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어를 공부하려는데요.
제가 따로 배운적은 없고...
애니나 일본어 미디어를 꽤 오래봐서 귀만 좀 틘상태?
리스닝만 어느정도 되는 수준이고
(머리속은 이해는 되나 한국어로 번역해서 생각하면 느림, 상대가 어떤 뉘앙스로 얘기하는지, 단어 등등 대충 알아듣는수준, 일상대화라면 7~80%는 알아들음.)
애니 영화 같은건 무자막으로 봐도 이해되는 수준이고 일본 현지가서도 일본인이 얘기하면 알아듣는수준인데...
따로 원어민이나 학원을 다닌게 아닌지라 여행가서도 상대방이 말을하면 어떤 내용인지는 알겠는데 제가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문자는 나중에 배우더라도 여행다니면서 사람들과 일상대화정도 될정도는 배우고 싶은데 학원은 대부분 비싸고 직장때문에 시간내기가 어려운데
혹시 저와 같은 고민하셨다가 배우신분 계신가요? 역시 말은 원어민이랑 소통해야 제일 빠르겠지만 거주지가 일본도 아니고 그런게 쉬운것도 아니고...
어떤방법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답은 학원이긴한데 그외에 다른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일본어에서 딴건 하나도 안되는데 리스닝만 된다 = 아무것도 안된다와 동급이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그 일본어 미디어만 계속 더 봐도 스피킹은 할 수 있어요. 혼자 사신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 대사들을 따라해보시면 된다 생각합니다.
애니 같은 걸로 일본 컨텐츠가 익숙하시면 더빙 대사가 많이 나오고 대사 스크립트도 같이나오는 일본 게임(콘솔로는 넵튠이나 페르소나 같은 거나 PC쪽은 후방 게임들)을 폰 사전 펼쳐두고, 주인공 대사를 자기가 말하는 식으로 역할극처럼 해보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외국어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깡'이고 '배짱'이고 '일단 저질러보자' 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서 토익 공부를 몇 년 해서 점수가 800인가 얼마가 넘네 하고 영어 회화 공부도 꽤 했다고 자랑하던 사람이 외국 여행 가서 물건 사는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만 하루 왼종일 하는지 'um... um...'만 해대가지고 영어 공부는 학교다닐 때 이후로 담 쌓은 제가 끼어들어서 'this, this, two please.' 해서 끝낸 경우도 여러 번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도 외국 사람들이 '시청, 어디?'나 '시청, 어떻게, 가?' 하고 물어보면 '이 사가지 없는 놈이'라고 생각 안 하고 그냥 외국인이니 그러려니~ 하고 받아주고 대답해줍니다. 마찬가지로 듣는 사람도 어느 정도 외국인이라는 걸 감안하고 들어주니까, 일단 입을 떼고 말 하는 깡과 배짱이 필요합니다. 그게 안 되면 um... um... 이나 아노... 에또... 만 하다 끝나는거죠. 혼자 집에서라도 이런 상황에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머릿속으로만 끙끙대지 말고 어쨌거나 입으로 소리내서 말하고, 회화 교재가 됐건 뭐가 됐던 머릿속으로만 아~ 그렇구나~ 하지 말고 어쨌거나 소리내서 말하세요. 그 다음에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회화 스터디 모임 같은 것도 알아보시거나 학원을 알아보시고요. 어차피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거나 외국인 친구가 없으면 외국어로 말할 기회 정말 없으니 그렇게 배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말하는건 회화 학원 다니거나 일본인 친구 만드시는수밖에 없어요 혼자선 저------------ㄹ대못함 절대 안늘어요 혼자 대사 따라하면서 시뮬레이션 하는거? 혼잣말하는건 아무짝에도 쓸모없음
일본에서 밥벌어먹는 외노자입니다. 말씀하신 수준이면 일상회화 7~80% 알아듣는다는건 본인의 생각이고 실질적으로는 대화내용의 맥락만 얼추 아는 수준인겁니다 아마 문장으로써 제대로 이해하는건 30% 전후 정도이실것 같네요 일본어는 하도 야매로 해서 회화 제법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법이나 어휘공부(암기)가 등한시되거나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매우 큰데 실제로는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기본기부터 다져서 제대로 공부하시고 싶으신거면 일본어 학원 다니시는게 최고죠
일본어에서 딴건 하나도 안되는데 리스닝만 된다 = 아무것도 안된다와 동급이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그 일본어 미디어만 계속 더 봐도 스피킹은 할 수 있어요. 혼자 사신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 대사들을 따라해보시면 된다 생각합니다.
아에 안되는건 아니지만 소통안되니 안된다와 동급은 맞겠네요 ㅠㅠ (머리에서 막 쥐어짜서 대화하는 수준이라) 보통 언어라는게 그냥 생각없이 즉각즉각 나와야하는데 아무래도 그냥 리스닝으로만 귀만 틔어서 그런지 이게 머리속에서 한국어를 생각하고 일본어로 번역 후 입에서 나오는수준이라... 음... 미디어 따라하기 괜찮겠네요. 사실 부끄럽기도하고 제 발음이 맞는지도 모르겠어서 ㅋㅋㅋ
CheeZe CheeZe
애니 같은 걸로 일본 컨텐츠가 익숙하시면 더빙 대사가 많이 나오고 대사 스크립트도 같이나오는 일본 게임(콘솔로는 넵튠이나 페르소나 같은 거나 PC쪽은 후방 게임들)을 폰 사전 펼쳐두고, 주인공 대사를 자기가 말하는 식으로 역할극처럼 해보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처음 입문에는 이렇게 배웠습니다. 이거 효과 정말 빨라요. 그 다음부터 제대로 된 공부가 필요하죠.
그건 경험으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서요...저같은 경우는 일본어학과에서 2년정도 일해서 일본어 교수님들이랑 일본어로 대화하면서 연습했습니다.
말은 역시 경험이죠. 주변에 접근해볼만한게 학원뿐이 없어서... 어렵네요.
보신다면 애니나 영화보다는 일본 예능 보시길 추천드려요.
일본 예능도 보고있어요!
시간내기 어려우시면 EBS 중급일본어 추천드립니다. 책이랑 다시듣기까지 해도 일년에 10만원이에고.. 주3회 20분짜리 AOD 올라와여 정기적으로 시간내기 어려우시면 교류회같은거 시간 될때 가보시는 것도..
교류회는 찾아보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런수준의 언어로도 갈수있을지... EBS 한번찾아봐야겠어요.
영어도 그렇지만 말하기는 직접 해야 늘기 때문에... 회화 위주 스터디 모임에 참석하시거나 말하기 수업을 하는 학원을 수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드라마 대사 따라하는 건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말투라는게 한 번 박혀버리면 고칠 수가 없다보니, 비현실적인 말투나 어조가 붙어버리면 나중에 정말 고치기 힘들어집니다.
학원이 제일 좋은거같아요. 직장인이라 어려워서 그렇지 ㅠㅠ 말투 참 어렵더라구요.
학원이 최고에요. 애초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줄 사람이 있다는건 중요한거거든요. 독학으로 하면 이게 맞는지 틀린지 알수가 없으니 잘못될 확률이 높구요. 특히 니같이 미디어를 많이 접하신 분일수록 본인이 써도 되는표현인지 아닌지 구분못하고 마구잡이로 습득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학원인가요! 유튜브 보면서 해보려 하긴하는데 아무리 따라해도 내가 하는 발음이 맞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외국어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깡'이고 '배짱'이고 '일단 저질러보자' 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서 토익 공부를 몇 년 해서 점수가 800인가 얼마가 넘네 하고 영어 회화 공부도 꽤 했다고 자랑하던 사람이 외국 여행 가서 물건 사는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만 하루 왼종일 하는지 'um... um...'만 해대가지고 영어 공부는 학교다닐 때 이후로 담 쌓은 제가 끼어들어서 'this, this, two please.' 해서 끝낸 경우도 여러 번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도 외국 사람들이 '시청, 어디?'나 '시청, 어떻게, 가?' 하고 물어보면 '이 사가지 없는 놈이'라고 생각 안 하고 그냥 외국인이니 그러려니~ 하고 받아주고 대답해줍니다. 마찬가지로 듣는 사람도 어느 정도 외국인이라는 걸 감안하고 들어주니까, 일단 입을 떼고 말 하는 깡과 배짱이 필요합니다. 그게 안 되면 um... um... 이나 아노... 에또... 만 하다 끝나는거죠. 혼자 집에서라도 이런 상황에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머릿속으로만 끙끙대지 말고 어쨌거나 입으로 소리내서 말하고, 회화 교재가 됐건 뭐가 됐던 머릿속으로만 아~ 그렇구나~ 하지 말고 어쨌거나 소리내서 말하세요. 그 다음에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회화 스터디 모임 같은 것도 알아보시거나 학원을 알아보시고요. 어차피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거나 외국인 친구가 없으면 외국어로 말할 기회 정말 없으니 그렇게 배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다들 처음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시뮬레이션 정말 공감합니다. 제가 딱 그렇거든요. 그래도 상대방이 시간주면 얘기는 할수는 있는데 그렇게 대화가 계속 이루어질순없으니... 학원 고민해봐야겠네요. 사실 직장이랑 운동 때문에 병행하기가 어려워서...
말하는건 회화 학원 다니거나 일본인 친구 만드시는수밖에 없어요 혼자선 저------------ㄹ대못함 절대 안늘어요 혼자 대사 따라하면서 시뮬레이션 하는거? 혼잣말하는건 아무짝에도 쓸모없음
역시 혼자서는... 음... 일본인 친구 만드는게 제일 쉬울거같은데... 만들어야지 하고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니 ㅠㅠ
처음엔 문화교류회같은 자리 나가는거 힘들겠지만 확실히 빨리늡니다 언어공부라는게 다 그렇지만 진짜 꾸준히 그 언어를 쓸수밖에 없는 상황에 노출시키는거 말곤 효과적인 습득방법이 없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함 특히나 말하기같은경우는 필수불가결
쉽게 말하자면 문맹 상태이시네요. 학원이 답인 거 알고 계시면 학원 등록하세요.
기본 공부는 어느 정도 해야 됩니다.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라도 학원 다녀보시는 게 좋음. 미디어로 익숙해져 있으면 쉬우니 흥이 나서 금방 배울 수 있음. 문법만이 아니라 발음도 다르기에 이걸 지적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요.
일본에서 밥벌어먹는 외노자입니다. 말씀하신 수준이면 일상회화 7~80% 알아듣는다는건 본인의 생각이고 실질적으로는 대화내용의 맥락만 얼추 아는 수준인겁니다 아마 문장으로써 제대로 이해하는건 30% 전후 정도이실것 같네요 일본어는 하도 야매로 해서 회화 제법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법이나 어휘공부(암기)가 등한시되거나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매우 큰데 실제로는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기본기부터 다져서 제대로 공부하시고 싶으신거면 일본어 학원 다니시는게 최고죠
일본어 문법은 한국어랑 비슷해서 기초는 어렵지 않아요. 기초문법 정도만 공부해도 이미 듣는 것도 익숙하시니 말하는데 많이 도움 될겁니다. 귀에 익숙하시니 익히는 것도 빠를 거구요.
스피킹 리딩 다 혼자 가능합니다. 책을 보고 읽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느는게 리딩/스피킹이죠. 영상물을 꾸준히 접하면 리스닝처럼 쉬운게 없지만, 그 다음으로 넘어가려면 읽기 말하기를 해야합니다. 물론 혼자 독학 가능한 부분이고, 일본인이 외국인인지 쉽게 파악 못할 수준까지도 가능합니다만 제대로 하려면 꾸준히 해야합니다. 인터넷이나 종이 신문, 책이나 게임등의 문장을 많이 읽으시고 입으로 소리내시면 좋습니다. 듣기가 이미 되는 수준이라면 금방 향상됩니다.
언어 공부를 하는 방법은 잘 알려주셨으니 저는 외국인 친구를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임이나 교류회 그런거 보다는 돈으로 고용하세요. 전화 외국어가 아마 가장 좋은 수단일 겁니다. 이 방법이 정말 좋은 점은 최소 15분에서 20분간 나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겁니다. 우리의 일상대화를 생각해봅시다 정말 친한 친구 동료 아니면 5분이상 일상 잡담 나누기란 매우 어렵고 고도의 지적 능력입니다. 하물며 말도 유창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흥미조차 생기기지 않습니다. 근데 이친구들은 다 들어줘요 심지어는 무슨말할지 고민할것도 없이 오늘의 주제라는 친절한 서비스까지 해줍니다. 돈 학원보다 싸고 시간 내가 원하는 시간에 전화로 20분입니다. 부담없습니다. 비대면식이라 낯가릴것도 없구요. 여기서 전화기 너머 강사랑 더 할 애기가 없어지거나 지루해진다면 정말 그때부터 외국인 친구를 찾아보세요. 걔들도 사람입니다. 먼가 바라고 만나는 사람 다 알아봅니다. 최소한 의도는 숨길 수 있을 정도로 언어가 유창해지면 외국인 친구를 만나세요. 그전에는 돈 시간 노력을 부어서 공부하는 겁니다
일본어는 그냥 닥치고 한자공부부터 ;; 애니 수백번 보면서 뭐 언어 따라할수 있다 이건 개소리고 한자는 알아야 어디서 일본어 한다고 할수 있어요
저는 일본 살다 왓는데 아직 리스닝 스피킹 어렵습니다. ㅠㅠㅠ 책 읽는게 제일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