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그닥 가고 싶지 않았는데 미국인인 삼촌이 미국병이 좀 있어서 LA에 반강제로 한달 끌고감...
그래도 이왕 갔으면 좀 즐기고 이것저것 해봤어야 했는데
삼촌 집에 짱박혀서 한국에 있는 내 컴퓨터에 원격 걸어서 마영전 이벤트 참여하고 빙과 애니 정주행하고(...)
있는 장소만 미국이지 삼촌 손에 끌려다닌 거 빼면 미국에서만 할 수 있는 걸 해보려고 한 적이 없네
게다가 그땐 경제적인 감각이 거의 없었어서 더 아까운 줄 몰랐고...
근데 생각해보니 어차피 삼촌 집이 도심에서 거리가 좀 있는 편이었으니 내가 뭘 해보려고 해도 쉽지 않긴 했겠다
그래도 삼촌이 차 몰고 어디 데려가도 의욕적으로 안 움직였던 건 아쉽긴 해
지금 데려가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알차게 여기저기 다녀보려고 할 듯...
나도 해외여행 가면 한국에서랑 다를거 없는 생활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돈 벌면서 덕질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부터 완전 달라졌음 일단 무조건 성지순례부터 하러가고 관련된 모든 장소를 돌아다닌다... 이번에 미코 라이브랑 스이세이 라이브 보러갈 때 시간나면 하코네 유리의 숲 함 가볼까 하고있음 ㅋㅋㅋ
일본은 전역하고 딱 한번 가본 게 전부긴 한데 그땐 그래도 나름 의욕적으로 다니긴 했네... 지금처럼 뭐 하나를 특별하게 좋아한 건 아니라 성지순례같은 건 생각 안 하긴 했는데ㅋㅋㅋㅋ 나도 나중에 또 일본 가게 되면 그땐 성지순례 좀 해야지...
비비데바 뮤비에 나온 장소라던가... 후와모코가 극찬(?)한 미스터도넛이라던가... 시간이 흐를수록 성지순례 할 장소는 점점 늘어난다 ㅋㅋㅋㅋㅋ
늦더라도 스이쨩 뮤비들에 나오는 장소들은 한번씩 무조건 가봐야지...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