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화가 참혹한 이유 중 하나는 평범한 사람이 전쟁에서 나가서 사망하는 비극성도 있음
그에 비해서 스타워즈 프리퀄은 좀 다름
에피2 클론의 습격 후반부 부터 시작된 클론전쟁
작중 선역인 공화국 진영의 군대는 복제된 클론트루퍼로 이루어진 클론 군단임
당연히 원본인 장고펫을 제외하면 클론트루퍼들은 부모도 없고, 자식도 없고, 태어난 목적 자체가 전쟁에 나가서 활약하기 위해서임
물론 사람의 클론이라서 감정도 있고 생각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자연적으로 태어난 사람이 전쟁에 나가서 죽는 것보다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작중 공화국 내에서도 차라리 더 나음
작중 악역인 분리주의 연합의 군대도 똑같이 생긴 배틀 드로이드들을 공장에서 대량으로 양산한 클론(꼭 생명체가 아니더라도 비슷한것을 복제한 걸 클론이라고 하기도 함)인 배틀 드로이드 군단임
이쪽은 아예 생명체가 아니라 로봇이고, 또 악역이라서 마음껏 죽이고 파괴해도 윤리적인 문제가 없음
즉, 자연적으로 태어난 생명체인 양측의 수뇌부를 제외하면 전쟁에 나가서 죽어도 괜찮은(?) 클론들간의 전쟁이라서 작중 내외적으로 윤리적 부담감 등을 없애줌
애초에 애들용 애니로 나온 클론워즈가 시즌7까지 나올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기도 함
악역 군대는 정의구현 명목으로 막 죽여대도 어차피 사람이 아니고, 선역 측도 클론트루퍼들은 단역이건 주조연 급이건 간에 사망씬은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어차피 클론이라서 부담감이 비교적 덜 함
라이트세이버도 특성상 사람 자른뒤에 바로 지져서 지혈 하다보니 피가 안나와서 오케이!
사람이 반토막 나서 떨어지지만 피가 안 보이니 조아쓰
다스몰(허리 잘릴때 피 나옴): ???
천천히 지져야 안나오는데 너무 빠르게 갈랐어
사실 멀리 갈 필요 없이 에피4에서 잘렸는데 피 나오는 장면이 있지 근데 다스몰은 그정도로 철철은 아니니까
생각해보면 4편도 그렇고 오비완놈이 자를때만 피가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