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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성조가 시간이 갈수록 계속 바뀌었기 때문에 중국 애들도 감상하기 쉽지 않음ㅋㅋㅋㅋㅋㅋ
직접 그 성조로 읽어보고 뜻을 이해해야함 근데 그게 쉽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쉽게 말하자면, 가가가가가? 를 보고 재밌다고 생각할 수준은 되어야 한다 외국인이 그렇게 중국시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되려면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걸까
書堂乃早知 房中皆尊物 生徒諸未十 先生來不謁 내 진즉 서당인 줄은 알았지만 방안에 귀한 분들만 계실 줄이야! 생도는 모두 열명도 못되건만 선생은 와서 인사도 안하시는군! 서당내조지요, 방중개존물이라. 생도제미십이고. 선생내불알이라. -김삿갓-
유교는 소설같은 이야기들을 부녀자나 하는 잡기로 취급했어서 시가만 인정해줬다던가
중국 시조 중에선 '시' 발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있음 대충 사자를 잡았더니 돌이 되었더라~ 하는 내용임
단순히 의미만이 아니라 리듬감까지 맞췄다는건가
직접 그 성조로 읽어보고 뜻을 이해해야함 근데 그게 쉽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히 의미만이 아니라 리듬감까지 맞췄다는건가
의미 발음 운율 성조 다 맞췄을 걸
시조도 리듬 맞추잖아.
심지어 성조가 시간이 갈수록 계속 바뀌었기 때문에 중국 애들도 감상하기 쉽지 않음ㅋㅋㅋㅋㅋㅋ
ㅇㄱㄹㅇ
유교는 소설같은 이야기들을 부녀자나 하는 잡기로 취급했어서 시가만 인정해줬다던가
소설의 범주가 우리가 흔히 아는 ‘웹소설’ 같은 허구의 스토리텔링이 아니었음. 그리고 당연히 논문, 가전 같은 글들이 있고, 잡기로 취급되지도 않았어. 시가 좀 더 문학의 본령 같은 느낌은 있지만..
그랬구나 내가 잘못알고 있었네
쉽게 말하자면, 가가가가가? 를 보고 재밌다고 생각할 수준은 되어야 한다 외국인이 그렇게 중국시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되려면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걸까
??못해요 못해. 조선에서도 그렇게까지 하는 이는 정말 엄청난 문장가들 뿐이었을걸. 조선에서 시 잘 짓는 사람들이 늘 하던 말이 “우리나라는 발음이 안도ㅐ서 시를 잘 못지음” 이란 말이었음
중국 시조 중에선 '시' 발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있음 대충 사자를 잡았더니 돌이 되었더라~ 하는 내용임
난 또 문혁당해서 모르는줄;;
저쯤되면 한시 해석하는 AI라도 있어야겠다
書堂乃早知 房中皆尊物 生徒諸未十 先生來不謁 내 진즉 서당인 줄은 알았지만 방안에 귀한 분들만 계실 줄이야! 생도는 모두 열명도 못되건만 선생은 와서 인사도 안하시는군! 서당내조지요, 방중개존물이라. 생도제미십이고. 선생내불알이라. -김삿갓-
지금 태어났음 감방에 있을거 같은 김사까시 선생
20세기 태어났으면 우주역사에 남을 힙합 리릭 아티스트가 되었을텐데
막 명을 일월로 파자하는 것처럼 그런거 다 따져야 한다면서
그런건 좀 고단수고, 또 너무 기교만 생각했다고 보기도 해서 거기까지 보통 안가. 명월하교교-밝은 달은 얼마나 빛나는지!- 이런 규칙을 지키지 않는 시도 많았어.
WOW
한국 고전 시가도, 지금이야 소리 안 내고 읽는 묵독이 기본이지만 원래 개화기 이전만 해도 소리내어 읽는 음독이 기본이었고, 구결 등으로 '~하여, ~하니라'같은 각을 단 것도 의미를 분명히 하기를 위함도 있지만 본래 외국어인 한문에 한국어의 리듬을 살리기 위함이었음. 결국은 시가는 중국이든 한국이든 노래였고 그걸 제대로 된 방법으로 소리 내어 읽어봐야 느낌이 삶
쉽게 말해 랩처럼 라임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
고대 중국어는 4성-평성, 상성, 거성, 입성-이 있고, 이 성조 가운데 평성과 나머제 세 성조(기울어져 있다고 해서 측성이라고 부름)를 따져서 시를 씀. 그런데 원래는 ↗대로 쓰던 시였는데, 그 ↗대로가 어떤 형식으로 정착하면서 당나라 즈음 부터 일정한 규칙이 생겨. 예를 들어 5언이면 측측평평측 평평측측평/ 7언이면 평평측측평평측 측측평평측측평 이런 식이야. 그런데 그보다 중요한게 운자라고, 각 연의 마지막에 두는 글자야. 그게 비슷한 발음이어야해.
이런 규칙이 너무 이상하고 기괴해 보이지만, 사실 랩이랑 비슷해. 랩의 플로우가 저런 평측평측 하는 규칙이고, 라임이 운자라고 생각하면 대충 맞아
https://www.youtube.com/watch?v=9jtiw721R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