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 사 먹는 음식은 소화가 안되는 이유가 멀까요 ?

[본투런.]

시골집에서 먹는 채소 위주의 식단(됀장찌개)은 소화가 잘되던데,

회사에서 먹는 단체급식,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 회식때 먹는 돼지고기 같은 음식은 소화가 안되더군요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속이 괜찮은 편인데, 왜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은 왜 소화가 불쾌할까요?

그리고 가공식품 류도 소화가 참 안됩니다, 라면이나, 과자들....

원인이 무엇일까요?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

[푸레양]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약간 적은 양을 진짜 많이 씹어서 드세요.

제가 음식을 거의 안씹고 먹는 편이어서 소화도 잘 안되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편이었는데

이 습관 들이고 굉장히 좋아졌어요.

가장 좋은 건 식단도 소화잘되는 애들로 변경하는 것이 좋고요.

[질사좋아]

소화가 안되는건 님만 그런거고. 남들 다 잘 먹습니다. 없어서 못먹죠 ㅋㅋ
제 경우엔 소화가 문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집에서 야채, 과일, 견과류 싸와서 먹습니다. 식당밥 안먹어요.
사먹는 음식의 경우 뭔 재료에 뭘 넣어서 만드는지 알수가 없죠. 걍 주는데로 먹는거.
내 가족 입에 들어가는게 아닌 생판 남 입에 들어가는거 제대로 된 재료에 유통기한 안지난걸로 만든다는 믿음이 이 한국이란 나라엔 없습니다.
내가 음식점 사장이라도 중국산 가장 싼 저질 재료에 조미료,설탕,소금 왕창 쳐넣어서 맛만내서 만들어 팔겠습니다.

[방사능에오염된인간]

저도 소화 잘 안 됩니다

[루리웹-5240482559]

글씨는 아는데 내용은 모르시는군요. 주위 분들 힘드시겠습니다 쯧쯧

[테케니스트]

답변 다신 분들은 학생이거나 비교적 어린나이라서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어서 못느낄 수도 있지만 소화력이 조금 떨어지거나 하는 경우에는
집밥 말고 밖의 음식은 자극적이거나 몸에 않좋거나 한것들이 많습니다. 몸의 소화력이 감당을 하면 아무 상관이 없지만 그 정도가 안되면 자기 몸에 해가 되는것이죠.
식당 음식 특성상 집밥보다 좋은 재료를 쓰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더부룩 하거나 한다면 본인이 알아서 최대한 속에 부담없는 곳에서 먹거나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화력은 원래 어느정도 타고나고 성격이나 기질과도 좀 연관이 있어서 잘 바뀌지는 않지만 운동을 하면 좀 더 나아집니다.

[JOSH]

일반적으로 많은 외부 음식들에 대해 소화가 안 된다고 느끼신다면,
그 음식들이 한결같이 공통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

잠자리나 베개를 가리거나 집 화장실 아니면 바깥에서는 안 쓴다는 사람들 같이,
본인도 모르는 심리적인 원인일 수 있지 않을까요.

[루리웹-9017808102]

파는 음식은 요리가아니라 어디까지나 상품입니다.

맛과 건강의 추구가아니고 그냥 사람들이 입에 넣는순간 맛잇네, 또 생각나게 하면되죠.

그런 음식을 만드려면 시간,돈 안들이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리고 주방 보시면아시겟지만 그때 그때 정성으로 음식을 하는게 불가능하죠. 이미 공정을 끝내놧거나

냉동일 확률이 높으니 그런거겟죠?

[루리웹-9017808102]

간단한 예로 시켜먹는 음식이나 외식 먹고나서 유독 물 먹히지 않으시던가요?

갈증나고 텁텁하고

[레이라 마르칼]

음식 자체가 맛이없는경우와 단백질 탄수화물의 구성 또는 일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답답하거나
갑갑할경우에 식사를 하게되어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경우

[mysteryi]

음. 저도 장기간 밖에서 식사하면 위산 올라오고 그렇더라구요. 보통 가공식품이나 식당음식은 맛을 위주로 만들기때문에 집에서 요리할때보다 소금이니 설탕이니 고춧가루니 뭐든 많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또 튀김류도 많다보니 (당장 라면도 튀긴면) 나이 들면서 기름에 위를 자꾸 베리더라구요. 저는 술, 카페인, 육류, 기름진음식, 짠 음식 먹을때 힘들더라구요. 글쓴이 분께서 이상한건 아니고 살짝 위가 민감하신것같아요. 밖에서 먹는걸 피할수 없으시면 그만큼 위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나 약을 병용해서 드셔야겠네요. 저도 그렇거든요. 우선 저는 요구르트랑 양배추를 많이 먹어요. 양배추 약도 있는데 그거 꾸준히 복용하면 예방도 어느정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너무 여러가지를 하루에 먹는걸 피해보세요. 예로 저는 만약 육류를 먹고 술을 마셔야 한다하면 그날 커피나 튀김류를 안 먹습니다.

[로젠버그]

저는 개인적으로 마늘, 간마늘류, 고춧가루가 우리나라 음식에 전반적으로 들어가서 잘 맞더라구요. 외국 생활하면서 이 세개를 거의 먹은적이 없는데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안된적도 없고 오히려 대변도 다 쾌변이였는데, 최근에 한국에 다시 들어오고 생활하면서 엄청 뿌글뿌글하더라구요.

[오늘도다새거다]

일단은 MSG요. 안 맞는 사람에겐 조미료가 아니고 독이라서 그래요. 그 밖에는 글루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글루텐 피하기를 실천하려면 프루테리언이 돼야 하는 난이도라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히 음식 알레르기나 면역반응은 해당 음식/조미료를 많이 접할수록 적응되고 나아지는 게 아니라 역으로 심해지므로 문제되는 요소를 찾아서 인지하고 의식적으로 배제하는 게 최선입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지나고 알아서 체질이 바뀌기도 하는데 그때는 당시 골머리 썩던 문제가 자연히 사라지기도 하거든요

[badcompany]

전에 방송에서 본적있는데요 밀가루음식 대부분 한국사람들은 소화가 힘들다고하는데 그게 미국산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서
그랬다고 했던것같아요 국내산 밀이 소화도 잘되고 좋은데 그건 또 생산량이 적다고 비만 관련 프로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밀가루 음식은 전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하네요

[야생토낑]

그냥 작성자분의 심리적 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언젠가 한번 밖에서 밥먹고 배탈이 났다거나 소화가 안되서 크게 고생한 뒤로 트라우마 마냥 거부반응이 생기신거라던가..

msg는 아직도 사람들이 의심하고 오해하고 있지만 저어어어어언혀 소화랑 상관없구요
걍 기분탓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느끼는것뿐

글루틴 때문에 밀가루가 소화가 안된다고들 하는데
사실 쌀보다 밀이 더 소화가 잘됩니다
빵 이나 국수류 먹으면 배가 금방 고파지고 밥을 먹어야 든든하다 라고들 하죠?
그게 사실 쌀이 밀보다 소화되는데 오래걸려서 그런거임

[daiena]

동의합니다 주식이 밀인, 면 으로 많이 먹는 중국, 빵으로 먹는 유럽등서양은 이미 다 죽고없을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