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 직장에서 회사 기숙사에 살면서 출퇴근을 했는데, 이 회사 기숙사는 삼성 마냥 따로 건물이 있는건 아니고 걍 회사 근처의 아파트 월세를 구해다줘서 집이 먼 직원들에게 쓰라고 해주는 형식 이었음.
어찌됬건 봄쯤이였나? 아파트 엘베 교체 랍시고 거의 40일동안 아파트 엘베를 사용하지 몬하게 됨....
그럼 이런 경우엔 옆에 동의 옥상등을 통해서 지나가게 해줘서 고층 사는 사람들을 배려해주는 경우도 가끔있다 들었는데 응^^우리는 그딴거 없음^^ 옆 동도 같이 공사야 ㅅㅂ
ㅈ같지만 어쩔수 있나, 난 공사시작일 부터 매일같이 내가 사는 14층을 오르락내리락 함....
처음엔 좀 힘들었는데 보름쯤 넘어가니 좀 참을만 하더라.
물론 사내 버스 몇번 놓친적도 있지만 뭐....
올라갈 때는 더 고역이었음ㅅㅂ 회사갔다와서 피곤해죽겠는데 14층 올라갈려니 죽을맛 이었다.
기숙사 관리 담당인 과장도 내가 사는 기숙사 조사할려 왔다가 죽을려 그러더라ㅋㅋㅋ 심지어 여기 어케 살고있냐고 놀라워 하던데 말 다했지ㅋㅋㅋ
이 이야기 회사 선배들한테 얘기 해주니까 .....? 14층을 왔다갔다 한다고? 그것도 매일? 이라며 첨엔 안믿다가 놀라워하면서 폭소하더라ㅋㅋㅋ
진짜 너 근성 좋다고 칭찬도 받음ㅎㅎ
2줄 요약
1. 글쓴이 기숙사 엘베 교체 공사한다고 14층 왔다갔다함.
2. 그거 말하니까 회사 선배들 웃으면서 칭찬해줌.
1주정도지나면 적응하더라
직장선배 : 회사 성애자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