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시무시한 개미왕을 상대로 단 한번도 군의로 패배하지 않은 코무기의 인간찬가가 너무 개쩔었다
그렇다 짐은 이 순간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 이.장면이 진짜 초 극악의 악역을 애절하게 승화시킨 초명장면인 거 같음
나는 폭탄마다도 좋았음
게돌이 쉑들 뒤지면서도 겜을하네 ㅋㅋ
??? : 독한년... ('독'한건 본인임)
난 이거도
이거 인줄
한수 물러준다면 이길거 같나봄ㅋㅋ
게돌이 쉑들 뒤지면서도 겜을하네 ㅋㅋ
??? : 독한년... ('독'한건 본인임)
그렇다 짐은 이 순간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 이.장면이 진짜 초 극악의 악역을 애절하게 승화시킨 초명장면인 거 같음
(군의를 처음으로 이길 가능성을 본 메르엠)
이 녀석, 왜곡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어...!
작중 내내 종족이 어쩌고 하면서 개체보단 종의 우월성을 설파하던 메르엠이 네테로와의 싸움에선 개체의 특별함을 인정하고 마지막에 가서야 자신도 종의 우두머리가 아닌 개체로서 정체성을 열고 진실한 사랑을 깨닫는 아주 맛있는 장면
한수 물러준다면 이길거 같나봄ㅋㅋ
나는 폭탄마다도 좋았음
폭탄마랑 이 짤이랑 무슨 관련이....?
방사능 피폭탄마 ㄷㄷ
ㅋㅋㅋㅋㅋㅋ
게임 중독자 녀석
죽어도 안물러줘 죽울때까지 한판도 못이겼쥬?
난 이거도
고냥이 꾹꾹이
결국 한판도 못이기고 피떡이 된 메르엠
그저 까맣게 덮었을 뿐인 개꿀 연출인데 마무리가 쩔어서 명장면이 되는 토가시 매직
잘보면 그냥 쌩으로 덮은게 아니라 칸 나눈 흰 부분보면 그린 다음 검게 덮은게 보임
이거 인줄
말풍선이 아래 있다 위로 올라감 천재 작가
효과음 불끈불끈
독하다 독해 ㅋㅋㅋ
그 메르엠이 취미를 넘어 저거 하나에만 진심이었는데 코무기를 단한번을 못이겼다는게 참 메르엠도 매순간 강해지는데 그것 보다 더 빠르게 강해지는 변태적인 강함 본인도 본인이 단한번도 생각치 못한수가 마구 떠오른다고했지 아마 선천 맹인 × 매 경기를 진다면 죽을 각오로 치름 × 본인 목숨 보다 다른것의 가치를 높게치는 사고관 × 그래놓고 무패의 챔피언 유지 등등 온갖 무의식적 서약과 규약이 겹치고 겹쳐서 그렇게 된걸로 추측
어설프게 지성과 인성이 생겨서 X된 타입이지 개미왕은 저 놈들이 왕국세운다고 깝치지 말고 호위군 데리고 대도시쪽 순회공연하면서 깽판쳤으면 네테로고 뭐고 답도 없었음 괜히 지성이 생기면서 존심에 군의로 여자한테 묶이고 인간을 지배하고 다스리겠다고 네테로를 봐주다가 존심 건드리면서 저 지경이 된거지
군의 해보고 싶은데
https://namu.wiki/w/%EA%B5%B0%EC%9D%98 군의 자체는 구하기 어렵지 않으나 여타 다른 보드게임이 그렇듯 파트너 구하기가 제일 어려움
난 팔 잘리니까 죄책감 좀 덜어져서 피트한테 겨우 막타쳐준 곤상이 제일 인상적이었던것 같음
애니는 이 부분 초월이 불가능했어
참 연출력은 신급인데, 대신 건강을 하늘(유유백서 시절 강제로 연재 연장한 편집쉑)께서 가져가심...
이때 펑펑 울었는데 만화 보고 이렇게 운 적 정말 오랜만이였음
저 시커멓개 칠해진 페이지가, 언뜻 보기에는 무성의해보일지언정 저것보다도 완벽하게 저 둘의 마지막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음. 저 검은 페이지들이 너무나 좋았다.
모티브가 천일야화 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