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을 떠나서 그냥 맛있었음.
서울 월곡동 밤나무꼴 시장 입구 근처에 있던 집인데
야채가게에서 아주머니가 떡볶이 같은거 하심
만드는 법은 간단함.
팔다가 남아서 다음날 팔기 애매하고 좀 늘어진 양배추, 당근, 양파, 대파를 다 때려넣고
무, 대파, 양파, 멸치 넣고 끓인 어묵육수를 넣고
설탕 고춧가루 대량으로 때려 넣고 미원이랑 멸치 다시다로 간 맞추심
1인분 달라고 하면 떡이 1, 어묵 1, 야채가 1이고
야채 맛가 막힌 소스가 야끼만두랑 딱이었음.
여기에 면만 추가하면 맛집 국수인 어묵육수가 무한리필 이었음.
이 맛이 내가 기억하는 떡볶이라 요즘 프렌차이즈에서 나온 맛 보면 뭔가 뭔가 부족함.
집에서 한번 따라해봤는데 대량으로 푹 끓이지 않아서 그런지 비슷한 맛이 안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