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를 관리하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을 거임.
조금만 이를 소홀히 닦아도 충치에 걸리고,
담배나 술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치주 질환에 시달리고,
나이 먹으면 면역력이 약해져서 치아가 더 쉽게 충치에 걸리고....
그래서 상어처럼 이가 뽑아도 새로 나는 동물을 동경할 때도 있는데,
만약 인간이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에피.
한마디로 줄기세포 시술로 인간의 잇몸 내부에 치아를 뽑을 때마다 새롭게 생산되는 구조로 변경하는 수술이 나옴.
즉, 충치에 걸리면 그냥 뽑으면 됨.
그런데 이후 큰 문제가 생기는데....
바로 이가 쉽게 자라니까 시술을 받은 사람은 양치나 치아 관리를 제대로 안 하거나,
이가 부러져도 그냥 뽑아버리는 행동 장애 비스무리가 생김.
어차피 다시 자라는데 뭔 문제인가 싶으면....
상어나 이가 여러 번 자라는 다른 생물의 경우 치근에 신경이 없음.
이는 그러한 생물은 이가 빠지는 게 일상이기 때문임.
그래서 고정력도 상당히 약해서 쉽게 뽑을 수 있음.
그런데 인간의 경우에는 치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치주 신경이란 게 존재하고,
이를 뽑을 때마다 신경은 표면을 향해서 조금씩 끌어당겨짐.
결국 에피 마지막엔 대체치(인간으로 치면 유치화 된 이)에 치주 신경이 도달해버리고...
결국, 이를 소홀히 한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이가 조금이라도 손상될 때마다, 이미 개조된 잇몸이 새로운 이를 발생 시킬 준비를 하기 때문에,
그 때마다 죽음을 각오하고 찐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러서, 난동 부리게 되거나 자살하는 엔딩으로 끝남.
이 만화는 진짜 존나 역겨움
2부는 그래도 1부보단 순한 맛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