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동물구조대도 아닌데
판자촌? 같은데에 동샹이랑 같이 가서
묶여서 방치된 개나 고양이들 해방시켜주는 일을 했는데
그 중 두머리가 죽었음
한마리는 고양이인데 피로 형태로 이룬듯 간신히 형태만 유지하다가
풀어주려고 건드리니깐 철푸덕하고 피가 흩어지며 죽어서
성호 긋고 기도해줬고
한마리는 개였는데 뼈랑 피가죽이 다드러나서 숨 가뿌게 쉬고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서
마지맏으로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안락사 주사 놓아줌
그리고 애가 눈감을 때도 마찬가지로 기도해주고
뭐 이런 개꿈이 다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