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오브 칼리반
다크 엔젤들은
폴른 엔젤을 쫓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이
악마들에게 넘어간 반역파와
인류의 편인 충성파로 나뉘어 전쟁을 할 시기,
첫 번째 군단으로서
가장 드높은 충성을 보여주었던 충성파 다크 엔젤 내부에
알고 보니 숨은 반역파들이 있었다는 건
다크 엔젤들에게 엄청난 수치였고
그렇게 다크 엔젤들은 이러한 챕터의 진실을 은폐하고
이너 서클이라는 내부 조직을 만들어 반란을 저지른 폴른 엔젤들을 사냥하고 있다.
자신들이 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해 다크 엔젤과 그 후계 챕터들은
스스로를 용서받지 못한 자,
언포기븐이라 불렀으며,
후계 챕터들도 똑같은 문화를 받아들였고
그중에서도
디사이플 오브 칼리반은
그런 언포기븐 챕터들 중에서
가장 이례적인 챕터였다.
37번째 천년기 어느 날,
당시 다크엔젤의 챕터 마스터였던 아나지엘이
제국에 이례적인 일을 요청을 한다.
바로 진시드를 공여하며 후계 챕터를 만들어달라 직접적으로 요청한 것
다크 엔젤은 그 특유의 폐쇄성 때문에
제국 행정기관과 이단심문소 내부에서도 그 의심을 쉽게 걷지 않았고
또 다크엔젤이 이렇게
직접적으로 후계를 만들어 달라는 것 역시 드문 일이어서,
제국 행정부와 이단심문소는 훨씬 엄격한 기준으로
진시드(유전씨앗) 타락 여부를 검사한 후
새로운 후계 챕터를 창설하는 것을 허가한다.
그렇게 디사이플 오브 칼리반 챕터가 창설되었으나,
이러한 이례적인 챕터 창설이
무엇을 목표로 이루어졌는지 행정부는 알지 못했다.
오직 다크 엔젤 이너서클 내부에서만
이 챕터의 창설 이유를 알았고,
그들은 오직 단 한 명의 폴른 엔젤에 대한 추적을 목표로
챕터를 창설했을 뿐이었다.
사이퍼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자.
사이퍼 단 한 명을 쫓기 위해
수많은 다크 엔젤 추적군들이 만들어지길 반복했으나,
사이퍼는 그게 가소롭다는 듯 빠져나갔고,
심지어는 그를 쫓다가 챕터 하나가 소멸 한 적도 있다.
극악무도한 사이퍼,
그러나 사이퍼는 그렇게 단순하게 판단하기 힘든 존재였다.
다크 엔젤을 괴롭히다가도
동시에 다크 엔젤을 탈출시키는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카오스를 돕는척하다가도
역으로 인류 제국의 병력들에게 다시금 부활할 계기를 불어넣는 등
분명하게 제국을 돕기도 했으며
가장 결정적으로,
프라이마크 길리먼이 깨어났을 때
사이퍼는 그와 원정길을 함깨했으며,
길리먼이 테라로 입성하는 걸 도왔다.
그가 하는 행동은 단편적으론 반역처럼 보이나,
크게 보면 뭔가
인류 제국이 점점 힘을 기르기 위한 단초를 제공하는 것 같았으며
다크엔젤 내부에서도
이러한 사이퍼의 정체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무엇보다도
모든 다크 엔젤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고,
그의 정체를 가장 의문스럽게 하는 점은 바로
그가 가지고 다니는 검에 있었다
그가 등에 매고 다니는 장검은 바로
다크 엔젤의 시조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이 직접 사용했던 명검,
사자검이었다.
일각에선 그가 그 검으로 황금 옥좌에 당도해
황제의 목을 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았고,
또 어떤 자들은
라이온과 만나 흉흉한 챕터를 바로잡을 것이란 말도 떠돈다.
그가 어떻게 사자검을 가지고 있는지,
뭘 하려는 건지도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과거 사이퍼는
프라이마크 라이온과 무언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결과적으로 그 검은 현재 사이퍼에 손에 있다는 것이다.
그럼 결국 사이퍼의 정체는 알 수 없는 건가요...?
음...
...사실 정체에 대해 많이 좁혀졌다...
과거의 이야기를 다룬 호루스 해러시 소설이 쭉 이어져 나오면서,
군단 시절 수많은 다크 엔젤의 네임드 영웅들이
사이퍼의 정체로서 물망에 올랐고,
총 3명의 인물이 후보로 거론되었는데
-로드싸이퍼 자하리엘
-다크 엔젤 군단 데스윙 그렌드 마스터 홀권
-리전 챔피언 콜스웨인
콜스웨인
이 중 자하리엘은 소설 마지막권에서 죽임을 당했고,
홀권은 미묘한 부분이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콜스웨인 만이
해러시가 끝나고 그 행방이 주목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설령 정체가 많이 좁혀졌다고 하여도,
확실하게 그가 사이퍼라고 도장 찍힌 건 아니며
누가 사이퍼 든 간에,
4만년대 현재,
그가 반역파인지
아니면 라이온에게 비밀 임무를 받은 것인지
그의 진짜 진의를 알 수 없다는 것도 중요하다.
디사이플 오브 칼리반은 이런 정체불명의 존재,
사이퍼 만을 쫓기 위해 만들어진
이례적인 챕터였고
수많은 사이퍼와의 추격전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사이퍼의 로브는 벗겨지지 않았다.
결국 라이온이 살아 돌아왔으니,
그와 사이퍼의 만남은
다크 엔젤 파트의 예정된 클라이맥스로서
드디어 떡밥이 풀릴지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정작 라이언 본인은 걍 쿨하게 새 칼 들고 다니고 있고 해서 이래저래 옛날만큼 사이퍼 떡밥이 흥미롭지가 않게 된...
커스토디안이 사이퍼한테 '아직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스스로 물러나게 했다고 아는데 참 사이퍼 본래 목적이 의문임...
내 기억으론 커가한테 그말듣고 고민좀 하다 나온걸로 기억함
정작 라이언 본인은 걍 쿨하게 새 칼 들고 다니고 있고 해서 이래저래 옛날만큼 사이퍼 떡밥이 흥미롭지가 않게 된...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122q0yj/spoilersvalrak_has_spoilers_for_the_new_cyphers/ It is rumored that if Lion El'Jonson got his sword back the Fallen and Dark Angels will be reunited as one, though Cypher dismisses this as an impossibility. 라이온이 사자검을 되찾으면 닼엔과 폴른이 재결합할거라는 전설이 있지만 사이퍼는 '그게 말이 되냐'라 생각함 I note that the book doesn't shy away from the fact that they're 100% willing to kill innocents, civilians and pretty much anyone who gets in the way. More, Cypher makes no bones about the fact that he actually enjoys it, and that the urge to destroy the Imperium that is presently hunting them is hard to resist. 폴른들은 민간인들 죽이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사이퍼의 경우, 심지어 즐기기까지 하고 자기를 사냥하려 드는 제국을 파괴한다는 욕구는 사이퍼에게 있어서 꽤나 구미가 당길 정도라고 함.
황제 죽일수있을 기회있어는데 그냥 나옴
커스토디안이 사이퍼한테 '아직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스스로 물러나게 했다고 아는데 참 사이퍼 본래 목적이 의문임...
댓글전함 베나터!
내 기억으론 커가한테 그말듣고 고민좀 하다 나온걸로 기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