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랑스에서 인기인이 된 청년
얼마전 프랑스를 발칵 뒤집었던 루브르 박물관 유물 도난 사건때
웬 정장을 갖춰 입은 청년이 경찰관 옆에 서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면서, 경찰이 고용한 사설 탐정이라는 썰이 널리 퍼졌다가
알고 보니깐 걍 지나가던 민간인A였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소동이 있었음.
페드로 엘리아 가르송 델보라는 이름의 이 15세 프랑스 고등학생은 대략 인터넷 스타가 되어버렸는데,
애초에 주변에서도 괴짜 취급 받던 중증 신사복 덕후라서 평소에도 정장을 즐겨 입고 외출하는데,
사건 당일도 늘 하던 대로 정장 풀세트에 중절모 쓰고 외출하던 중에 길거리에 경찰들 모여있는거 보고 구경갔다가 사진 찍힌 거라고ㅋㅋ
일약 인기인이 된 후에 방송국에서 페드로의 집에 찾아가 인터뷰까지 했는데,
역시나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인터뷰에 응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