는 것까지도 가능했었을거라 여겨짐 그럼 여기서 남는 선택, 한때 아라짓 전사중 가장 큰 사랑을 품었던 자는 갈로택과의 대치에서 어떤 선택을 하였을까라는 의문이 남음. 그리고 결말에 나오는게, 여행자임. 나는 케이건이 갈로택을 받아들인 군령자가 되었을거라고 봄. 암각문을 눈으로 읽을 수 있고 동시에 대금도 불 수 있음. 아니면 모든 인간 군상을 여행자라는 관념 하나에 응축시킨 걸 수도 있고. 이영도가 즐겨쓰는 방법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런 까닭에, 여행자가 새겨넣은 단어도 우리는 사랑이라고 유추할 여지가 생기게 되지. 이영도 다운 결말 내는 방식이기도 하고.
루리웹-9005949664
ㅇㅇ 사실 이 가설의 가장 큰 결손지점이 주퀘도의 부탁임 전령하지 마라...라는 대목. 근데 동시에 주퀘도는 결국엔 너도 죽기전엔 전령을 구걸할거다 식으로 여지를 남김. 따라서 케이건이 갈로택을 받아들이기까지의 작중에 결손된 서사의 합리성 여부에 따라서는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한 문제기도 함. 뭐 결국 답은 각자가 내는 수 밖에.
캣타워
농사 한번더 망해도됨 티켓을 얻을 뿐이지
인간의 신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어쩌면 저 빈 부분은 '바람'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용인은 인간 외에서도 나오고 인간이 아닌 이들의 마음도 읽을수 있어서 난 바람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역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파
눈물을 마시는 새의 내용은 멈춰 있던 바람(케이건, 전직 인간의 화신)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이니, 작품의 마무리로서도 딱히 이상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해서요.
작품의 주제와 연관지어서 생각하면 사랑이 맞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