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상전 하면서 있었던 일임
처음에는 우리팀이 점령했던 곳 입구에 지뢰를 설치했었는데 적이 들어오면서 터트리길래 그 쪽으로 시선을 돌렸었고
그 직후에 적들이 들어오는데 먼저 들어온 놈은 못 봤었고 그 후에 들어온 적들은 보고 잡았음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못 봤던 한 놈이 점령지에서 숨어있어서 게임인터페이스에서는 적이 있다고 알려주는 상황
방금 전투는 지뢰를 설치한 입구에서만 발생했었고 그 입구에서 빠르게 엄폐할 수 있는 곳은 한 곳 뿐이였기에 바로 찾아서 잡아버림
그런데 그 놈이 바로 채팅에 나보고 핵이라 하더라
처음 들어보는 소리라 당황스럽고 짜증났음
그래서 대충 지뢰 얘기만 해줬는데 그 놈은 지뢰가 없었다면서 핵무새가 되더라
그 때부터 웃기더라
당연히 자기가 못봤으면 같이 진입하던 적이 터트렸겠지라는 생각을 안 하는 모습이
그 이후로는 내가 ㅋㅋㅋ이랑 핵쟁이 소리 처음 듣게되어서 고맙다고 채팅하고는 걔가 뭐라고 하든 상관 안 하기로 함
그리고 그 다음 판에서 그 놈이랑 같은 팀 되었는데 게임 도중에 나랑 같은 팀인거 보고는 걔가 게임 나갔음
Esp비슷한애를 실력이랑 운영으로 녹이면 그리기분좋긴하지 지금은 그냥 지쳐서 콜옵접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