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전쟁이란 책이 생각나네
그 책의 주인공은 자신의 정신을 새로운 몸에 옮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신이식을 하는데
새로운 몸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아주 잠깐 이전 몸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봄
이전 몸은 '그러면 된 거야' 같은 표정으로 잠들고 주인공은 더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음
테세우스의 배 얘기 말고도 스타트렉식 순간이동이 과연 진짜 순간이동이냐는 논쟁도 있었음
스타트렉의 트랜스포터는 사람+그사람의 소지품이나 옷 등을 통째로 전자단위로 분해하여 에너지 광선으로 만든 다음 목적지에 쏴서 분해되기 직전 상태로 재조립해서 물질적인 동일성은 그대로 유지됨
동일성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사실 사람은 전자로 분해된 순간 사망한거고 목적지에서 재조립되어 새로 태어난 개체는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순간이동했다고 생각하는거 아니냐는 논쟁
뭐 눈가리고 아웅이지만 이전인격을 확실히 폐기시키면 유일성이 유지돼서 결국은 아무 문제없이 세상은 돌아감
제3자가 보기엔 연속성이 유지되는거고
이전인격은 폐기됐으니 상관없고
복사된 인격은 스스로를 진짜라고 여기니까 역시 문제없음
이전 인격하고 복사된 인격이 서로 마주쳤을때가 문제지
주인 : 아이씨 장난감 주제에 까칠하게 구네 알았어 임마 부품 하나 하나 교체하는 식으로 백업해줄께 참고로 나도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사람 몸 특 : 장기 부위별로 주기적으로 교체됨)
??? : "나랑 동전 던지기 할래?"
그래서 저런 시대가 되면 뭔가 법적으로 의식 동기화 관련 규제가 빡세질 것 같음. 안드로이드용 의식모델 개발할때마다 동기화 무결성 검증받아야 하는 식으로.
으아 으아아 으아아아 으앙
그래서 저런 시대가 되면 뭔가 법적으로 의식 동기화 관련 규제가 빡세질 것 같음. 안드로이드용 의식모델 개발할때마다 동기화 무결성 검증받아야 하는 식으로.
기억만 옮겨심은 가짜지 소마 주인공마냥
그 동기화만 잘시키면 괜찮지 않을까?!!
노인의 전쟁이란 책이 생각나네 그 책의 주인공은 자신의 정신을 새로운 몸에 옮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신이식을 하는데 새로운 몸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아주 잠깐 이전 몸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봄 이전 몸은 '그러면 된 거야' 같은 표정으로 잠들고 주인공은 더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음
복사가 가능하면 그것도 진짜지
??? : "나랑 동전 던지기 할래?"
엄밀히 말하면 복제되고 시간이 흐르는 순간 저장하는 기억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다른개체로 봐야겠지
그러면 전원 오프후에 복사 붙여넣기 하면 되겠는데? 인간으로 치면 가사상태 만들고 복사 붙여넣기
???: 한명씩만 동작하면 "나" 맞음 ㅋㅋ
이제 이걸 본 철학자가 "에초에 '나' 라는게 뭔데?" 라는 질문 들고온다
잘라내기 특) 복붙 후 삭제한거임
주인 : 아이씨 장난감 주제에 까칠하게 구네 알았어 임마 부품 하나 하나 교체하는 식으로 백업해줄께 참고로 나도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사람 몸 특 : 장기 부위별로 주기적으로 교체됨)
뇌 신경세포는 교체 안되지 않나?
신경세포가 거의 평생가긴 하는데... 생각해보면 뉴런 자체도 물질 대사 해서 내부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분자나 원자로 서서히 교체되긴 하지 ㅋㅋ
https://www.mbn.co.kr/news/economy/4630225 같은 경험을 반복하면 뇌 속의 신경세포가 교체된다고 함
뇌도 교체되지 않은가 싶은데... 머리도 커지잖음.
묘하게 요즘 유행하는 신스퍼리 느낌이...
그래서 이런거 진지하게 고민하면 잠 못 잠 사람이라고 딱히 다른 거 아니거든... 으아아 딴짓해서 잊어버리고 얼른 잘란다
복사 하지말고 그냥 옮겨줘
전자적인 기억장치도, 뇌세포도 시간이 지나면 열화된다는 걸 생각해보면 저장매체째로 복붙은 사실 효율성이 나쁘지 ㅋㅋㅋ
컴퓨터에서의 이동(잘라내기 붙어넣기)은 사실 메커니즘적으로 복사 후 원본 삭제야.
데이터의 이동은 복사와 삭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냥 이동이란건 없어... 그래서 요런 류의 문답을 피하기 위해 복사할때 원본 데이터를 읽음과 동시에 파괴된다는 설정을 쓰곤 함.
기존 낡은 기기는 보관하면서 지켜보면 되잖아
사람 뇌도 원본데이터는 날라간지 오래고 상시로 동일한 데이터 덮어쓰기중이니까 기체 안에 원본이 아닌 복사본을 넣더라도 인간을 대하는 방식대로 동일한 개체라고 보는게 적합하지않을까?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도 교체되는데 뭐 뇌세포도 교체는 되지않지만 그걸 연결하는 시냅스는 바뀌니까 유년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동일인물이라고 생각 할 수 있나냐는 물음으로도 연결시킬수있지
복제란 결국 새로운걸 만든다는거니까 다른거지... 이동이여야 같은거라 생각해... 그런의미에서 테세우스의 배 자체는 테세우스의 배가 맞다 생각함 배를 새로 만든게 아니라 테세우스의 배를 하나하나 고쳐 나간거지 배 자체는 연속된 무언가니까.
짱구 극장판에서 로봇 아빠가 이 내용 아닌가 상당히 무거운 주제라서 꽤 당황했는데 가족 애니메이션이란 장점을 잘 활용해 결말을 내서 최고라고 생각했음
영화중에도 있는데 클론에 기억 복사해서 넣어서 살아났다고 하는걸루 영화 제목이 기억 안나네
주지사가 주연인거면 6번째 날
맞다맞다 배우도 기억 못하고 있었는데 생일날 내클론이? 하는 영화
이게 맞네
어렵군
현실: 스마트폰이 그 사람을 대신함. 법적으로도.
동전던지기에서 진거야
불사신끼리 싸우는 만화에서도 이런 거 나왔었는데 머리통이 날아가서 재생되면 재생되기 이전의 나와 같은 사람이라 할 수 있는가 주인공은 그 물음에 답을 내지 못하고 결국 시도하지 못하는데 악당은 머리 뿐 아니라 온몸을 박살내서 어디서든 재생해버리는 걸 무기로 삼아버림
인공지능의 자아 이전에 당장 사람의 자아부터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를 모르는 상태인데 인공지능의 자아를 논하기엔...
근데 사람의 몸도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고 오래된 세포가 죽으면서 교체되는데 7년정도 지나면 온몸이 다 교체된다더라
복사한 뒤에 주인을 부르는 이름을 바꾸라 한데 의미심장하게 보인다 "마스터"는 과거의 미쿠만이 날 부르는 이름이니 너는 "미키쨩"이라 부르라는 느낌?
기억과 육체를 묶어주는 것이 영혼이라는 설을 좋아한다
'나' 라는 걸 뭘로 정의하냐에 따라 다를거 같음
"나는 패턴이다. 기억이 같으면 모두가 나다."
5억년 버튼 철학과 교수님 답변이 생각나네 같은 기억을 가진 다른 개체라고 생각함
자의식이라는거 생각하다보면 답이 없어짐
소멸한 당사자 딱 하나만 빼고는 동일인물이지 새로 복제된 나도 나라고 인식할거니까
옛날에 복제양 복제동물 실험같은거 처음들었을때 새끼를 낳는식으로 복제하는거면 복제가 아니지 않나 의문이 들었음..
노인의 전쟁이라는 소설에서는 저런 문제를 넘어가려고 두 몸을 동기화시켜서 동시에 인지하다가 옛날 몸을 뇌사시키는 식으로 하더라. 간단하지만 깔끔한 방법이었던듯
테세우스의 배 얘기 말고도 스타트렉식 순간이동이 과연 진짜 순간이동이냐는 논쟁도 있었음 스타트렉의 트랜스포터는 사람+그사람의 소지품이나 옷 등을 통째로 전자단위로 분해하여 에너지 광선으로 만든 다음 목적지에 쏴서 분해되기 직전 상태로 재조립해서 물질적인 동일성은 그대로 유지됨 동일성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사실 사람은 전자로 분해된 순간 사망한거고 목적지에서 재조립되어 새로 태어난 개체는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순간이동했다고 생각하는거 아니냐는 논쟁
뭐 눈가리고 아웅이지만 이전인격을 확실히 폐기시키면 유일성이 유지돼서 결국은 아무 문제없이 세상은 돌아감 제3자가 보기엔 연속성이 유지되는거고 이전인격은 폐기됐으니 상관없고 복사된 인격은 스스로를 진짜라고 여기니까 역시 문제없음 이전 인격하고 복사된 인격이 서로 마주쳤을때가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