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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0대 중반 제약 영업직입니다

일시 추천 조회 6899 댓글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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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업하면 출퇴근 개념이 사라지면서 내가 쉬면 끝장이다라는 마인드 게 생기고 지금보다 가정에 소홀해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사업을 한다는 게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닌지라 이건 이거대로 멘탈 털릴 거고요.
패밀리 맨 | (IP보기클릭)122.211.***.*** | 19.05.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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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약 영업은 다른 영업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영업은 ..... 잘 아시죠 ? 요즘 어떤지...
Simbian | (IP보기클릭)211.201.***.*** | 19.05.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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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20년차 영업있다가 마케팅으로 건너온 사례이지만... 저도 영업만 계속 했으면 과연 미래가 어떨까 걱정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을 드려야 하지만, 꼭 생각나는 것이 없어 답답하기도 하네요. 다만, 영업이라는 게 사람과의 일인지라 거래처 또는 업체 분들(특히 마음에 맞는 분들)과 잘 지내보시면 길이 어느정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결정적일 때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고요. 이 말씀밖에 못 드리는 업계 선배로 죄송할 뿐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라트라비아타! | (IP보기클릭)112.172.***.*** | 19.05.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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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약 영업 7년하고 다른 업으로 오긴했지만 계속 영업하고 있네요. 제약 영업이 적성에 맞다면 그냥 버티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전 드럽게 안맞았거든요. 제일 힘들었던게 개 쓰레기 같은 의사들(경험상 모두다 그렇진 않지만 대다수가 쓰레기)비위 맞추는거랑 그 비위맞추다가 지친 상사와 영혼 다 내주고 비굴하게 올라간 자리에 있는 관리자들의 해우소 역할 하는게 진짜 못해먹겠더라구요. 몇년후에 나도 저런 쓰레기 되겠지? 라는 생각에 걍 사표부터 쓰고 무작정 이직했습니다. 그런데 제약영업이 벌이는 사실 괜찮아서 업 자체가 스트레스 안 받는다면 회사놈들 따위 무시하고 버틸만 하죠.
rumpsugar | (IP보기클릭)14.4.***.*** | 19.05.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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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영업이 워라밸이 맞는다니 싱기방기하네요..
정의로운국가 | (IP보기클릭)1.239.***.*** | 19.05.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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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업하면 출퇴근 개념이 사라지면서 내가 쉬면 끝장이다라는 마인드 게 생기고 지금보다 가정에 소홀해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사업을 한다는 게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닌지라 이건 이거대로 멘탈 털릴 거고요.

패밀리 맨 | (IP보기클릭)122.211.***.*** | 19.05.22 10:28

그 나이때 직장인이면 다 똑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죠.. 저도 그렇구요 ㅠ.ㅜ

립톤맨 | (IP보기클릭)203.248.***.*** | 19.05.22 10:28

퇴사후 치킨집 사장님이 망테크죠. 그래서 보통은 회사 다니면서 인생 2모작을 염두에두는것같습니다. 회사입장에서는 질색할 이야기지만 회사다니면서 다른것들을 배워보는게 좋을거같긴합니다..ㅎㅎㅎ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59.7.***.*** | 19.05.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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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20년차 영업있다가 마케팅으로 건너온 사례이지만... 저도 영업만 계속 했으면 과연 미래가 어떨까 걱정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을 드려야 하지만, 꼭 생각나는 것이 없어 답답하기도 하네요. 다만, 영업이라는 게 사람과의 일인지라 거래처 또는 업체 분들(특히 마음에 맞는 분들)과 잘 지내보시면 길이 어느정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결정적일 때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고요. 이 말씀밖에 못 드리는 업계 선배로 죄송할 뿐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라트라비아타! | (IP보기클릭)112.172.***.*** | 19.05.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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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약 영업 7년하고 다른 업으로 오긴했지만 계속 영업하고 있네요. 제약 영업이 적성에 맞다면 그냥 버티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전 드럽게 안맞았거든요. 제일 힘들었던게 개 쓰레기 같은 의사들(경험상 모두다 그렇진 않지만 대다수가 쓰레기)비위 맞추는거랑 그 비위맞추다가 지친 상사와 영혼 다 내주고 비굴하게 올라간 자리에 있는 관리자들의 해우소 역할 하는게 진짜 못해먹겠더라구요. 몇년후에 나도 저런 쓰레기 되겠지? 라는 생각에 걍 사표부터 쓰고 무작정 이직했습니다. 그런데 제약영업이 벌이는 사실 괜찮아서 업 자체가 스트레스 안 받는다면 회사놈들 따위 무시하고 버틸만 하죠.

rumpsugar | (IP보기클릭)14.4.***.*** | 19.05.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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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약 영업은 다른 영업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영업은 ..... 잘 아시죠 ? 요즘 어떤지...

Simbian | (IP보기클릭)211.201.***.*** | 19.05.22 11:19

ㅇㅇㅇㅎ인가보네용 화이팅 ㅠㅠㅠ

reb___b | (IP보기클릭)211.34.***.*** | 19.05.22 11:20

ㄷㅇ에서 있었는데.. 마케팅이나 영업관리 쪽 넘어가시는 방법도 있고, CDP/순환근무제도가 있는 회사로 가셔서(대표적으로 ㄷㅇ) 다른 직군부서로 넘어가서 경력 쌓고 다른 업무로 넘어가시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업계가 좁은 것도 맞고, 드러운 취급, 졸라매는 취급 가장 먼저 당하는 것도 영업이지만.. 대책없이 자영업 테크는 아니되옵니다..ㅠㅠ

오펜바하☆ | (IP보기클릭)14.52.***.*** | 19.05.22 11:28

30대 중반이면 어느누구라도 대부분 아 이거 계속해야 되나 하는 고민을 하는거 같에요. 요즘 자영업자 힘들다고 다들 하는데 제 주위는 지금 반댑니다....참.... 그리고 저를 꼬시고 있죠. 다 내려놓고 내꺼 하라고...근데 참 저는 자신이 없네요.. 회사의 내력과 ceo의 평소 행동 언행을 객관적으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같이 갈사람인지 나중에 팽 시킬껀지 확신이 생겼을때 결론을 생각해야 할꺼 같에요. 같이 가게되면 다행이지만 갑자기 내팽겨쳤을때를 대비도 해야겠죠.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으실테니 좀 길게보고 생각하시면 좋은결과가 나올껍니다.

화수린 | (IP보기클릭)59.16.***.*** | 19.05.22 11:39

제약쪽이면 저랑 분야가 다른듯하면서 연관성이 있는데.. 현재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판매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야 원래 배운게 이바닥(온라인)이라지만, 전자제품쪽만 15년가까이 하다가, 최근 이쪽으로 발들이고 제약사 영업하시는분들 만나 미팅해보면 인원감축, 담당자 교체, 못버텨서 나간분들.. 3개월전에 미팅했던 담당하고 이번에 오신분하고 달라서 인사차 몇마디 나눠보면 결국 다른 제약사에 계셨던분들이 태반이긴합니다. 제약쪽 영업은 철저하게 갑/을 관계인계 맞고, 어디 영업직보다도 어렵고 X러운꼴 많이 보시더군요. (이건 이미 알고있긴했습니다. 카메라 판매하다가 고객 사정을 들어보니 본인이 쓰는게 아니라.. 병원장이 요구해서 주는거라고..) 막연하게 내사업한다고 나오시기 보다는.. 현재 인맥을 좀 더 외부거래처 위주로 쌓으시면 이쪽계통에서는 제법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maicca | (IP보기클릭)220.76.***.*** | 19.05.22 12:07

영업직중에 제일더럽고 힘든게 제약아닙니까? 님은 어디를 가셔도 영업직은 문제없다고 봅니다 자신감을 가시제요

지온NT병사 | (IP보기클릭)125.137.***.*** | 19.05.22 12:37

병원 원장분 놀러가보면 제약회사 영업하시는분들 힘들어보이던데... 제약회사법인카드부터해서 회신자리 작은 심부름 여러가지 시키더라구요 이해를 못했는데 대부분 병원 연계된 영업직이 그렇게하는게 관행이라고;; 특출난건은 영업하시는분이 하나같이 잘생겼더란.. ㅎ 제약 하시는분들 연봉 높은 편에 속하지 않나요? 돈은 많이 받는걸로 원장이 얘기하더라구요 영업하시는분은 대부분 언변이 좋고 약삭? 빠르기때문에 대부분 사내 정치에 운명이 갈리더라구요 선배들 수족처럼 해줘도 자기 밥그릇 찾기 바쁠껍니다 그 무리속에서 살아남을 자신있으면 계속하는거고 힘들꺼 같으면 다른일 찾는게 맞다고 보여지네요... 영업직이 천직인 분들도 있어요 ㅎ 맞지 않는 일하는거 만큼 힘든일이 없죠

루리웹-2308954622 | (IP보기클릭)125.142.***.*** | 19.05.22 12:46

영업은 아니지만 같은 제약밥 먹는 동지네요.. 저희 회사 영업직분들도 1에서 10까지 회사욕입니다. 열심히 해볼려고 하지만 회사가 정말 머같이 하니 많이들 퇴사 하시더라구요.. 저도 30대 중반에 언제까지 이일을 할 수 있나 고민 많이 하게 되네요.. 여러분 힘냅시다~!

saraharu | (IP보기클릭)211.40.***.*** | 19.05.22 12:59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ㅠ

엄마얏 | (IP보기클릭)61.41.***.*** | 19.05.22 13:06

사업은 말할 것도 없고 공무원 시험도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일을 가정까지 있으신 분이 깊은 고민 없이 시작할 일이 아니에요. 만약에 사업이 안 풀리거나 퇴직하고 공무원 시험 몇년 동안 못 붙으면 어쩔려고 그러세요.

안수즈 | (IP보기클릭)211.195.***.*** | 19.05.22 15:03

정답은 곁다리죠.. 겜할시간 티비볼시간 줄이면서 사업할만한것중 투자금 많이 안들만한거(중요)로 부업 해보세요 하다가 이거 된다 싶을때 갈아타는거지 무작정 갈아타면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이 생깁니다 안겪어보면 잘 몰라요 이상 개인사업6년차의 주저리 였습니다.

개인적의견임 | (IP보기클릭)121.136.***.*** | 19.05.22 15:12

제 친구는 제약영업 ->건강기능의료장비부서->외국계 의료장비 기술영업직 순으로 넘어가더군요. 현재 직장은 업계에서 압도적인 곳이라 업무스트레스가 크지 않은가 보더군요. 물론 대학원 다니면서 관련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던 것도 있습니다.

그레이브키퍼 | (IP보기클릭)115.41.***.*** | 19.05.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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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영업이 워라밸이 맞는다니 싱기방기하네요..

정의로운국가 | (IP보기클릭)1.239.***.*** | 19.05.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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