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소매 유통 라인으로서의 동네 영세 서점은 거의 전멸이고...최근 동네서점 추세는 글쓰는 걸 업으로 하는 이의 부업(시인, 소설가, 심지어 카피라이터 등)이든지 그냥 지역 공동체 소유의 공동 경영 형태로 버티는 형태가 대부분이라...영세 서점이라는 단어 자체가 낯선 느낌임.
그렇다면 영세서점에 책이 안들어 온다는 명제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죠. 도서정가제 때문에 한강 작가의 책이 소규모 서점까지 유통 되지 않는건 아니니까요.
별개로 댓글 논리도 앞뒤가 맞지 않죠. 도서정가제 개정 전부터 이미 소규모 서점은 사양 업종이었고 도서 정가제가 없어서 가격 덤핑을 하게 되면 덩치 큰 대형서점이 더 많이 할지 아니면 영세 서점이 더 많이 할지 뻔하지 않나요
찾아보니 애초에 대형서점은 책 공급가를 싸게 떼오기 때문에 영세서점은 가격으로는 경쟁 자체가 될 수 없는 구조네요. 이런 상황에서 할인폭을 늘린들 결국 제살 깎아먹기 밖에 안되는 구조죠.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영세서점 폐업률은 도서정가제 개정 이후 그 폭이 줄었습니다.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사람들이 책 자체를 소비 하지 않는 풍토죠. 도서정가제를 완전 폐지한들 사람들이 독서를 하지 않고, 도서에 소비하지 않는 상황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죠.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성인이 6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요
그러니 더더욱 본문의 내용을 보고 도서정가제를 말하는게 모순이죠. 만원 짜리 책을 대형 서점은 육천원에 가져오고, 영세서점은 구천원에 가져오는데 할인 경쟁을 하면 영세서점이 유리할리가 있나요.
이런 이유 때문에 마치 커뮤니티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도서정가제 폐지가 만능 해결의 키는 아니라는 겁니다
솔직히 관련 내용 볼때마다 우스운게 책이 비싸기 때문에 안읽는다는 논리죠. 성인 중에 40% 남짓이 독서를 하고 그 독서인들의 1년 평균 독서율은 4권 남짓입니다.
겨우 해봐야 계절에 한 번 읽는 꼴인 도서값이 버거워서 책을 안읽는다 혹은 사지 않는다는 우스운 변명처럼 보이지 않나요. 통계상으로도 독서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빠서’ 이죠
영세서점의 몰락. 과연 도서정가제가 해결법이 맞나...ㅎㅎ
노벨상 수상자가 그게 맞대 경제학상이 아니라 문학상이지만 아무튼
영세 서점은 도서정가제때 호흡기 땠잖아 오히려 영세 서점들이 찬성한거라고 하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우리동네 서점 5곳중 5곳 다 망하고 알라딘 중고서점 하나 들어오더라
?? : 동네서점? 니들은 문제집 팔게 뽀찌좀 주잖아~
도서정가제 명분이 독서문화의 지역 기반(?)인 영세서점을 위해 전국민이 어느정도 손해를 감수해줘야 한다는 거였지. ㅋㅋㅋ 그래서 그거랑 요즘 추진하는 '웹툰, 웹소설 도서정가제 도입'은 대체 무슨 관계에요? '어, 돈 나오는 곳에 빨대 꼽을 거야.'
도서정가제 하면 중소서점들 살아난다던 분들 이거 보면 뭐라고 하실라나 ㅋㅋㅋ
노벨상 탄 작가는 도서정가제 지지파라고 하니까 이런 글 보면 웬지 괴리감 쩜 ㅋㅋㅋ
푸랑스처럼 인쇄해서 파는 시스템 가자
1~2부는;;;
영세서점의 몰락. 과연 도서정가제가 해결법이 맞나...ㅎㅎ
치즈치킨
노벨상 수상자가 그게 맞대 경제학상이 아니라 문학상이지만 아무튼
도정제 건드리면 개악이라잖어 한잔해~
도서정가제 헌제 갔을때 지지하는 쪽은 영세서점. 페지 외란곳이 대형서점
영세서점에 독 된 도서정가제 소비자의 잘못은 없나?
?? : 동네서점? 니들은 문제집 팔게 뽀찌좀 주잖아~
책이 아니라 유통구조상 별 수 없지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팔리던 제품이면 재고라도 있겠지만
이래도 도정제가 동네서점을 살리는 방법이라고 할까?
하긴 반디앤루니스도 뒈졌는데 그놈의 출판업을 위해서 도정제 해야 한다고들 말하지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도정제만이 해답이시라잖어!
영세 서점은 도서정가제때 호흡기 땠잖아 오히려 영세 서점들이 찬성한거라고 하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우리동네 서점 5곳중 5곳 다 망하고 알라딘 중고서점 하나 들어오더라
도서정가제 하면 중소서점들 살아난다던 분들 이거 보면 뭐라고 하실라나 ㅋㅋㅋ
상 탄 본인도 지지하던거라
낙수효과 믿는 ㅂ1ㅅ 새끼들한테 그런 걸 기대해봤자 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쟈스티스
4년전 이야기네. 지금은 어떤 생각이시려나?
쟈스티스
또 이 개소리 하려는 건가 ㅅㅂ....
가격은 공급과 수요로 정해지는건데.. 쟤들이 주장하는데로 ‘비깐 정가, 높은 할인’ 이면 소비자들이 외면해서 결국은 적정 가격으로 내려가게 됨. 저건 소비자들을 할인율 %에만 현혹당하고 적정한 가치를 판단하지 못할 우민들이라고 생각해서 나오능 발상임.
쟈스티스
한강이 글을 잘 쓰는고지 경제 유통쪽 박사는 아니니까. 오히려 저렇게 한쪽으로 통달하면 바로 근처는 까막눈인 사람이 많아.
노벨상 탄 작가는 도서정가제 지지파라고 하니까 이런 글 보면 웬지 괴리감 쩜 ㅋㅋㅋ
도서정가제 명분이 독서문화의 지역 기반(?)인 영세서점을 위해 전국민이 어느정도 손해를 감수해줘야 한다는 거였지. ㅋㅋㅋ 그래서 그거랑 요즘 추진하는 '웹툰, 웹소설 도서정가제 도입'은 대체 무슨 관계에요? '어, 돈 나오는 곳에 빨대 꼽을 거야.'
과거 게임계에 규제 걸면서 빨대 꼽던 거랑 똑 닮았음. 그때도 애들 위해서라고 누가 진지하게 믿었나? ㅋㅋ
대상자들만 빼고 다 믿었지.
추진이 아니라 이미 도입된 거였음. 그리고 내년부턴 그냥 ISBN 자체를 안받아서 정가제 적용 안된다 크헤헤헤
전통적인 소매 유통 라인으로서의 동네 영세 서점은 거의 전멸이고...최근 동네서점 추세는 글쓰는 걸 업으로 하는 이의 부업(시인, 소설가, 심지어 카피라이터 등)이든지 그냥 지역 공동체 소유의 공동 경영 형태로 버티는 형태가 대부분이라...영세 서점이라는 단어 자체가 낯선 느낌임.
울동네 큰데는 문구점 - 야채가게로 전직됬고 남은 서점은 중고딩들 ebs 교재 팔면서 겨우 버티드라 소설책류는 이제 다시는 안들임 한강 무라카미 류 무라카미 하루키 이런거 좋아하는 할머니인데 더이상은 힘들어서 안들이겠데 ㅠㅠ
학습지 위주의 기형적인 책 구조를 고쳐야 하는데 이게 또 교육쪽 문제라서;;;
유통 구조에 대한 문제인데 도서정가제와 영세서점의 폐업간의 상관 관계는 뭔가요
도서정가제로 영세서점은 할인 판매를 못하게 됨 정가판매면 누가 영세서점에서 책 삼? 걍 인터넷에서 쿠폰등 할인행사로 더 싸게 살수 있는데..
그렇다면 영세서점에 책이 안들어 온다는 명제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죠. 도서정가제 때문에 한강 작가의 책이 소규모 서점까지 유통 되지 않는건 아니니까요. 별개로 댓글 논리도 앞뒤가 맞지 않죠. 도서정가제 개정 전부터 이미 소규모 서점은 사양 업종이었고 도서 정가제가 없어서 가격 덤핑을 하게 되면 덩치 큰 대형서점이 더 많이 할지 아니면 영세 서점이 더 많이 할지 뻔하지 않나요
ㄴㄴ 덤핑은 서점보다는 출판사가 정하는거임 보통 덤핑 할인판매는 반품안하는 조건이라 그렇게 됨. 서적류는 부가세 면제에 부피와 무게가 상당해서 어중간한 양은 재고책 반품하느니 걍 50% 추가할인해 줄때니 떨이로라도 팔으라는 식임. 다만 초대형 유통은 덩치가 넘커서 출판사에서 그렇게 못함
찾아보니 애초에 대형서점은 책 공급가를 싸게 떼오기 때문에 영세서점은 가격으로는 경쟁 자체가 될 수 없는 구조네요. 이런 상황에서 할인폭을 늘린들 결국 제살 깎아먹기 밖에 안되는 구조죠.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영세서점 폐업률은 도서정가제 개정 이후 그 폭이 줄었습니다.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사람들이 책 자체를 소비 하지 않는 풍토죠. 도서정가제를 완전 폐지한들 사람들이 독서를 하지 않고, 도서에 소비하지 않는 상황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죠.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성인이 6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요
초대형 서점등 유통업체는 갑임. 어느정도냐 하면 본래 정가 만원짜리 참고서를 지들 10%할인행사한다고 정가는11000원으로 다시 찍어서 보내달라고 함. 물론 공급가는 그대로
그러니 더더욱 본문의 내용을 보고 도서정가제를 말하는게 모순이죠. 만원 짜리 책을 대형 서점은 육천원에 가져오고, 영세서점은 구천원에 가져오는데 할인 경쟁을 하면 영세서점이 유리할리가 있나요. 이런 이유 때문에 마치 커뮤니티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도서정가제 폐지가 만능 해결의 키는 아니라는 겁니다
솔직히 관련 내용 볼때마다 우스운게 책이 비싸기 때문에 안읽는다는 논리죠. 성인 중에 40% 남짓이 독서를 하고 그 독서인들의 1년 평균 독서율은 4권 남짓입니다. 겨우 해봐야 계절에 한 번 읽는 꼴인 도서값이 버거워서 책을 안읽는다 혹은 사지 않는다는 우스운 변명처럼 보이지 않나요. 통계상으로도 독서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빠서’ 이죠
그렇긴 해요. 다만 독서량 감소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외국도 마찬가지임
솔직히 매년 독서율 떨어지는 이유는 도서정기제에 따른 책값보다 스마트폰 보급이 가장 큰 원인 아닐까 싶네요
관악구의 저규모면 대x서점 이구만 다른 서점들 다 사라질때 유일하게 살아남아 20년 넘게 운영 중인데 서점 크기도 반토막 나서 갈때마다 씁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