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뭐 집가서 씻고 밥먹고 게임하다 자죠 뭐 ㅎㅎ"
"나 배고픈데 옆에서 말동무 좀 해줄래? 혼자 먹긴 심심해서, 물론 밥은 내가 사고"
"어... 저랑요...?"
"왜? 안돼? 오늘 바빠?"
"안되는건 아닌데... 은 팀장님은 저말고도 친하게 지내는분 많잖아요..."
"친하기는... 비즈니스 관계에서 나오는 형식적인 미소뿐인걸, 그래서 갈거야 안갈거야?"
"팀장님이 부르시는데 가야죠"
"오케이 역시 유대리는 시원시원해서 좋다니까? 메뉴는 장어구이 어때?"
"저는 다 잘 먹습니다만.... 그나저나 팀장님 ㅅ.. 셔츠가 너무 풀어지신거 같아요.."
"아 이거? 더워서 그래 더워서~"
"오늘 24도 밖에 안되ㄴ..."
"아이 참!! 잡답할 시간에 빨리 안가면 자리 없어!! 예약한데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자,"
"넹 팀장님..."
어른의 게임 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