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피임.
어릴때부터 운좋게 아버지 덕에 게임생활함.
첫겜은 옆집 놀러갓다가 본 마리오.
나도 하고싶어서 아버지 졸랐더니 패미컴 사다주심.
요새는 마메에서 볼수 있는 겜들 열심히함.
그러다 생일선물로 용산가서 마리오3 사다주심.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음.
컴터도 있었는데 이걸로 맨첨한 게임이 페르시아 왕자.
이것도 어려워서 제대로 못깼지만 암튼 지금봐도 할만한 명작이었음.
그외에 고인돌이나 이거저거 pc통신으로 하이텔에서 받아주심.
틈틈히 아는사람통해서 한두개씩 겜 구해주셧는데 프메2, 삼국지2, 키란디아의 전설2, 심시티 2000
하나같이 굿 초이스였음.
한번은 하드볼 4 같이 했었는데, 정말 재밌게 햇던 기억이 남.
올만에 아버지 뵙고오니 생각나서 뻘글 써본다.
부럽구만 나도 어릴적 게임을 그렇게 좋아했지만 무슨게임을 하는지 관심 자체를 받은 적은 없음
지금도 겜하면 뭐라고 하시긴 하는데, 해줄땐 확실하게 해주는게 아버지 성격이라 그런듯. 페르시아 왕자는 모든 지도 작성된 책을 복사해서 가지고 오셨었음. 그거본다고 깨진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