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상하리만큼 옹호되는 인간

[연방의하얀빅가슴]

이상하리만큼 옹호되는 인간

야마모토 이소로쿠

애당초 진주만 공습의 계획은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수립했는데

이상하게도 그가 비판적이란 듯한 내용이 퍼져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비판적이었던 도조 히데키다

[사림]

이사람이잖아

[연방의하얀빅가슴]

전쟁범죄자의 업보는 빅찌찌 미소녀캐가 되는거구나

[사림]

출산도 했어

[평재]

책임은 질사람한테 몽땅 떠넘기고

전쟁 영웅은 흠 하나 없는 완벽한 사람이어야 한다는거지

[파리아]

미국 상대로 개전하는걸 꺼리긴 했지

'어차피 할거면 처음 한 방으로 뚝배기를 깨야 우리가 이김'하고 진주만 공습에 배팅해버렸지만

[장사니]

하지만 제대로 못 깨버림

[초쿄렛케잌]

나름 개전을 꺼리기도 했고
초반에 죽어서 잔학행위 한게 적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음

아니면 미국의 진주만 다룬 영화에서 그려진 그나마 합리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남은걸수도 있고

[ideality]

이길 수 없는 전쟁을 일으킨 잘못이 있지만 그 잘못은 도조 히데키가 더 커서...

[Zoltaxian]

이건 전후관계의 문제 아닌가?
개전 자체에 부정적이었고, 개전을 피할 수 없다면 유일한 승산이 진주만 공격뿐이니 그 작전을 입안 시행한 거지
이 앞 부분을 빼고 진주만 공격을 야마모토가 수립했다고 하는 건 역사왜곡 아닌가

[연방의하얀빅가슴]

개전 자체에 부정적이었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왜곡임.
이게 뿌리 깊게 박힌 미화인데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처음부터 끝까지 적극적으로 진주만 공습 계획에 적극적이었음.

[물티슈_뚜껑_안닫기_장인]

진주만에 적극적인것과 개전에 적극적인건 다른거 아님?
나같아도 안 깝치는게 최선이지만 장기전 못 할거면 한방에 대가리 깨야지 하고 올인 박을거 같은데

[매리앙멘탈]

군축조약체결 하자하고 삼국동맹 반대한 요나이랑 짝짝꿍한 야마모토인데 개전 자체에 부정인 건 맞는 거 아님?
진주만 공습에 적극적인 것도 맞지만 그 전 상황을 보면 별로 안싸우고싶은 건 맞는 거 같은데

[Zoltaxian]

야마모토를 개전 옹호론자로 주장하는 주장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객관적 사료들로 보자면 이런 주장은 받아들이기 곤란함. 미국조차도 당시 야마모토가 급진적인 전쟁주의자라고 판단한 걸 자신들의 오해라고 할 정도임. 그런데 당시의 이런 오해들과 진주만 공격에 대한 적극성만 편집해서 전쟁 개시를 주도했다고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전쟁 부정이라는 이미지가 '미화'로 받아들여지는 건 우리나라 같은 피식민지 국가의 인식인 거지, 일본 입장에서는 일부 반전주의자들을 상대하는 게 아니라면 미화가 아님. 미화의 주체를 생각하자면 전쟁에 대한 야마모토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갈아엎을 필요가 있음.

[루리웹-3151232238]

애시당초 쟤가 최종권력자였으면 미국상대로 개전을 안했으니까. 하버드대학나와서 주미대사관 일하고 미국이 가진 생산력 기질 이런거 다보고 전면전하면 일본이 진다고 대놓고 말했음. 총본영이 하라고하니 정 할거라면 하면서 움직인거지.

[루리웹-3151232238]

애시당초 옹호라고 해야하나 총본영이 쟤말대로 미국한테 시비 안털었으면 한국은 독립도 못했을건데. 존나 위험한놈이었음.

[MRTOM]

일제 튿유의 해군 육군 싸움 때문 아닌가.

[MRTOM]

죽은 것도 뒷구석에서 이거저거 하다 급사한 게 아니라 동선 들통나서 미군한테 따인거니

[po감마wer]

미치광이 일제군부에서 그나마 현실적이고 합리적이고 능력있는 인물이었으니까.
이 전쟁에 대한 예언조차 자기 최후를 통해 증명돼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