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생선, 야채를 주로 쓰는 게 초밥이지만
주인공이 좀 뜬금없게 소고기를 쓴 초밥으로 대결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여줌
그래서 먼저 좋은 소고기를 찾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맥주 찌꺼기를 먹여서 키운 소를 골랐고
상대는 사과를 먹고 자란 소를 골랐다
근데 재료 선택에서 주인공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떡밥이 나옴
주인공은 와인과 양파로 만든 양념에 소고기를 재우는 마리네이드 기법을 사용했고
상대는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소고기 초밥을 만들어서 다시마로 감아둔 숙성 초밥을 가져왔다
여담으로 숙성을 빠르게 하기 위해 35km를 뛰어오는 기행을 저지른 상태다
조리 방법에선 우열을 못가리지만 고기의 질에서 차이가 났다고 한다
주인공은 승리를 확신하지만
졌다
과연 뭐 때문에 졌을까?
상대방은 사과를 먹고 자란 소를 도축해서 만든 고기에 딱히 이렇다할 조리를 하지 않았는데
사과를 먹은 만큼 고기에 사과의 향이 배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소고기 자체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별다른 재료를 안 쓴 것
반대로 주인공의 소고기는 부드러움에선 동급이라도 사과와 같은 향기가 나지 않는데다가
맛을 내기 위해 쓴 양파와 와인이 반대로 소고기가 가진 본연의 맛을 손상 시켰다고 한다
심사위원 왈 "소고기 초밥의 주인공은 소고기! 본래의 맛을 살리는 게 포인트란 소리다!"
소고기에서 사과향이 나면 그것도 본래의 맛이 아닌게 아닌가?
나도 초밥은 날것중심이라는 이미지니 납득하다만 솔직히 저런 향기로운 단내음하는건 너무 만화스런 연출임
ㅋㅋㅋ 웃기지마셈 그럼 나한테서 싸이버거 냄새가 낫겠지
소고기 자체에, 사과향이 배일 수 가 있나? 그것도 그냥 사과 먹고 위장에서 소화시키는 걸로?
솔직히 저 만화도 재미를 위해 현실 무시한게 많아. 사기당하고 온 애한테 속은 니가 등신이지 라고 하는 에피소드도 있고
....와규먹는 애들이....
뭘먹고 자라던 뱃속에 들어가면 그냥 영양분인데 뭔 ㅋㅋ
솔직히 이것저것 양념해서 고기 질감을 다 부순 함박초밥보단 생갈비초밥이 더 맛있긴 하지
소고기에서 사과향이 나면 그것도 본래의 맛이 아닌게 아닌가?
양념이란 게 존재가 크긴 함 재료가 좋다면 반드시 양념 맛을 꺾거나 연하게 해야함
쓰흡 어허
사과향이 문제가 아니라 왜 최상급 고기에 마리네이드를 했냐는 게 문제 고기 비린내와 노린내를 지우지 않으면 안될 때 해야하는건데
음~ 스멜~
니라면 고기를 최상의 상태로 구운 후 간은 약해도 소스를 발라냈을거임
어린아이가 바나나를 먹으면 정수리에서 바나나향이 난다고합니다
죽고나서 수 쓰는건 본래의 맛을 해치지만 죽기전에 하는건 본래의 맛을 해치지 않소
....와규먹는 애들이....
나도 초밥은 날것중심이라는 이미지니 납득하다만 솔직히 저런 향기로운 단내음하는건 너무 만화스런 연출임
만화니까
뒤로 갈 수록 판타지로 변해서ㅋㅋㅋ
사과 많이 먹으면 고기에서 사과향이 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는 여자애가 급하게 뺀다고 사과로 원푸드 했는데 사과향.나긴 했음
아는 여자애로 초밥 만들어 먹은거야...??
뭘먹고 자라던 뱃속에 들어가면 그냥 영양분인데 뭔 ㅋㅋ
이게맞음 뭘먹고자란그거 다 상술임
그러면 요리를 할필요가 없지 않아...?
사과먹고 자라봐야 사과향따위는 안 난다는 소리임
내가 이해를 잘못했네
제주흑돼지에게 제주감귤 먹였다고 해서 고기에 귤향이 나겠냐ㅋㅋㅋ
사과향은 모르겠지만 뱃속에 들어간다고 다 영양분은 아님 에너지 소비면에서는 이상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더라도 어차피 펩타이드 다 떼내지고 암모니아 등으로 치환되면 굴러는 가기야 하겠다만 그걸 곧이곧대로 지방이나 단백질 형태로 저장할 경우 뭘 섭취하냐가 고기의 맛과 질을 결정하는건 맞음 에르고칼시페롤을 트럭으로 쳐먹어도 그게 몸안에서 콜리칼시페롤로 변신하지 않고 D2형태 그대로 저장되는거랑 비스무리한 원리임
어차피 에르고칼시페롤이든 콜레칼시페롤이든 그걸 영양소로써 몸이 행동할때 써먹을 때는 간에서 일괄적으로 칼리페디올 전구체로 치환해먹는건 똑같겠고 결과적으로 면역체계에 쓰는거 빼면 칼리페시올로 수렴하겠다만 에르고칼시페롤도 콜레칼시페롤도 궁극적으로 같은 영양소로써 대사된다고 해도 결국 내가 먹은 에르고칼시페롤이 콜레칼리페롤로 바뀌어 저장되는건 아니잖음? 심지어 성분이 100% 동일한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도 모양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전혀 다른 성능을 내는데 섭취후 저장이란 측면에서 섭취가 저장품(=고기)에 영향을 막대히 주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임 사과향은 모르겠다만 사과를 먹임으로써 고기의 맛이 바뀌는건 충분히 가능하단 소리
포도당도 섬유질도 근본적으로는 걍 똑같은거고 섬유질을 쪼개면 포도당이 되는거지만 그렇다고 어차피 뱃속에 들어가면 같은거란 이유로 포도당 대신 섬유질 가득한 초콜릿을 먹고 싶진 않을거잖음? 전혀 달지 않으니까 같은 구성품이어도 형태가 조금 바뀌거나 몇개 더 달라붙거나 하는 변화로도 완전히 다른 맛이 나는 게 음식이니깐..
소고기 자체에, 사과향이 배일 수 가 있나? 그것도 그냥 사과 먹고 위장에서 소화시키는 걸로?
먹는거 따라서 고기 육질이나 냄새가 변하는건 맞는데 먹은거 향기가 나지는 않긴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사과는 모르겠고 외노자들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나긴남 한국인들도 외국나가면 마늘냄새 난다는 얘기를.. 식습관에 따라 특유의 냄새가 나긴날텐데... 사괴는.......... 어지간히 좋은 사과아니면 향이 거의 없는데 사과향이 날정도면.,. 사과쥬스를 먹였나봄
마늘 먹고서 몸에 마늘 냄새 나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디서 들은 말인데 고기나 튀김 안먹고 파인애플 같은 단 음식 1주일 정도 먹으면 정액이나 체액이 달아지고 향이 차이난다 하더라
솔직히 저 만화도 재미를 위해 현실 무시한게 많아. 사기당하고 온 애한테 속은 니가 등신이지 라고 하는 에피소드도 있고
사기인데 사기가 아닌 상황이기도 해서 ㅋㅋㅋ
옛날 만화다 보니 꼰대기질 있음ㅋ
시장에서 가짜 연어알 판 놈이 잘못한 건 맞는데 그걸 못 알아보고 초밥을 쥐어 내놓으려 한 시점에서 네 패배다. 라고만 했어도 납득갔을 텐데. 굳이 사기꾼을 승리자로 만드는 발언을 해서.
ㅋㅋㅋ 웃기지마셈 그럼 나한테서 싸이버거 냄새가 낫겠지
일단 제가 먹어보고 판단해도 될까요?
형...싸이버거 냄새난다고 동기들이 뒤에서 말 나오더라구요..
여고생은 떡튀순 냄새 난다잖아
마늘냄새는 날지도
아.. 혹시 싸이족이세요..?
어휴 싸이버거냄새
먹는 사료로 재료의 맛이 바뀌는거면 그럼 제주도 똥돼지는 고기에서 똥맛나나?
소가 사과만 먹으면 그 소는 아픈 소 아님?
본연의 맛운운하면서 양념자체를 너무 부정하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함.... 그럼 후추는 왜그리 비쌌냐고 ㅋㅋㅋ
일본 요리 자체가,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저랬지 않았을까요? 반대로 서양쪽은 소스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라멘같은 대중 요리들보면 본연의맛 중시가 유행인건 아닌거 같은데ㅋㅋㅋㅋ
후추는 맛 없는거 카바 치느라 비싼거 아니었냐?
옛날 후추는 돈많다고 자랑할려던거라
그냥 배틀물 이라니까 ㅋㅋㅋㅋ
유독 초밥은 본래의맛을 살리는 연출이 꼭드감
늑향에서 부부 사기단 중에 늑대가 모피에 사과향을 입혀서 사기를 쳤다.
단내까진안나겠찌만 육질에서 특정식품을 분리시켜서 키운 동물은 맛이 다르다곤함 도토리 먹여 키운 이베리코 돼지가 상등품으로 불리는 이유
음식에 따라서 방귀 냄새나 똥 냄새는 바뀐다지만 고기에서 향이 티 날 정도는 힘들건데
사과먹으면 고기에 사과향이 배긴다고???
소고기가 주제인데 소고기 육향을 잡는 사과향이나 마리네이드를 하는 시점에 둘다 또이또이인데 사과가 자연의 향이라고 이긴거라 봐야지
한국인은 마늘향이 난다
초밥의 재료로 한국인을 썼어!!
확실히 먹이에 따라서 고기에 잡내가 배는 경우는 있지만, 사과만 먹이면 사과향이 배인다는 게 말이 되나? 그리고 사과만 먹인 소고기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 같은데? 뭐 낙과나 주스용이나 같은 싸구려들도 있기야 하지만, 배합사료나 일반 건초에 비하면 엄청 비싼 것도 사실일텐데.
...다시마에 감으면 다시마 냄새가 배는게 아님?
일본은 자극적인 인공 조미료 안쓴다는 소리 운운하는게 내생각에는 만화로 배운게 아니었나 싶음
요리만화가 아니라 반쯤 판타지로 받아들이는게 편하다 식극의 소마도 그렇고 실제 요리가 그렇게 만들어지겠냐고ㅋㅋ
사과 먹으면 소에서 사과 냄새가 남? 그럼 소고기를 먹으면 소 냄새기 나는거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소가 사과 먹는다고 사과 향이 나나?
사과향이 나진 않을 거고...대신 육식이랑 초식동물 누린내 차이가 나고, 초식동물도 생식이랑 화식하는 게 차이난다고 하니 절대미각을 가진 심사위원이 무언가 고기에서 특별한 냄새가 난다는 걸 만화적 상상력을 더해서 캐치한 장면 아닐까
사과식초써서 만들었으면 이겼을것
육질이면 확실히 차이 날 순 있겠지 근데 냄새가 바뀐다고? 사과향이 베이는 수준이면 유전자 조작 수준으로 가야할 수준 아닌가?
마늘 같이 휘발성 냄새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재료 라면 몰라도 사과 먹였다고 고기에서 사과향이 나다니. 어린 시절에 보면서도 이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그 장면.
사과 먹인 소는 과당 덕분에 지방이 더 풍부하긴 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