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Retro Revival
復古(복고) 회복할 복자에 옛 고자를 써서 이미 흘러간 대중문화들이 재유행을 타는 현상을 복고라 합니다.
우리나라도 2010년도쯤 부터 복고풍 문화가 새롭게 유행하면서 새로울 신자를 붙여서 新復古(신복고) 혹은 뉴트로라고 불렀습니다.
실제로 옛날 디자인으로 회귀한 제품들이 나오기도 했고
이 문화는 메인스트림 뿐만 아니라 서브컬쳐에도 엄청난 유행이었습니다
타카하시 루미코 선생님의 초기 두 작품도 리메이크 되었구요
애니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흔히 와우 클래식이라 부르는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도 그렇고 당장 얼마전에 오픈한 바람의 나라 클래식도 흔한 예죠 게임의 평가와는 별개로.
이러한 뉴트로는 젊은 게이머들에겐 새로운 감각을 고전게이머들에겐 노스텔지어를 자극하면서, 인기를 끌었죠
#02. 의외로 밈으로 유명한 게임
환세취호전. 97년에 컴파일에서 발매한 게임입니다. 뿌요뿌요와 함께 컴파일의 대표작이죠.
디시문화를 한 번이라도 접해봤으면 지나가다 어디서 봤을거라 생각합니다.
캐피탈리즘 호! 하는 만화에서도 등장하는 아타호라던가
컴파일 전 사장이라던가...
등으로 게임 커뮤니티 좀 해봤으면, 컴파일이나 환세취호전에 대해 접해본 사람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03. 갑작스런 리메이크
작년에 웨이코더라는 회사에서 환세취호전+란 이름으로 리마스터가 되긴 했었는데….
그냥 추억팔이게임에 가까웠습니다 도트나 일러도 저는 별로였고.. 너무나 작은 분량의 추가컨텐츠라던가.. 어마어마하고 심각한 버그라던가... 추억보정용 게임 정도였습니다만
이번에 바람의나라연을 만든 넥슨의 슈퍼캣, 던파 다음가는? 캐주얼도트에선 앞서는 훌륭한 도트 고수들이 몰려있는 곳이죠?
슈퍼캣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내줬습니다.
솔직히 게임성이나 착한bm 이런건 기대도 안합니다만,
인게임에서 원작 스토리/린샹의 개인 스토리/환세희담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베타에선 원작얘기만 됨)
한 점이나, 그때 감성을 다시 체험해 볼 수 있단 것 만으로 저는 한 번 해볼 생각입니다.
치지직에서 지금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