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는 애초에 사단 자체가 사람의 본성이라는 걸 반대하는 쪽인거야.
애초에 본성이 악하니 교육으로 선하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결국 결론이 성선설에서 말하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을 뿐더러, 선의 근원을 사단을 통해 설명하는 성선설과 달리
성악설은 선의 근원을 설명하지 못함.
조선식은 역사에 남기려는 것
선비: 너 이러는 것은 고사에 따른 걸주 같은 폭군이 언제 어디서 하던짓과 똑같고 어쩌고 저쩌고 (= 임금아 넌 역사에 남아서 백년이고 천년이고 폭군으로 기록된다)
유교적 세계관에선 폭군으로 기록되게 만들면 왕을 지옥으로 보내는 복수에 성공한 것
일본이야 뭐 뎅겅뎅겅이면 다 끝이지만
원래 유교는 보편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보편적 기준점이 정해져 있고 거기에 모든 것이 맞춰져서 돌아가야 함
왕은 왕이 해야 할 일을 해야하고 신하도 신하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하고
그 속에서 충이 나오기 때문에 왕에게 제대로 하라고 말하는 것이 충이 될 수 있는 것임
보편적 기준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고 거기에 왕이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니까
그런데 일본은 전국시대 이전부터 깊이 뿌리 내렸던 하극상 풍조를 없애려고
의도적으로 유교에서 입맛에 맞는 부분만 골라서 차용했기 때문에
저런 식의 충 개념이 자리잡은 것임
중국식 충도 한국이랑 비슷한데 황제가 댕강댕강 작정하고 할때 스케일이 너무 크더라ㅋㅋㅋ
일본은 유교의 충보단 그냥 철저한 무신 정권 봉건제라서 힘으로 무조건 굴복시키는거에 가까운거 같은....
조선식 충성)목에 칼을 차도 왕이 쓰레기짓하면 간언해야함 맹자: 그리고 간언으로 안고치면 그땐 목을 따야합니다
'신은 갑신년부터 게장을 어쩌구'
저런 분위기니 교토식 화법이 괜히 나온게 아닌거 같음 당장 2차대전만 해도 상관한테 항의하는건 곧 죽여달라는 의미였으니까
일본 - ㅂㅅ같은 길을 가는 주군을 따라감 조선 - ㅂㅅ같은 길을 갈때 올바른 길로 인도함
중국식 충도 한국이랑 비슷한데 황제가 댕강댕강 작정하고 할때 스케일이 너무 크더라ㅋㅋㅋ
여기는 3대를 멸족하고 그쪽은 기본이 10대던가
사돈의 팔촌까지 죽인다는 말이 진담인 동네
조선이면 적당히 몇놈만 보내는데 중국은 여기부터 저기까지 싹다 목쳐임ㅋㅋㅋㅋ
ㄴㄴ 일반적으로는 최대가 9족이고 10대는 거기서도 와 ㅅㅂ ㅁㅊ;;하는 수준
대x 족o
ㅇㅎ
영락제가 방효유라는 자를 자기 신하로 영입하려 했지만 반란으로 황제가 된 영락제가 싫어서 차라리 뒤지겠다고 존나가 도발하자 빡친 영락제가 9족을 넘어 10족을 멸했으니까..
10대의 나머지 1대가 그 죄인 살던 마을사람 전체였나
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시행되는 경우는 다른 표현을 쓰고 10족이라고 하면 내가 알기론 9족에다가 당사자의 친구, 당여를 포함한다고 알고있음
인구가 많다보니 죽여도 보충이 되지만 조선은 땅이 좁아서 그렇게 죽여나가면 금방 인구가 ㅋㅋㅋ
중국사를 보면 정말 후덜덜한 부분이, 그렇게 막 죽어나가도 금방 복원되더라는거. 전쟁이 아니라 전투에서 만단위로 죽어나가는데도 금방 복원되고도 더 늘어남. 왜 중국의 선협물에서 인명이 그렇게 가볍게 취급되는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더라.
공자 맹자가 말했던 충이 그런거였음... 괜히 역성혁명이나 반정같은게 일어나고 그런게 아니야...
10족은 딱 한번있었다지...영락제가 방효유를...
그냥 문학적 수사였던걸 갑자기 진짜로... 아유 내가 미친다 미쳐 했더니 진짜 미쳐버리는...
일본은 유교의 충보단 그냥 철저한 무신 정권 봉건제라서 힘으로 무조건 굴복시키는거에 가까운거 같은....
역시 야쿠자야
하긴 한국이랑 중국은 한참 오래 전부터 유교가 국가의 중심 이념이 됐는데, 일본은 그게 아녔으니까...
일본도 사실 근본은 유교가 맞아 다만 근본만 같지 줄기부터 자기화가 많이 됐을 뿐
이거 제목이 뭐였더라..
시구루이
ㄱㅅㄱㅅ
조선식 충성)목에 칼을 차도 왕이 쓰레기짓하면 간언해야함 맹자: 그리고 간언으로 안고치면 그땐 목을 따야합니다
그래서 딴 적이 있지..
폐주 연산..
공자: 저게 사람새끼냐! 그땐 나도 혁명가 되는거야!
대충 인의예지가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라는 맹꽁이 서당짤
그거 정조전이 역성혁명하려고 자기식으로 해석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던데....
'신은 갑신년부터 게장을 어쩌구'
그건 충이라기보단 트롤링
영조를 시해범으로 역사에 남기려는 복수
그걸 같은 소론들끼리도 손절칠만큼 민폐스럽게 한게 엄청난 문제임. 안그래도 영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아무리 탕평을 하려해도 노론에게 힘이 생길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소론이 알아서 자.살하는 꼴이라
저런 분위기니 교토식 화법이 괜히 나온게 아닌거 같음 당장 2차대전만 해도 상관한테 항의하는건 곧 죽여달라는 의미였으니까
상관들이 대부분 인맥빨이나 꼰대정신으로 뭉쳐있던 기묘한 일본군
일본 - ㅂㅅ같은 길을 가는 주군을 따라감 조선 - ㅂㅅ같은 길을 갈때 올바른 길로 인도함
https://youtu.be/Sv31cqVbTDY?t=183s
유교는 냉혹하다.
이건 잘못된 설명임. 사단을 행하지 못하는 자는 교육으로 바로잡아야 할 사람인거지, 사람이 아닌게 아님. 사단을 행하지 않는 것과 사단 자체를 모르는 건 엄연히 다르므로
세종: 사람은 교화로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유학자란 놈이 백성은 개돼지다 라고 한 순간 그 새끼는 죽일 새끼다
맹잔데? 니가말한건 순자고
성선설의 핵심이야 말로 사단을 유지하도록, 혹은 다시 되찾도록 교육에 힘써야 한다는거임. 순자? 성악설은 3천년간 단 한번도 성선설을 이기지 못했음
순자는 애초에 사단 자체가 사람의 본성이라는 걸 반대하는 쪽인거야. 애초에 본성이 악하니 교육으로 선하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결국 결론이 성선설에서 말하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을 뿐더러, 선의 근원을 사단을 통해 설명하는 성선설과 달리 성악설은 선의 근원을 설명하지 못함.
조선식은 역사에 남기려는 것 선비: 너 이러는 것은 고사에 따른 걸주 같은 폭군이 언제 어디서 하던짓과 똑같고 어쩌고 저쩌고 (= 임금아 넌 역사에 남아서 백년이고 천년이고 폭군으로 기록된다) 유교적 세계관에선 폭군으로 기록되게 만들면 왕을 지옥으로 보내는 복수에 성공한 것 일본이야 뭐 뎅겅뎅겅이면 다 끝이지만
???: 느네 아빠는 안그랬는데
개소리져 그냥 왕권이 얼마나 쌔냐 약하냐의 차이일뿐
물론 군주에 따라선 얄짤없이 목 짤린다
조선이 좀 특이한 케이스긴 함. 단순히 왕과 그의 부하가 아니라 변경백과 새로운 지식층과 연합으로 건국된거라 나름의 건국정신같은거지.
조선도 작정하면 박살내지 않나? 숙종 말여 숙종
원래 유교는 보편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보편적 기준점이 정해져 있고 거기에 모든 것이 맞춰져서 돌아가야 함 왕은 왕이 해야 할 일을 해야하고 신하도 신하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하고 그 속에서 충이 나오기 때문에 왕에게 제대로 하라고 말하는 것이 충이 될 수 있는 것임 보편적 기준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고 거기에 왕이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니까 그런데 일본은 전국시대 이전부터 깊이 뿌리 내렸던 하극상 풍조를 없애려고 의도적으로 유교에서 입맛에 맞는 부분만 골라서 차용했기 때문에 저런 식의 충 개념이 자리잡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