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요모츠헤구리,
2번째는 금단의 사과 록 시드다.
둘 다 봉인됐던 프로토타입인데, 요모츠헤구리는 생명력을 힘으로 바꾸는 위험성이 너무 높았고, 금단의 사과 록 시드는 사용자를 인베스화시킬 수 있을 뿐더러 이미 한 번 실험 때 폭주해서 쿠도 쿠가이를 죽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둘 다 박살났지만, 료마가 개발한 록 시드 중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인 건 이 둘이라고 할 수 있다.
요모츠헤구리는 카치도키 암즈를 일방적으로 발라버렸고, 사과는 로드 바론으로 가는 길을 열고 사라졌다.
그 외에는 어떤 식으로든 료마가 생각 못 했을 걸로 보이는 외부 요인들이 개입했다.
* 금단의 과실, 또는 헬헤임의 화신인 뱀의 힘이 개입된 것 - 프레시 오렌지, 프레시 파인, 카치도키, 키와미, 실버, 마쟈, 킹 두리안, 헬즈
* 페므신므가 만든 인조 금단의 과실 = 코우가네의 힘이 개입된 것 - 골든, 다크니스, 블랙 오렌지, 블랙 레몬 에너지
* 평행세계인 무신 세계와 연관된 것 - 석류, 블러드 오렌지
* 그 외 - 리치(몰?루), 피프틴(지하제국 바단이 개발), 드래곤후르츠 에너지(료마가 과거에 만든 프로토타입을 메가 헥스가 재현, 완성)
료마는 게네시스를 뛰어넘는 3단계 변신벨트도 계획하고 있던 것 같다. 저게 실현됐다면 뭐가 나왔을까?
현실은 자기가 설계한 거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예상 못한 방향으로 사용해서 나온 결과물인 로드 바론 ㅋㅋㅋㅋ 분명 외전과 본편 다 합쳐 보면 료마 자신의 벨트와 록시드에 의해 종합적으로 나타난 결과인데, 정작 자기가 상정한 설계 밖에서 이루어져서 되게 격분하다 최후를 맞이했지
ㄹㅇ 설계 자체는 정말 열심히 해놨었지 킬 프로세스라던가
따지고 보면 단순 갑옷 이상의, 인류로서 안정적으로 진화할 방법의 실마리였는데 좀 너무 자기중심적 과학자였어 ㅋㅋㅋㅋ
정작 료마는 인류 자체를 위한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초기에는 그저 타카토라를 신으로 만들고 싶을 뿐이었고 본편 시점에서는 신으로 가는 길을 오직 자신의 과학력만으로 개척하겠다는 오만에 사로잡혀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