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도 미국에선 플룸보브 작전이라는 핵무기 개발 계획 도중,
깊은 터널 안에서 폭탄을 터뜨려 낙진 통제 실험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 터널의 위를 덮고 있던 맨홀 뚜껑은 핵폭탄이 기폭되자,
그 폭압으로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가 영영 사라지고 말았다.
정확한 속력은 불명이나, 이런저런 자료와 사진으로 추측한 바,
시속 20만 킬로미터가 넘는 걸로 추정된다.
대충 계산해도 1초에 50km 넘게 이동했다는 거.
지구의 중력권 탈출 속도를 아득히 능가하는 속도지만, 아마 이 속도 때문에 부서지거나 증발했을 듯 하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1위에서 내려왔지만,
그래도 인공물 중 속력으로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게 맨홀 뚜껑이란 건 신기하긴 하다.
맨홀은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나도 보자마자 카즈생각났음 ㅋㅋㅋㅋㅋㅋ
와씨 저 무거운 맨홀뚜껑이 폭압에 날아가면서 흔적조차 못찾을정도라니 핵이란게 정말 상상보다 아득하게 무시무시하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