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오시를 떠나보내던 사람으로 그냥 내 이야기를 해볼까 해
나도 올해는 여러 오시들을 떠나보냈는데 이번에 사카마타 가는 것 도 역시 적응 되진 않더라
버튜버 자체는 비슷하게 3년 전 쯤에 아쿠아 클립 보면서 입문했다가 스이에 빠지고 미코에 빠지고 하면서 덕질 이어가고 있었어
en에서 아이리스가 데뷔를 했지만 난 영어가 약해서 듣기는 힘들더라고
그러다가 새롭게 jp에서 홀록스가 데뷔했어
아직도 루이네 데뷔방송은 기억에 생생할 정도야
꼬마총수인 라플라스가 들어오고
어떻게 저렇게 빨리 말하지 하는 코요리가 들어오고
마스크 쓰고 폐허에서 시작하는 사카마타
청초해 보이는 이로하까지
홀로라이브에 새로 들어온 아이들이라 조금 더 애착 가지게 되더라고
그 동안 입문하면서 알게된 얘들은 내가 모르던 과거의 시간이 있었지만
홀록스는 같은 시간을 지내며 같이 앞으로 갈 수 있구나 하고 더 애착을 가졌던거 같아
다른 기수들보다 홀록스 전체에 애착을 가졌던거 같아 3D쇼케이스 라이브들 코요리의 24시간기획까지
언젠가는 멤버들이 졸업을 하고 떠나는 걸 알고 있고 회사도 3년이면 이직 할 때가 되었지 하고 머리로는 이해 할려 해도 역시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
나는 좋아하던 멤버의 졸업을 좋아하는 하나의 완결이라고 생각하려 하고 있어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고 말이야
말재주가 없는편이라 상당히 횡설수설 하네 그냥 그렇다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내 아픔의 정도가 모두와 같진 않겠지만 모두에게 조금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