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리섭TV를 보고 아는 여자가 설득당했습니다 특히

[Lubi]

상위20%가 낸 세금을 나머지80%를 먹여 살린다라는 말에 꼿혀있습니다

또 문재인이 경제 박살냈다고 하고 문제인이 잘한게 뭐있나고 물어보고

특히 주변에 문재인지지하는 사람들한테 왜 문재인하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정책에 실패했지만 착하다하고 경제를 실패했지만 착하다고만 했었답니다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까요

혹은 어떤 좋은 글이나 유튜브를 보여줘야 할까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진리서현진]

니가 상위20%냐고 물어보시죠

[▶◀lighter]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tatusList=HOT%2CHOTBEST%2CHOTAC%2CHOTBESTAC&page=2&document_srl=570794733&fbclid=IwAR3jpPYZj0K3nqzS9Ks0dqkwJv9Jz4X10Kvhhh23e2tG2zGmICMeBLKI3p4

[Lubi]

감사합니다

[ZardFan]

정치 얘기는 가족과도 하는거 아니라 합니다. 그냥 그럴려니하세요. 정치색 바꾸는건 정말 천지개벽 일어 날 확률만큼 힘듭니다.

[리네리네]

정치색은 단순히 티비를 보고 생기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평소에 타당하다고 생각했던 바가 정치색으로 반영되는거라 쉽게 바뀌지 않을걸요.

친척간에도 정치얘기 잘못 꺼내면 말싸움 나기 쉽상인데 자료까지 들이밀며 반박하면 불필요한 다툼만 일어날거 같습니다.

[Pre-Dec]

정치는 종교의 영역입니다.
손절하세요.

[콜버그]

66렙에 이 글이 처음이시네요?

[Lubi]

여기는 처음 글쓰고 작성글은 총37개인데 이글이 처음이라는건 어디서 보셨나요?

[Lubi]

감사합니다

[존버검]

전 문재인 좋아하다가 유튜브 보고 손절했는데 유튜브영상들이 문재인을 잘까더라고요

[존버검]

듣다보면 누가 사이비인지 알수가없음 여기말을 들어보면 여기가 맞는거 같고 저기말을 들으면 저기가 맞는거 같고요

[루리웹-7473564309]

유튜버 사이비 맞음...
남들이 좋아하는걸 까는게 가장 편하고 조회수가 잘나오니까 그냥 이것저것 인터넷에 떠도는 뇌피셜가져다 그럴싸 하게 꾸며서 까는거임...기레기들이 하는짓 그대로 하고있음..

[구리구리스크]

정치, 젠더이슈 이런거 갖고 말싸움 하는건 인터넷에서나 하는 겁니다... 굳이 쓸데없이 싸울일 만들지 마시길 본인만 피곤해져요

[DRAGONAR]

마누라도 아니고 애인도 아니고
아는여자를 뭣하러....

[슴더쿠]

사람은 안바뀝니다 허허 냅두시는게 나을듯

[스시남편외노자]

문재인이 집권해서 좋아진게 뭐가 있죠? 여름철 계곡에 불법설치한 노점상 단속? 평화가 경쟁력이다 라고해서 남북경협 쌀퍼주기 등 우리 세금 많이 썼는데도 계속 미사일이든 단거리 발사체든 이번달까지도 쏘고있고 남조선 비아냥대는거 뉴스에서 안보시나요?
실업률은 좋아졓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2년이 넘도록 뭐가 좋아졌나요?

[루리웹-1149691521]

니가 이렇게 글을 쓸수있는것도 니맘대로 제약없이 댓글달수있는 이유가 바로 그거다. 명박 이나 근혜시절이면 넌 경찰서 가서 조서쓰고있겠지... 명박이 근혜 개내들은 국민 등처먹고 사기쳤지.. 그렇다고 경제가 좋아진것도 아니고 뭐 뉴스에선 거짓기사로 임기내내 떠들었다만..

[루리웹-7473564309]

일단 이런식으로 인터넷에서 대통령을 대놓고 까고, 까는 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도 잡혀갈 걱정이 사라짐..
토착왜구가 남아있고 쓸어내야된다는걸 일깨워줌

[루리웹-8476272893]

뭔 ㅋㅋ 이명박근혜 시절에도 인터넷에 이명박근혜 욕하는 글을 넘쳐났는데
누가보면 그 시절에는 루리웹이 이명박근혜 욕안했는줄 알겠네

[희망 사항]

생방으로 그네 가족 욕하는중에 경찰이 잡아가는것도 있었습니다

[아뭐임]

욕했다고 고소하고 잡아갔는데요?? 트위터에 김일성 드립으로 찬양했다고 국보법으로 잡아간 게 어느 떄였는데요??

[루리웹-1149691521]

일반사람들은 욕했겠지만 언론이나 방송들은 제 목소리를 못냈죠..

[Lubi]

이전에 자긴 아무생각없이 문재인 찍어었는데 저유튜브 보고 후회중이라네요 ㅡㅡ

[루리웹-6820971000]

걍 냅둬요..
평생을 같이 살아온 부모자식간에도 정치얘기하면 쌈납니다.
이상한 유튜버에 빠지던 신촌■에 빠지던 다단계에 빠지던 그냥 내 일 아님 하고서 갈길 가시면 됩니다

[루리웹-1149691521]

리섭 저눔아가 말하는거 뭐 그럴싸하지만 결국 보면 정부를 까는거고 자기가 뭔가 많이 알고있듯이 말을 하지만 그저 한쪽으로 취우친 생각을 가진 애 입니다. 문재인을 왜뽑았느냐? 사람이 중요한게 아니라 당시 정권이 교체되지않으면 그대로 또 썩어 문드러질꼐 뻔하니까 국민들이 바꾼겁니다. 그리고 이젠 국민들도 정보를 빨리접하고 판단하므로 거짓 선동에 놀아나지 않고 팩트체킹을 하게되고 그에따른 청원밑 해결책을 국가에 제시하게 된거죠.

[밀키스광]

상위20%가 낸 세금을 나머지80%를 먹여 살린다는 말은 대충 맞을거 같은데요? 실수령으로 월 300받는 직장인이 일년에 세금 500만원 정도 내고 월1000만원 받는 직장인은 일년에 세금 5000만원 가까이 냅니다. 10배 정도 차이나죠.

[Lubi]

단지 소득세만 이야기만 하면 그렇치만

[밀키스광]

소득세 말고 일반인이 국가 시스템이 굴러가는데 기여하는건 뭐 특별한게 없을거같습니다만..

[루리웹-1149691521]

그 상위 20%가 불합리 하다는걸 알텐데 왜 아무소리없이 세금을 낼까요? 현재 우리는 불균형적인 경제를 가지고있죠 대기업이 독과점을 하고있고 중소기업은 이도저도 아니죠. 이균형이 맞았다면 세금에대한 저런 말은 안나오겠죠. 우리나라 정치의시작 부터 기업과 정치의 유착의 시작으로 해서 정권이 변함없이 계속 이어져 왔죠..

[밀키스광]

실수령 월 1000만원 말한거

[밀키스광]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면 뭐 어떻게 할수 있습니까? 국가에서 그렇게 내라는데..

[루리웹-1149691521]

김대중때 처음으로 정권이 바뀌었고 그동안 해먹던 정치가 기업들은 지금까지 기업과의 커넥션 등이 무너질까 두려움에 언론사를 이용해서 까지 시작했습니다. imf도 결국 자한당 전신들이 만들었고 정권이바뀌면서 그걸 처리하게된게 김대중이었죠. 여야를 떠나서 이런말이 있죠 물은 고이면 썩는다. 자한당 전신이 우리나라 반세기동안 얼마나 해먹어왔겠습니까. 그렇다 보니 언론 정치가 손잡고 국민을 기만하는 이런지경까지 되었잖습니까..

[루리웹-1149691521]

님이 말하는건 공산주의네. 국가에서 하라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말은.. 우리나라에서 기업들은 정치와 관련해서 큰 이득을 보면서 장사하는겁니다. 왜 기업들이 이렇게 불합리한데 해외에 본사 이적안하고 우리나라에서 계속 장사할까요? 정치가들은 기업에 이득이되는 안건을 만들고 기업은 정치가들 에게 자녀 취업이나 결혼등으로 서로 결연을 다져버리니... 저 20%가 세금을 내더라도 저들에겐 더큰 이득이 있으니 암말 안고 내는거죠.

[밀키스광]

상위 20퍼센트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들 아니에요 ㅋㅋㅋ 그냥 평범한 국민들 직장인들입니다. 여기서 상위 0.01퍼센트의 기업가 얘기를 하는건 너무 나간거 같습니다. 상위 20%가 더 큰 이득이 있어서 암말안하고 낸다는건 너무 피해의식인거 같네요.

[밀키스광]

그냥 대략 비유적으로 큰차이가 난다는 취지로 얘기한거지 칼같이 맞춰서 얘기한거는 아님

[루리웹-8476272893]

뭔 ㅋㅋ 그럼 뭐 상위 20프로 사람들이 모여서 쿠데타라도 일으켜야 됩니까? 대다수의 국민들이 고소득자만 보면 눈에 불을켜고 달라들 기세인데 거기서 우리들 세금 왤케 많이 내냐고 목소리 높이면 뭐 정치권이 들어주나요?
그리고 말하는게 웃긴게 뭐 정치권이랑 결탁이라던지 집안끼리 결연을 다진다 이런 극소수의 임원진이나 해당되는 얘기를 대체 왜 일반화 시키는지 모르겠음 월소득 1000이래봤자 우리나라 상위 10프로 수준인데 그 수십,수백만명이 죄다 기업,정치랑 결탁한 부패한 사람들 취급하는게 본인이 글쓰면서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안드시나

[열혈팔꿈치]

월급받으면 세금 백만원 좀 넘게 띠갑니다. 근데 전 별로 불만없는데요? 9년간은 진짜 돈 아까웠는데 현재는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거 같아서요. 무엇보다 MRI 랑 초음파 건강보험적용되서 좋네요. 그리고 국가유공자분들 혜택주어진다는 점 하고요. 돈 많이 걷어가는거? 제대로만 쓰여준다면 별상관없어요.

[재믹스v세대]

일반화가 아니라 박정희때 박정희가 중앙일보 따가리만들어서 언론 장악해온게 지금까지 왔는데도 정치 기업 언론 커넥션이 없다고 생각합니까? 정치인들은 왜 정치를 하죠? 녹봉때문에요? 권력입니다. 괜히 돈주고 권력을 사려는게 아닙니다. 기업으로 쿠터 청탁받거나 정치인이 기업에 청탁하거나 이런게 없나요? 뉴스에도 자주나오죠.. 뉴스에 나오는건 극히 일부분일 거구요.. 노무현대통령이 같은당에서도 탄핵찬성하는 인원들도 있었죠.. 왜그렇다고 보십니까? 야당이건 여당이건 기업이나 언론과 오래지내왔는데 새로운 대통령이 개혁해서 정리하자는데 그걸 찬성하려할까요? 아니죠.. 그렇기에 노무현당시 여당에서도 탄핵에 찬성했던 인간들이 있던겁니다.

[조커팅게일]

그냥 그것도 그 사람의 생각이니 존중해주세요..

[루리웹-4210007968]

상위20 퍼가 멀로 그돈을 보는지 물어보세요 재화는 돌고 도는 겁니다 상위 20퍼는 하위 80퍼 없이는 그돈을 모을수도 유지할수도 없습니다

[밀키스광]

이말이 성립하려면 누구에게나 같은 소득세율을 적용해야죠. 차등 소득세율 적용하는 시점에서 국민 누구나 국가에 '같은' 기여를 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루리웹-896274012]

저분은 같은 기여를 한다고 한 마디도 안 했는데요
단지 20%가 낸 세금을 80%와 비슷하거나 높다고 해도
그렇다고 그 20%가 80%의 사람들보다 네 배 이상 국가에 기여하느냐, 하면 그건 또 다른 얘기죠
글고 한국 소득세는 외국 선진국에 비하면 엄청 적은 편임..

[밀키스광]

경찰 소방 의료 등등 국가 시스템의 이용 요금을 산정한다면 얼마일까요? 예를 들어 연 500만원이라고 한다면, 세금을 500이하고 내는 사람은 500 이상 내는 사람들한테 얹혀 가는게 맞죠. 그런 취지에서 상위20퍼가 하위80퍼를 먹여살린다는 얘기가 아예 헛소리를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그 경계가 진짜 20대 80일지는 계산 안해보면 모르겠지만 최소한 50대 50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이미 고소득자는 50퍼에 가까운 세금 내고있고 선진국보다 적지 않습니다.

[*HyPeRioN*]

그런거 말해도 몰라요 속터지실듯 ㅋㅋ

[루리웹-896274012]

단순히 세금 가지고 80%가 '먹여 살린다'라고 하는 워딩을 쓰기엔
진짜 20%의 사람들이 80%의 네 배 몫을 하느냐? 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란 겁니다.
20%의 사람들의 80%와 동등한 세금을 낸다, 라고 하면 납득이 가겠는데
아예 '먹여 살린다'라고 하면 80%는 20%가 먹이고 재워주고 잘 지내도록 돌보고 있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 20%의 부가 순수하게 20%의 사람들만의 노력으로 이루어 진 것이냐, 80%의 사람이 없었으면 가능했냐 하면 그게 또 아니니까요

[밀키스광]

저도 상위20퍼센트가 하위80퍼센트를 다 먹여살린다는건 과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상위10퍼센트가 하위10퍼센트의 네 배 아니 열배 이상의 몫을 한다는 것은 팩트입니다.

[루리웹-896274012]

자본주의 이념 하의 자유경쟁 시장경제에서는 이론상 개개인의 능력만큼 소득을 얻기에 소득격차가 일어나는건 불가피해요. 근데 그 배경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의 차별이나, 계약자와 피계약자와의 갑질, 군소 자영업자에 대해 거대 업체의 자금력을 동원한 상권 밀어내기면 그 결과가 결코 공정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그런 사례를 숱하게 봐 왔고, 순수하게 상위 사람들이 하위 사람들을 먹여살린다, 라고 하는 거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네요.

애초에 저 상위 20 하위 80이란 말이 나온 의도가 무엇입니까. 상위 20이 니들 잘 먹여살려고 있으니, 하위 80은 상위 20 하는 말에 토달지 말고 잘 따르라면서 하는 뉘앙스에 가깝습니다. 국민들 개개인이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는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얘기에요. 가진 자본만큼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봉건제도에 가깝죠.

[루리웹-1149691521]

이분이 설명잘해주셨네. 지금 대기업들은 밑을 졸라매고 지들이익을 극대하게 챙기는 시스템인데. 그로인해 윗분이 쓴글대로 소득격차가 커지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목숨줄을 쥐고있는 이 판국이 된겁니다. 이런시스템을 갈아치우고 중소기업이 커야하는데 대기업중심위주로 너무 비대해져서 확실한 개혁을 단행해야하지만 이미 정치권 자체가 기업 정치 언론이 두루두루 연결돼서 지들 이익지키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것이고 국민들은 정치에 관심없다가 이제서야 눈뜨고 바라보고 있는것이죠, 노무현이 이런 대기업독과점구조를 개혁하려했지만 당시 여당야당 전부 기업과 커넥션되어있다보니 대통령을 서로 까기 바빳고 언론또한 까기만 했죠.. 왜냐.. 개혁하면 지들 밥그릇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밀키스광]

상위 20 하위80이라는 말이 나온 의도는 그게 아니고요, 부자들을 적대하고 시기하는 국민 정서에 대한 반발로 나온게 더 크다고 봅니다.

[Aphonopelma]

얹혀간다거나 기여도가 낮다는 표현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자본주의 경제논리는 사회적 균형이라는 것을 유지하는 것도 전제로 깔고 있는데, 님이 말한대로 세상을 살거나 정책을 만들면 균형이 유지될지도 의문입니다.

[루리웹-896274012]

상위 20%가 하위 80%를 먹여 살리니까 고마운 줄 알고 따르라는 의도 맞습니다.
애초에 20% 80%가 왜 나왔는지 생각해보면 간단한데요.

그리고 국민 정서가 부자들을 시기한다고 하는게 대체 뭔 소리람?
혹시 대기업 총수들이 욕먹고 그러는 걸 시기로 해석하는 거면 정말 웃기는 소리인데,
각종 불법과 편법, 갑질과 상권 밀어내기 등 사회적 부정의를 자행하고 있으니까 욕먹는 겁니다.
투명하게 운영하면 국민들이 욕 할 이유가 없어요.
유한양행이나 오뚜기나 최고 수장은 당연히 일반인들과 상대도 안되는 부를 축적해 놓았겠지만, 일반인들이 그 부를 빌미삼아 그 사람들 욕하는 거 봤나요.

[밀키스광]

감정적으로만 보지 마시구요. 사회 구조상 팩트를 얘기한거 뿐입니다. 님이 직장생활하고 월급받으면서 국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게 뭐가 있습니까? 저도 제가 하는 일 자체를 제외하면 세금 밖에 없는데요? 그리고 세금으로 국가가 돌아간다는거는 팩트 아닙니까? 그리고 부자가 더 높은 세율로 더 많은 세금을 내는것도 팩트 아닙니까? 세금=국가 운영 기여도입니다. 그러니 탈세가 그렇게 중죄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밀키스광]

부자에 대해서 국민적 정서가 부정적인 이미지인 것도 팩트죠. 우리나라 부자하면 뭐가 떠오릅니까? 친일, 부동산 투기, 강남 졸부 건물주, 범죄 등등 주로 이런 이미지이죠. 외국처럼 건실한 기업가, 자수성가 이런게 먼저 떠오르지는 않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돈 많으면 어지간하면 죄인취급 당합니다.

[루리웹-896274012]

국민들의 재벌에 대한 불신과 경계의 감정을 부에 대한 시기라고 단정하고 치환하는 게 어떠한 근거가 있다면 모를까,
본인 스스로의 감정이 그렇게 느끼고 그렇게 보이는 거 같으니까 그렇게 주장하는 것 뿐이잖습니까.
흔히 보수 유튜버들이 본인들은 냉정하고 팩트만 얘기한데 하는데, 사실 굉장히 주관적이고 감정적이에요.
이런 면에서는 일본 극우와 일맥상통하죠. 나는 냉정한데, 니들은 감정적이다~ 란 거요.
애초에 남들의 감정을 멋대로 단정하는 행위 자체가 감정적인 행위이므로 아이러니컬 한데요.

[밀키스광]

님말대로 정경유착, 소상공인 압박, 중소기업 갑질 등 수십년에 걸쳐 쌓아온 병폐 든 뭐든 그런 이미지로 부자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감이 있다고요. 오뚜기 대표를 사회 공헌을 해서 쉽게 말해 비용을 지불해서 이미지 개선을 한거고요.
비리와 부는 한 몸입니다. 우리나라가 비리가 많은 사회였기 때문에 곧 비리=부에 대한 반감이 있는거고요.

[밀키스광]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어떤 사람이 돈이 많다고 하면 대체로 '분명 비리가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지 '정말 열심히 살았나보다'라고 먼저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루리웹-896274012]

그러니까 그런 이미지가 쌓여온 역사가 있으니까 재벌 기업에 대해 사람들이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왜 부에 대한 반감으로 뇌절해서 치환하냐는 말이죠.
단순히 부에 대한 반감이었다면 '부'를 이유로 욕 먹을 사람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에 엄청나게 많아요.
독특한 아이디어로 사업에서 대박을 터뜨린 벤처기업 사장, 연 매출 수십억을 올리는 식당 점주, 개미 투자자였다가 성공해서 올라온 투자가 등등... 그들 또한 부정의하고 불합리한 수단으로 돈을 벌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욕을 할 이유도 없고 욕을 하지도 않습니다.
단순히 '부'를 이유로 사람들이 시기한다고 하는 건 진짜 이상한 선민의식이에요.

[루리웹-896274012]

그렇게 단정하는 게 무슨 근거가 있어서 단정하는 것인지 유튜브에서 그렇게 말하니까 단정하는 것인지 본인의 주관은 어떠신지.

[밀키스광]

선입견이 있다는 거죠. 당연히 그 사람이 어떻게 부자가 됐는지 투명하게 알수 있다면 욕을 할지 말지 정확히 판단 가능하겠죠.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부의 축적 과정을 일반인은 알수가 없기 때문에 쌓여온 역사대로 일단 선입견을 가지고 본다는 말입니다. 이 말이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가요?

[루리웹-896274012]

역으로, 본인 스스로가 일반인들은 부자들에 대해 분명 비리가 있을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까?

[밀키스광]

혼자 다른나라 사시나요? 이 나라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부자 적대시하지 말라고 말한 나라입니다.

[루리웹-896274012]

?? 누가 언제요? 게다가 그 국민이란게 국민 대부분에게 하는 말인지, 일부를 칭해서 하는 말인지 어떻게 알고요?

[Aphonopelma]

감정적인 이야기가 아니고요, 제 댓글은 사회 구조에 대한 일반론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오히려 대규모 사회의 특성을 무시하고 동일세율이나 국민정서 같은 것 이야기하는 게 감정적인 것 아닌가요?
시니컬하다는 듯이 국민마다 사회 기여도가 낮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경제논리는 그런 개인 생각 다음의 이야기입니다. 국민 개개인이 생산량과 소득이 다른데 어떻게 사회를 유지하느냐 고민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과세 방법이나 정책들이 나온 건데, 뜬금 없이 누구는 누구에게 얹혀 가고 있다느니 하는 감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그런 생각으로 정책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루리웹-896274012]

그리고 국민 전체를 타겟으로 삼아 그런 말을 했다면 그건 그 대통령 스스로 국민들이 부자를 적대시하고 있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혔단 뜻이죠.
말할 땐 근거가 없으면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헛소리 취급 받기 마련입니다.

[밀키스광]

이명박 대통령이 재래시장에서 한 말입니다. 재래시장은 대표적인 대중들이 모여있는 곳이죠. 에휴,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부자가 존중받은 사회가 정말 맞다면 좋겠고 앞으로 그렇게 가야되겠죠.

[밀키스광]

글쎄요 고소득자에게 고세율을 매기는게 그렇게 복잡한 프로세스로 결정됐을거 같지는 않은데요. 경제논리에 뭔가 더 특별한게 있는겁니까?

[루리웹-896274012]

대체 누군가 했더니 명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명박이던 문재인이던 님이건 다섯살 꼬마애던 충분히 입증 가능한 근거를 가지고 그런 말을 하면 알겠는데,
지금 말하시는 거에 근거가 없고 굉장히 감정적이고 '대통령'이 했다는 권위에 호소하고 있으니 당연히 말이 안 되는 거죠.

상위 20 하위 80이 나오는 얘기는 결국 상위 20이 잘 벌어주고 있으니까 80은 20한테 돈 받는 입장에서 닥치고 있으란 건데,
이건 80이 20한테 돈 많이 번다고 시기심이 생겨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그 20에서 터져나오는 사회적 병폐가 엄청 많아서 그런 거에요.
아까 뭐 오뚜기는 사회적 환원을 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사회활동이 수면위로 드러나기 전에도 오뚜기는 욕 안 먹었어요.
사람들이 부의 축적 하나가지고 욕을 할 정도로 단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의 축적 하나가지고 욕을 한다고 사람을 단순하게 정의하는 사람이 단순한 거죠.

[루리웹-896274012]

정리하자면 사람들이 대기업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건 우리나라 경제발전 도중 그네들이 자행했던 일이 더러웠던 것이기 때문이지
부에 대한 시기와 질투 때문은 아닙니다.

이거 꼭 얼마전 모정게 트롤러가 사람들이 이준석 비판하니까
"니들 이준석이 잘생기고 똑똑하고 니들보다 돈 많이 버니까 질투해서 그런거지? ㅋㅋㅋ"란 같은 수준인데
그건 그냥 이준석이 ㅈ같아서 욕하는 거에요..
호날두가 욕 먹는건 그냥 호날두가 한 짓거리가 ㅈ같아서 욕먹는 거지 돈 많이 버니까 그런 게 아니듯이요..

[밀키스광]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자에 대한 반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자신이 가난하든 가난하지 않던 간에 부자를 생각하면 공연히 배가 아픈 것은 사회문제인 일종의 병리현상이다. 한데 이젠 부자에 대한 뿌리 깊은 그릇된 인식을 바꿔야할 시대가 되었다. 금세기의 시대사조나 패러다임이 상당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어느 칼럼니스트의 글입니다. 그럼 이 사람은 서두부터 헛소리를 하고 있는건가요? 부에 대한 시기는 인간의 거의 기본적인 본성이고 우리나라는 비리와 엮여 더욱 강화된겁니다.

[밀키스광]

<턱없이 부자를 질시하는 경향이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다. 괜히 부자를 생각하면 배가 아픈 것이다. 해서 부자를 욕하고 헐뜯고 비난하는 여론몰이가 자주 일어난다. 과거 한 때에는 위화감을 조성한다 해서 부자들이 골프조차 마음 놓고 즐기지 못했으며 부자들의 별장이 매도되기 일쑤였다. 한 마디로 이 땅에선 부자로 살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 이런 의식의 풍미란 매우 잘못된 것이다.>

[Aphonopelma]

네, 세율이 차등 적용 되는 것은 님이 잘 모르는 복잡한 프로세스에 의해 결정된 결과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자세히 모르고, 세상 사는 데에 몰라도 그다지 상관 없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감정적인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사회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 거의 유일한 팩트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그런 사회들은 대부분 과거에 망했겠고, 현대에는 아프리카 같은 곳에나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리웹-896274012]

그게 인간의 본성이고 부에 대한 혐오가 어느 나라에나 있다는 말은 동의 안하는건 아닌데
그걸 주객전도해서 사람들이 대기업과 재벌들을 비판하는 건 부의 축적 때문이라고 하는 건 근거가 없는 감정적인 낙인찍기에 불과하죠.
그리고 아까부터 자꾸 대통령이 했다, 칼럼니스트가 했다 라고 권위에 의해 호소하는 오류를 범하시고 있는데
말 하는 인간이 우주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상위 20의 사람들이 하위 80 사람들을 먹여살리니까 그들의 말을 따라야 된다는 말은 굉장히 무지한 말이에요.
또 그 하위 80이 상위 20에 대해 모두 부를 이유로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거 자체도 굉장히 편협한 생각이고요.

[밀키스광]

소득에 따라 세율을 차등 적용한다. 세율이 높다는 것은 세금을 더 많은 비율로 내는 것이고 곧 세금 기여도가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무슨 감정이 있다고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Aphonopelma]

거기에 감정있다는 말도 안 하고 저도 동의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님이 감정적인 워딩들로 감정적인 입법을 바라는 게 감정적이라고 한 거죠.

[밀키스광]

저는 대기업과 재벌에 대해서는 말 한적 없구요. 마지막으로 2014년 한국 갤럽 조사입니다.
● 부자들 중에는 '존경할 만한 사람이 많지 않다' 66% > '존경할 사람이 더 많다' 19%
● 우리나라에는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번 부자가 더 많다' 63% > '그렇지 않다' 23%

[밀키스광]

그럼 예시를 한번 들어보죠. 연 소득이 2000만원인 사람이 년간 세금을 세율표에 따라 300만원 냈습니다. 하지만 국가 시스템 이용료는 국민당 일괄적으로 500만원입니다. 그럼 부족한 200만원은 도대체 누가 내주어서 그 사람은 똑같은 국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밀키스광]

그리고 상위20퍼센트의 사람들이 그러니까 하위80퍼센트는 우릴 따라야된다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현실은 그 반대죠. 80%가 더 과반이기 때문에 목소리도 더 크고 상위 20퍼센트가 욕도 압도적으로 더 많이 얻어먹습니다. 그에 대한 반발로 '야 너네 알고보면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너네 부족한 부분을 충당하고 있는건데 우리한테 욕할게 있냐' 이런 뉘앙스에 가깝다고 봐야죠.

[루리웹-896274012]

뉘앙스의 차이지 결국 내가 돈을 많이 버니까 우리한테 뭐라 하지 마라 이 말인데요. 근데 그 애초에 그 논리가 틀렸죠.

1)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20%의 사람들이 진짜 80%의 사람들보다 능력이 있다는 것도 아니고
2) 위에서 썼듯이 각종 탈법과 편법, 부정행위로 얼룩진 부를 축적하는 경우가 우리 역사에 숱하게 있어 왔고
3) 20%의 부는 80%의 사람들이 없었으면 성립되지 않았을 것

결국엔 개개인이 가진 '부'를 이유로 그들을 동일한 객체를 취급하지 않고 내 자산이 많다는 이유로 닥치라는 거에 가까운데,
이거 자체가 굉장히 전근대적이며 봉건주의적인 사고방식이에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저런 사고발상 자체가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거죠.

그리고 아까 전 부터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20%는 결코 부자가 아니에요. 20%는 연소득 5천 입니다. 그냥 중산층 이상이에요.
결국 20% 80%의 의미는 없고, 대중들이 부자들에 대해 불신하는 건 그들이 쌓아온 '부'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앞서기 때문이 아니란 겁니다. 올리신 갤럽의 설문조사서도 시기와 질투가 이유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가 없는데요.

[밀키스광]

대중들을 너무 똑똑하게 보시네요. 대부분의 대중들은 어떤 대상을 욕하고 비난할 때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욕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나라에 선동이라는 것이 통하겠습니까? 팩트만이 통하지. 저 20대 80 발언의 골자는 이겁니다. 20대 80 수치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부자나 일반인이나 똑같은 국가 서비스를 받는다, 그리고 부족한 돈은 결국 부자들의 세금에서 나온다. 이런 생각은 대중들은 대부분 못합니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부자들이 일반인들을 세금으로 돕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근거없는 시기와 질투는 하지 말자, 이게 핵심입니다. 무슨 닥치라는 둥, 내 말을 따르라는 둥 이런 과격 발언을 누가 했는지 제 기억에는 없군요.

갤럽의 조사가 바로 대중이 근거없이 부자들을 미워한다는 근거가 되죠. 저건 그냥 부자라는 집단을 그냥 뭉뚱그려 일반적인 부자라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을 한겁니다. 부정적인 인식이 과반수를 훨씬 넘죠.

[루리웹-896274012]

ㅋㅋㅋㅋㅋㅋ 와 말하시는거 하나하나가 선민의식 쩌네요.
대중들은 우매하고 멍청하고 감정적인 존재들이며, 부자들이 일반인들을 '돕는'다고요?
본인의 그 주장이야말로 굉장히 감정적인 주장 아닙니까? 대중들이 우매하다고 할 만한 근거는 어디에 있으며,
부자들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을 돕는다는 근거는 또 어디에 있는데요? 세금? 부자들의 부는 부자가 아닌 사람들에 의해 꾸려져 온 거에요. 걔 중엔 순수히 노력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고 각종 편법과 탈법으로 축적한 사람이 있겠죠. 우리 사회에서 그런 사례가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걸 근거로 부자들에 대한 불신이 어느정도 자리잡힌 건데, 그런 근거를 무시하고 근거없는 질투와 시기로 해석하다니 엄청난 논리 비약이십니다.

세금을 내는 건 국가 시스템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어서 내는 것 뿐이지 부자들이 순수하게 사람들 도와줄 심산으로 내는 게 아니에요. 심지어 한국이 특출나게 많이 내는 것도 아니죠. 세금을 얼마 내던간에, 기초생활 수급자건 최상위 재벌이건간에 똑같은 한 표를 행사하는 게 민주주의인데 부자들이 일반인을 '돕는' 다니 어이가 없네요.

평소에 부자들이 일반인들 돕는단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리얼뤼?

[밀키스광]

최고세율의 단순비교는 의미없구요. 국가 복지수준과 비교해야죠. 저는 님이 오히려 피해의식에 젖어있는거 같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그럼 생각해봅시다. 저는 일년에 세금을 5000만원 냅니다. 님은 얼마를 냅니까? 그거부터 말씀해보시죠. 돕는 다는게 간접적으로 돕는다는거지 피해의식에 절어서 단어하나하나에 꼬투리 잡으시려하면 안되죠.

[마이피스]

생각을 좀 크게 바꾸셔야할 것 같은데

부자가 내는 돈으로 못사는 사람을 지원하고 먹여살리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부자가 그렇게 벌 수 있는 겁니다.

교육 의료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까지, 소위 인재를 키워내고 그 인재가 빠져나가지 않게 유지하는 시스템이 기업에게도 이익이 되는겁니다.
그러한 시스템을 왜 유지할까요? 님이 말하는 거지놈들 잘되라고?
그게 아니라 그러한 시스템을 통해 부유층이 더 부유해질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다른분이 올린것처럼 한국은 최고세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고
상속세나 법인세 부분에서도 빠져나갈 구멍이 하도 많아서 부유층들에게 아주 호혜로운 나라입니다.

사람들이 부자 기업가들 욕한다고요?
한국이 그렇게 x같으면 그 기업들이 왜 한국에 있겠습니까. 다 돈이 되고 이익이 있으니 안나가고 버티는거죠.
돈 안되고 손해면 다들 빠져나가겠죠.

[마이피스]

님이 세금 5천만원 내는게 억울하시면 세금 덜내는 다른 나라 가셔서 돈 버시면 됩니다.
뭘 되도않는 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HyPeRioN*]

아침에 댓글 달았었는데 ㅋㅋ 여기서 그런말 해도 엠생들밖에 없어서 이해를 못해요. 걍 그러려니 해야함

[밀키스광]

무슨 소리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왜 소득별로 세율을 차이를 주고 중위소득은 15%만 내고 고소득자는 40%나 내나요? 님은 돈벌어서 그럼 상위 20%한테만 퍼주는 겁니까? 그렇지는 않을텐데요? 전체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부자가 그렇게 벌 수 있는게 맞다고 쳐도, 그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부분에서 차등이 있다고요. 그게 수정 자본주의 아닙니까?

[루리웹-896274012]

세금 내는 걸 돕는다고 표현하는 낮뜨거운 사람은 없어요. 평소에 그런 생각 가지고 계세요? 내가 다 부끄러울 지경이네.
본인 스스로 세금을 많이 내건 적게 내건간에 그걸 돕는다고 표현하는 거 자체가 에바에요.
세금과 복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질 수 밖에 부의 편중과 불평등, 양극화란 자본주의 자체의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조금이라도 줄이고 사회적 균형을 맞춰 안정화를 꾀하는 완충제지, 부자들이 저소득층을 선심 쓰듯이 도와주는 건 어이가 우주로 나간 논리에요 ㅋㅋㅋ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봐도 소득세가 높은 나라도 아닐 뿐더러 불로소득에 대한 제한이 강하지도 않아요.
뭔 우리나라에서 부자들이 다른 사람들 도와준다는 뉘앙스로 쓰시는데, 딴 나라도 그 정도는 다 합니다.
일본 복지가 우리나라랑 비슷한 수준인데, 그 나라 소득세 보시면 잘 아시겠죠.

갈음하자면, 대중들이 부자에 가지는 불신감은 부 그 자체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뿌리깊게 내려온 정경유착, 탈루, 탈세에 부자들이 연관된 케이스가 워낙 많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얼마 전의 사립유치원 난리 때도 사립유치원에서 회계조작을 하며 국가의 재산으로 개인의 부를 축적한 케이스도 드러났는데, 사람들이 분노한 건 사립유치원 원장이 나보다 돈이 많아서가 아닌 그런 부패행위에 대해서 였구요.
부를 올바른 방법으로 축적하고 탈루와 탈세를 안하면 대중들에게도 인정 받고, 그렇지 못하면 불신이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단순히 우매한 대중들이 부 그 자체를 시기와 질투를 바라보는 거라고 주장하시는 거면, 전 더 이상 할말이 없네요.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은 무엇보다 상대하기 힘들다는 게 역사가 증명하니까요.

[마이피스]

뭔 되도않는 소리를 반복해서 적으시는데 사회 시스템에 대해 좀 공부를 하시던지 아니면 다른 사람 이야기도 좀 들어보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혼잡한 뭄바이 시내의 인도의 택시 기사와 뉴욕의 택시 기사중에 누가 더 운전 기술이 뛰어날까요?
둘 다 영어를 쓰는 문화권의 사람들이죠.
그리고 둘 중에 누가 더 돈을 잘 벌고 세금을 많이 낼까요?

이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보시고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밀키스광]

자,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 볼까요? 보통 국민 연금이 젊은 층이 돈벌어서 국민연금 메꿔 노인들을 부양해준다고 하죠. 젊은층(상대적으로 돈이 많은사람, 경제력 있는 사람)이 노인(상대적으로 돈이 없는 사람, 경제력이 낮은자)을 돕는거라고 표현하면 안되겠네요 그럼?
부자가 더 높은 세율로 더 많은 세금을 내고 같은 대우를 받는데, 그럼 그 잉여 돈은 그럼 누가 혜택을 보는 걸까요? 부자는 부자니까 그냥 그만큼 더 많이 내야되는겁니까? 부자가 나서서 도와준다고 표현한적 없습니다. 어느 누가 자발적으로 세금을 냅니까? 국가에서 강제하니까 내는거지. 시스템상 그러한 격으로 흘러간다는 겁니다.

[마이피스]

네 당연히 돕는게 아닙니다.

그들이 복지를 위해 내는 돈은 그들이 결국 자기가 받을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정당한 지불행위이기 때문이죠.
푼돈을 받고 군대를 가는 이유는 그러한 국방력에 대한 지원 행위로 사회를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올바른 행위이지 무슨 선의로 가득찬 봉사행위가 아닙니다.

군대가 없이 북한이 미사일 한발 쏠때마다 경제가 파탄나는 나라에서 젊은이들이 돈을 벌 수 없는것과 같은 원리죠.
다시 말하지만 세금 많이 내는게 싫다면 적게 내는 나라 가서 돈 벌면 됩니다. 제발 되도 않는 소리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밀키스광]

에고.. 소득세에 누진세를 적용하는게 기본적으로 소득 재분배 때문입니다. 소득 재분배가 무슨 의미인가요? 빈부 격차 감소, 국가가 돈 많은 사람한테 돈을 받아서 돈없는 사람에게 나눠주겠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이피스]

자꾸 쳇바퀴 도는 것 같은데

혼잡한 뭄바이 시내의 인도의 택시 기사와 뉴욕의 택시 기사중에 누가 더 운전 기술이 뛰어날까요?
둘 다 영어를 쓰는 문화권의 사람들이죠.
그리고 둘 중에 누가 더 돈을 잘 벌고 세금을 많이 낼까요?

여기에 답이 있는데 자꾸 빙빙 도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밀키스광]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인도사람이 운전기술이 더 뛰어난데 돈 못벌고 세금 적게 낸다는 겁니까? 그거랑은 전혀 상관없는 얘기 중인데요. 부자의 실제 능력은 거론한적 없구요. 제말은 소득 누진제에 의해 부자들이 상대적으로 국가 세금 기여도가 더 높고 그 끝은 결국 상대적 저소득자에게 충당되는 방향으로 간다는 얘기입니다.

[마이피스]

실력이 더 좋아도 돈을 못 버는 이유가 국가의 총 소득차이에 있고 그러한 차이를 만드는데 사회 시스템이 원인이라는 소립니다.
기여도에 따라 더 많은 돈을 가져가는 이유는 그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라는 거고요.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돈을 더 많이 내는게 불만이라면 돈을 적게 내는 나라에 가서 벌면 됩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왜 더 내냐는 말은, 그 돈을 벌 수 있도록 세금을 통해 유지되고 쌓아온 인프라를 날로 먹겠다는거라는 소리로밖에는 안들리네요.

[밀키스광]

뭔가 인과관계를 교묘히 틀어버리시는거 같네요. 그 사람이 인프라를 어떻게 이용해서 부자가 되었는지까지 따지자는게 아니죠. 부자가 되는데 우리나라 인프라 이용했으니까 인프라 이용료라도 내야하는 겁니까? 인프라는 국민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거기서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가난하고 다양한 결과가 나오는거지요. 부자한테 특별히 더 좋은 인프라가 제공된게 아닙니다.

[마이피스]

인과관계를 교묘하게 틀었다고 하는데
인프라와 시스템이 의미가 없다면 반복하거니와 세금 적게 내는 나라에 가서 돈 벌면 되겠네요.
돈 내는 시스템은 싫고 돈 버는 시스템은 좋고 취사선택은 불가능하거든요.

[밀키스광]

세금 내기 싫다고 한적 없고요. 결론은 상위20퍼센트가 하위 80퍼센트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과장되기는 했지만 아예 헛소리는 아니라는 겁니다.

[밀키스광]

이렇게 비유하면 되겠군요. 국가가 자율 세금제를 시행했다고 칩시다. 내 마음대로 세금을 내면 됩니다. 자, 일년에 2000만원을 버는 A씨는 ' 아 난 돈 별로 못버니까 세금 10프로 200만원만 낼래.' 그리고 일년에 1억 2000만원을 버는 B 씨는 '나는 좀 넉넉하니 5000만원정도 내야겠다'

자, 자율세금제를 시행했을때 A와 B씨중에 누가 국가에 더 도움이 되는 사람입니까?

[밀키스광]

마지막으로 한마디하는데 팩트를 선민의식으로 매도하지 마십시오. 극단적인 예로 빌게이츠가 미국 경제에 기여한 바가 미국 버스 운전기사 보다 높다는 것을 인간의 평등, 직업의 귀천 등등 듣기 좋은 말로 부정하려해서는 안됩니다. 아니면 국가에서 왜 인재를 양성하려하겠습니까?

[루리웹-896274012]

이상한 소리 하시네. 부자들이 그 외의 사람들을 먹여살리고 재워주고 돌봐주고 이런 말이 선민의식이라고요.
부자들의 부는 부자들이 아닌 다른 이들에 의해서 쌓여진 거에요.
그게 정당한 방법이던, 정당하지 못한 방법이던간에요.
그게 탈루와 탈세, 중소기업 특허 뺏기, 골목상권 뺏기 등 정당하지 못한 방법이면 응당 사람들의 지탄을 받기 마련이고
그게 정당한 방법으로 떳떳하게 벌었으면 욕먹을 필요도 없고 그럴 당위성도 없습니다.
빌게이츠는 그가 번 돈을 사회나 재단에 환원하거나 기부했으니 거기서 +@가 되어서 더욱 평판이 좋은 거고,
오뚜기와 유한 임원진들도 같은 맥락에서 부를 가지고 있더라도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거죠.

결국 부자들은 부자가 아닌 사람이 없으면 부를 쌓아 올리지 못하는 구조인데,
니네들은 우리가 도와주고 있으니 감사하고 있어라, 라고 하는게 대단히 얼토당토 없는 말이에요.
애초에 부의 순환과 축적은 자본주의 시스템 상 다수에 의해 지탱되어 오는거고 소수만 따로 땅덩이 뚝 떨어져나가서 돈 무한정 벌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부가 투기나 주식 작전으로 돈놓고 돈먹기 하는 불로소득이면 어쩌고요?
그런 경우는 사회에 도움은 커녕 악영향만 끼치는데, 그런데도 그 부가 진정 국가에 기여한다고 말할 수 있나요?
위에서도 썼지만 올바르고 떳떳하게 번 돈이라면 아무도 욕 안합니다.
실컷 대중은 우매하고 멍청하다, 부에 대한 질투와 시기라고 해놓고서 그걸 팩트라고 하는 건 아무런 근거가 없잖아요.
내가 니들 도와줬으니 니들은 감사할 줄 알고 나 까면 안돼, 라고 하는 사람은 민주주의 국가에 맞지 않아요.
재산으로 계급 나뉘어지는 북한 같은 사실상 봉건주의 동네로 가야죠.

[루리웹-896274012]

님, 위에서도 쓰셨죠?
'세금을 500이하고 내는 사람은 500 이상 내는 사람들한테 얹혀 가는게 맞죠'
이 말 자체가 틀린 거에요. 500이상 내는 사람들은 500이하 내는 사람들이 있어서 500이상 낼 정도로 재산이 불어난 겁니다.
그 주장은 레진코믹스에 있는 일부 개념없는 환쟁이들 말이랑 똑같아요.

'내가 돈을 버는건 내 능력과 월급주는 회사 덕이지 독자들 덕은 아냐'

레진코믹스의 근간은 구독료를 지불하는 독자인 것처럼, 우리 사회의 근간은 그 수많은 서민들에 의해서 지탱되어 왔습니다.
그 다수의 사회구성원이 지탱해온 인프라를 무시하고 내가 돈 번 무조건 내 꺼고 세금 쓰는게 무슨 도와주는 것인마냥 이상한 곡해를 하시면.. 진짜 세금 없는 동네로 떠나시는 게 좋을듯. 우리나라에는 선진국중에서는 소득세가 굉장히 적은 편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