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지 모르티스 " 는 코믹스 " 저지 드레드 " 에 등장하는 존재다
원래는 사람 , 그것도 치안 및 전투를 담당하는 " 판사" 였지만 ,
자신들의 우두머리인 " 저지 데스 " 가 인간에서 언데드인 " 다크 저지 " 로 되살아나자 ,
그와 함께 " 다크 저지 " 가 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거듭났고 ,
" 저지 데스 " 를 포함한 " 다크 저지 " 들과 함께 자신의 세계를 멸망시켰다
생전에도 타인의 사지를 잘라내거나 찢어발겨서 무력화시킨 뒤에 ,
적이 고통 속에 발버둥치는 것을 보고 즐기다가 죽인다거나
고문 기계로 온 몸이 갈기갈기 토막나서 죽는 것을 보고 즐긴다거나
일부러 짐승에게 물어뜯겨 죽게 만드는 것을 보고 즐기는 식으로다가
그 성격이나 성향이 매우 가혹하고 잔인한 축에 끼는 " 판사 " 였는데 ,
" 다크 저지 " 가 된 이후에는 아주 대놓고 인간의 고통과 비명소리를 음미하는
정진정명 광기의 가학성애자가 되어 자신의 힘으로 타인을 유린해댔다
이 성격이나 성향이 가학적인 부분으로 따지자면 " 저지 드레드 " 에서
최상위권을 달리는 부류와 비교해도 압도적일 정도라 ,
똑같은 성격과 성향을 지닌 " 저지 데스 " 도 ' 넌 나보다 더한 놈 ' 이라며
비이냥거리는 것이 아니라 나름 진심으로 칭찬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 거기다가 적을 이렇게 유린하면서도 철저하게 상대방의 저항 수단을 꺾어버리는데다가 ,
방심하지 않는 편이라서 , " 저지 모르티스 " 의 방심을 유도한 뒤에 일격을 먹인다 ! 는
그런 식의 반격을 유도하거나 시도하는 것도 어렵다 )
그는 " 다크 저지 " 가 되어 부패와 고통의 힘을 얻었는데 ,
그의 손이 닿거나 힘이 미치는 영향권 안에 있는 것들은 죄다 부패 , 부식된다
이게 부패 , 부식되지 않는 것들조차도 부패 , 부식되는 초자연적인 힘이라서
이 힘에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온 몸이 부패 , 부식되어 썩은 피와 살점을 쏟아내다가 죽는다
여기에 상대방의 영혼을 부패하게 만들어 고통에 시달리는 노예로 만들 수 있는데 ,
이렇게 부패와 고통에 잠식당한 상대방은 넋 나간 산송장처럼 변해서 명령에 복종한다
( 영혼 자체를 빼앗기는 듯한 묘사도 있다 )
거기다가 자신의 힘에 잠식당한 살점과 뼈를 조작할 수도 있는 모양인데 ,
이렇게 조작하여 일종의 실험체를 만들 때도 있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결과물이 나왔다 싶으면 자신이 다스리는 정원에 처박아놓는다
이 정원이 그와 그의 종복들이 가꾸고 다스리는 " 부패의 정원 " 인데 ,
여기 있는 것들은 죽지도 살지도 못한 상태에서 육체와 영혼이 부패의 힘으로 익어가고
그렇게 잘 익힌 육체와 영혼은 얼룩덜룩한 요상한 색으로 물든 식물이 자라나거나
썩은 시체의 악취와 기이한 향기가 어우러진 살덩어리로 변한다
그리고 이 익은 정도가 절정에 다다르면 ,
그걸 수확하여 와인을 만들어 먹는 것이 " 저지 모르티스 " 의 취미다
뭐 " 저지 모르티스 " 의 말에 의하면 , 부패로 영혼이 알맞게 익어서 대단히 향기롭고
그 맛은 세계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진미라 하는데 , 이건 이 양반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고
평범한 인간이 먹었다가는 온 몸이 썩어문드러지고 흉측한 병마에 시달릴 수 있는
부패와 고통의 결정체 같은 거라 독약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이렇게 괴상한 취미와 가학적인 성격 및 성향을 지녀서 ,
자신의 세계에 멸망하고 일부 저항군만 남았을 때 , 더 이상 죽이고 괴롭하거나
자신의 취미에 쓸만한 인간이 별로 없다고 살짝 우울해졌는데 ,
" 저지 데스 " 가 평행세계의 " 메가시티 원 " ,
그러니까 주인공 " 드레드 " 가 있는 " 메가시티 원 " 에 대해서 알려주자
드디어 다시 기쁨을 누릴 때가 왔다면서 무지하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렇게 좋아한 것처럼 , " 메가시티 원 " 에 도착하자마자
닥치는 대로 고문하거나 인간 사냥을 즐기면서 날뛰어댔다
요약하면 고통 , 부패의 힘을 쓰는 언데드 정도가 되겠는데
쓰는 힘이 힘이다보니 주인공도 상대하기 매우 껄끄러워하고
초자연적인 힘인 " 사이킥 " 을 쓰는 " 판사 " 들도 상대하기 어려워한다
( " 사이킥 " 도 부패되고 , " 사이킥 " 을 쓰는 " 판사 " 도 그 영향으로 부패되어
자칫 잘못하면 " 저지 모르티스 " 의 꼭두각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참고로 , 외형 정도는 어느 정도 바꿀 수가 있어서
저 머리의 두개골도 어쩔 때는 뿔이 달린 산양의 모습이었다가
어쩔 때는 뿔 없는 모습이 되는 식으로다가 바뀐다
그래서 뭐 맞고 저 괴물은 뒤짐?
원거리 화력을 집중해서 갈기면 육체가 파괴될 순 있음 그래봤자 동료들이 다시 부활시켜줄 수 있지만.. 뭐 그래도 " 저지 데스 " 처럼 육체가 파괴되면 더 곤란해지는 건 아니고 일단 파괴되면 부활하기 전까진 무력화됨
근데 이 양반도 날 쏘세요 하고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서 꽤 희생을 감수할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