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댓에 써있듯
비빔라면과 국물라면의 차이라는 말이 맞긴함
다만 설명이 부족함
매운맛을 설명할땐 몇가지 추가해야할 요소가 있음
혀에 잘 달라붙냐 아닌가의 차이임
기본적으로 비빔라면은 면에 잘 묻기 위해 혹은 감칠맛을 위해점성이 추가댐 보통은 설탕혹은 물엿같은 재료를 추가해 끈적하게 만듦
다만 이 과정에서 혀에도 소스가 붙어있는 시간이 길어짐
예시로 떡볶이가 딱 좋은데 마라탕같은 국물요리는 먹고 딱 떨어지는 매운맛이라 수치보다는 덜 맵다 생각하고 끈적이는 떡볶이가 더 맵다고 생각하게댐
이와 같은 메커니즘으로 고춧가루의 크기도 매운맛을 "느끼는" 정도에 관여하게댐 큰거는 잘 쓸려나가서 혹은 매운맛을 뽑아낸 기름도 입안에 남아있는 정도가 고운 고춧가루보다 덜함 그래서 수치보다는 곱게 빻은 고추가루가 더 맵다고 느껴짐
고추기름 잔뜩 들어간 매운 짬뽕 먹어보니 기름 양도 매운맛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애 맛은 안메운데 입술이 뜨겁더라
아하 작은 고추기 맵다라는 거군
아하 작은 고추기 맵다라는 거군
고추기름 잔뜩 들어간 매운 짬뽕 먹어보니 기름 양도 매운맛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애 맛은 안메운데 입술이 뜨겁더라
왜냐면 캡사이신은 지용성이라 기름에 녹아서 그럼 입술에 고추기름이 묻어있는 상태라 화끈거리는거
그래서 살사 소스 같은것들이 엄청 맵게 만들어도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빨리 빠지더라
난 어쨌건 진순이에도 설사하는 허접이라 빨간거만 보면 막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