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흑백요리사) 만찢남은 좀 충격이네

[추천 셔틀]

컨셉질 하다가 걸린건 그렇다 치는데

그럼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부활시켜준 안성재는 뭐가 되는거냐

보니까 4년전 허영만 유튜브에도 출연했다더만

[보스맨]

역시 경력자였음??

[추천 셔틀]

만화책보고 영감 받아서 요리를 시작한건 맞는듯
근데 만화책만 보고 요리 한다는 아닌듯
지금 기준 최소 11년차 중식 쉐프라더만

[기츠]

허영만 유튭에도 나왔고, 그 전에 이미 다른 tv 프로그램에도 나온 오너 셰프.
참고로 허영만 당시 7년차였고, 군대도 취사병 출신.
(다만 만찢남 mcn에서는 "취사병은 맞지만 만화보고 독학한 게 맞다"라고 함.)

나도 5화까지 재밌게 보고 만찢남 만화찢는 건 컨셉이지만 그래도 백스토리는 진짜겠지 싶어서 봤는데 편집된 "셰프계랑 인연이 없고 만화에 영감을 얻어 독학으로 요리익힌 사람, 그래서 인정받고 싶은 사람"이라기 무색하게 셰프인맥도 있고 방송도 좀 나왔던 사람이더라.
애초에 11년차에 가게 오너셰프니까. 진짜 예능은 이래서 예능이구나라고 느낌. 만찢남 과한 컨셉말고 사람에 대한 호감이 있었는데 걍 사라짐.
최강록 만화보고 요리배웠다는 건 계기가 되었구나해서 귀엽기라도 하지

[도쿠토]

뭐 시작하게된 계기가 그거면된거지 뭐

[추천 셔틀]

근데 방송에선 만화책에서만 나온거만 보고 요리한다식으로 나온게 문제지
뭐 이 부분은 본인보단 방송 PD양반이나 작가양반이 심어준거같지만

[도쿠토]

뭐 사람이 항상 정지해 있을순없잔아

일을하든 뭘하든 먹고살아야하는데 수십년을 만화만보고 요리하는상태를 유지하길 바라는게 좀 욕심 아닌가 싶은데...

[기츠]

내가 5화까지 최근 만찢남 응원하면서 봤는데 단순히 만화를 보고 시작했다느 게 아니라
백종원이나 안성재조차 혼자 만화만 보고 익힌 "천재"라는 발언이 나왔고, 본인 발언도 좀 이단아나 외톨이, 한번도 알려지지 않는 아마추어인데 출사표던진 요리천재처럼 연출됨.
본인도 독학으로 익혀서 셰프계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발언이 목표로 나왔고. 만화 찢는 과한 컨셉은 그렇다쳐도 난 그거보면서 호감이었는데 알고보니 이미 모두에게 인정받는 11년차 셰프였음.
솔직히 사람들이 초밥왕 보고 요리 익혔다는 최강록(마스터 셰프)과 다르게 실망 느끼는 부분은 그 부분이라고 생각함. 전자인 최강록은 사실 혼자 공부해서 인정받지 못했는데 인정받고 싶다 이런 건 없이 걍 만화보고 익혔다가 다였으니까. 계기로 납득가능한 반면 후자는 좀 연출이... 솔직히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마셰코 최강록 캐릭터 생각하면서 너무 msg 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