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모 학원가에서 예비중딩, 중딩들 중에 본수업 못따라간 아이들로 구성된 반을 맡고있습니다. 정식교사는 아니고 시간제 강사입니다.
한 클래스당 3시간씩 수업 구성에 6시간 근무, 한반에 3~4명의 학생들을 제가 담당하는데, 학년도 레벨(진도)도 다 달라요. 결국 1명 1명씩 과외 처럼 마주 앉아서
봐주고 설명하고 진도나가고 해야되는데, 첨에 2명할떄는 그냥 좀 힘들지만 할만하다 했는데 이게 방학이 되서 4명까지 되버리니까
정신 온데간데 없고 무엇보다 학생을 제대로 봐주기 힘드네요... 한명 시험, 문제풀이 시켜놓고 다른 애들 검사한다거나 진도 나가고 있으면 애들이 시험 끝나고
다했다고 하면 중간에 진도 나가는걸 끊고 그 아이 봐줄수도 없고,, 그 시험 끝낸 아이는 그냥 그 사이 시간동안 할게없으니까 그냥 엎어져있고 멍떄리고 있고..
이런 경우가 많고
그리고 잘 아시겟지만 초반 같지 않고 애들이랑 오래 할수록 정도 들고 친해지고 하니까
애들이 예전만큼 통제가 잘 안되는것도 있고 가장 큰 문제는 저희 반 학생 중 한명이 ADHD ... 증상이 있어서 거짓말 안하고 영어수업을 하러 온건지
일일 어린이집교사, 애를 봐주러 온건지 착각이 들 정도.. 일단 한번 말하면 안듣고 집중력 약하구요.
이런걸 다 종합해봤을때 원장님이랑 시급 쇼부를 좀 보고싶은데, 이럴 경우 원장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겟네요.
시간제강사의 경우 처음 공고모집에 경력에 따라서 애초에 시급을 1만, 1만2천, 1만5천으로 3단계로 나뉘어놨는데, 저는 현재 1만원을 받고있고 ,,,
1만2천 원으로 올려달라고 하고싶은데
원장님 입장에서 그냥 다른애 쓰는게 나을것 같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충분히 제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한번 말 꺼냈다가 다른 선생님 구해버리는건 아닌가 싶어서 물어보기도 그렇고,
정확하게 팩트만 말해드릴께요. 학생 4명으로 시급협상은 윗님들 처럼 힘듬니다. 사실 학원 입장에서 5명이하는 그냥 폐강이 답이지 남는것도 거의 없습니다.
지역 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예전에 시간당 30,000원 받으면서 일했는데, 가장 중요한건 원장입장에서 '저보다 더 좋은 강사를 구할 수 있느냐?' 더군요. 제가 생각했던 더 좋은 강사라는 개념은 신규 학생들이 들어오는 과정도 강사들의 학력에 의해서 어필되는 경우도 많아서 본인의 학력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좋거나 혹은 학생들 시험 성적을 극적으로 올려줬다면 인상요구가 가능하겠지만, 사실상 현재 강사들 공급은 많고 수요는 적은 편이라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시고 결정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만 읽어서는 전혀 대답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성과가 없으면 돈에 관련된 얘기는 어떻게 하실수가 없습니다...먼저 말을 꺼내고 싶으시다면 관뒀을경우 까지 생각하시고 말 꺼내세요. 말을 기가 막히게 해서 원장을 설득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나이, 학력, 경력 이런 기본 정보를 알려주고, 학원 상황을 이야기 해주셔야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학원 규모와 그 학생들이 학원에서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가 중요하겠죠 근데 학원원장들은(물론 모든 사장들이.그렇겠지만..) 월급 인상하려 하면 그에 걸맞는 성과나 조건을 제시해야 하더군요.. 단순 힘든거로는(특히 4명밖에 안돼는 반이라면 더더욱 학원입장에선...) 힘들것 같습니다..
본인 생각에 물어보기 좀 애매하다 하면 안물어보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본인이 본인 가치에 확신이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맞는말이긴 한데, 제가 학원은 이쪽이 처음이다보니 동종업계 시세? 를 잘 몰라서 올려봤습니다. 예를들어 학력, 영문/영어교육과 졸업 여부, 경력 유무, 유학경험 유무 등등 영어강사로서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 척도? 가 어찌 되는지 학원 운영자 , 고용주 입장에서 들어보고싶었거든요..
중1까지는 학교에서 시험도 없고 평가할 기준이 없어서 좀 어렵지만 중 2 이상부터는 중간 기말고사 시험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면 인상 요구 할만하지 않을까요. 만약 아이들과 케미도 잘 맞고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부모 피드백도 좋으면 안올일 이유가 없겟죠...
제 아는 친구가 학원 강사로 일할땐 시급받아 일하더라도 월 2만은 받아야 한다고 하던데... 반에 인원이 4명이라서 이게 해당될지는 모르겠네요. 학원강사는 학교 선생님이 아니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학생들과 정 붙이지 마세요. 애들 정신성장 시키는것보다 성적이 우선이여야 급여도 오르고 인정도 받고 합니다.
애들과 소통이 되어야 성적이 오릅니다. 완전 상위권을 제외하구요...
지역 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예전에 시간당 30,000원 받으면서 일했는데, 가장 중요한건 원장입장에서 '저보다 더 좋은 강사를 구할 수 있느냐?' 더군요. 제가 생각했던 더 좋은 강사라는 개념은 신규 학생들이 들어오는 과정도 강사들의 학력에 의해서 어필되는 경우도 많아서 본인의 학력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좋거나 혹은 학생들 시험 성적을 극적으로 올려줬다면 인상요구가 가능하겠지만, 사실상 현재 강사들 공급은 많고 수요는 적은 편이라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시고 결정해보시길 바랍니다.
이게 답이죠. 공급은 많고 수요는 적어서... 시간제강사 최저시급 안받는게 감사한 시대입니다. 요즘같은 취업난에....
이 글만 읽어서는 전혀 대답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성과가 없으면 돈에 관련된 얘기는 어떻게 하실수가 없습니다...먼저 말을 꺼내고 싶으시다면 관뒀을경우 까지 생각하시고 말 꺼내세요. 말을 기가 막히게 해서 원장을 설득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나이, 학력, 경력 이런 기본 정보를 알려주고, 학원 상황을 이야기 해주셔야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팩트만 말해드릴께요. 학생 4명으로 시급협상은 윗님들 처럼 힘듬니다. 사실 학원 입장에서 5명이하는 그냥 폐강이 답이지 남는것도 거의 없습니다.
읽어보니까 애들 공부시켜는 건 없고, 데리고 놀다가 끝나는 것 같은데 시급 만이천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체제가 많습니다.
실례될 수 있는데, 아무 정보도 안 써있어서 일단 수도권 중간 대학 수학과나 교육과에 학원 등 교습 경력 無 현재 수학 지도하시는걸로 임의로 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다 다른 교재, 다른 진도로 제각각 수업해서 클래스 당 4명 앉혀놓고 수업하는데 전에는 선생님 한 분 쓰다가 지금은 그냥 혼자 운영합니다. 7년 째 운영 중이구요. 솔직히 시급 거기서 더 올려드릴 것 같으면 그 학생들 다 내보내고 새 클라스 만들어서 운영합니다. 서울 상위권 대학 출신에 관련학과시라면 다른 학원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교육 쪽으로 계속 가실 생각이시라면 중간 학생부터 가르칠 수 있는 환경에서 근무하시거나 개인과외 교습으로 시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하위권 학생 가르치는건 본인의 학습능력 및 경험보다도 진짜 교육 기술이 필요해서 처음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적절한 대답이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