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명예? 사랑? 뭐 다 없을 수도 있음.
MCU스파이더맨은 아예 자길 기억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세상에서 사는데 뭘.
근데 데쿠가 데쿠였던 이유.
주인공이었던 이유.
비록 현실의 벽에 멘탈 나가서 노력은 하지 않았더라도
적어도 히어로가 되고 싶어했던 꿈은 놓지 않았던 1화의 데쿠는
힘을 잃어버리자 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꿈조차 접고 타성에 젖어 살았음.
MCU 스파이더맨은 사랑도 명예도 돈도, 아예 세상에 존재했다는 것도 다 잊혀졌지만 '모두의 친절한 이웃'은 남았음.
그런데 데쿠는 자기 자신조차 잃었음.
1화의 질질 짜던 데쿠보다도 비참함 이건.
그냥 발전이 없다는게 안타까움 데쿠는 결국 누가 계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자기 꿈에 도전할 생각도 안하는 그림이 되버려서
그냥 발전이 없다는게 안타까움 데쿠는 결국 누가 계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자기 꿈에 도전할 생각도 안하는 그림이 되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