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직 면접에 합격했고, 사직을 팀장에게 말하려합니다. (수정: 말했습니다.)

[SSSS.DL]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7/read/30555563?search_type=name&search_key=SSSS.DL

지난번 줄거리는 위쪽입니다.

결국 그래도, 미루고 미뤄서, 그리고 면접보는 회사쪽은 제 사정을 봐줘서 지난주 수요일 면접을 보았고, 우습게도 금요일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고민해본 결과 이직을 확실히 결심했죠. 이 회사에는 미래가 보장이 안될 것 같으니까요.

여튼 그건 그거고, 그래도 함께 좋게 지낸 사람들에게 이번 달까지 하고간다고 우선 얘기를 해야하는데

저에게 직속은 팀장뿐입니다.

보통 퇴사에대해 이야기할 때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시나요?

경험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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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밑에분들 조언대로 했습니다.

다만 잡진 않고, 너무 빨리나가서 인수인계할 사람도 구할 여유가 없으니 좀 여유를 달라하네요.

[놀아본오빠]

걍 솔직하게 빼지말고.
이러저러해서 이러저러했습니다.
이번달까지 하고 나가실거면 하루라도 빨리 말씀 하셔야돼요...

[놀아본오빠]

돌려말하지 않는게 젤 좋아요 우물쭈물하지말고. 본론먼저.
저녁 먹으면서 얘기할수도있는데... 전 그냥 업무시간에 따로 불러서 얘기하는게 좋더라고요.
저는 간다고 말 듣는 입장이었지만... 여튼 돌리지않고 직진이 좋았어욤

[놀아본오빠]

감사하면 추천이라도 하나씩 주시던가 이렇게 맨입으로 감사하다기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놀아본오빠]

수고하셨어용 잘 되시길 바래욤

[내가내라꼬]

최대한 빨리 말하세요~ 회사에서도 대비 해야 하니깐요 ㅎ

그냥 이래되서 이직하기로 했다.. 말씀하시면 됩니당

[활인]

그냥 저 언제까지만 일합니다 하세요 그러면 어 왜? 보통 이런 반응이 나올겁니다 그러면 말을 이어가면 될거에요

[루리웹-7473564309]

그냥 팀장님한테 할말있다고 하고 언제까지만 하고 관둔다고 말하면됩니다...

이유물어보면 이직한다고 하고요....그럼 갈곳 있냐고 물어볼텐데 있다고하면 거의 거기서 끝남...

어디냐고 물어보면 그건 대답하기 좀 곤란하다고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십덕후]

보통 미래가 없는 회사에서 나간다고 하면 부장님이 자기도 좀 데리고 가라고 징징 거립니다.

[썩어가는 시신]

사직서 툭 던지지 마시고
먼저 구두로 말씀드리고 사직서 제출하세요.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나을것같습니다.

[호모 심슨]

솔직하게 조건 좋은 회사에서 제안이 왔다고 거짓말하시고 어느 회사인지는 절대로 밝히면안됩니다.
가끔 어느 회사 되었다고 좋은마음에 알려줬다가 회사에서 항의전화를 해서 왜 남의 회사 인력을 빼가냐고 하는 회사때문에
입사가 취소될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어느회사 되었다는걸 밝히지마시고 그냥 좋은 제안이 와서 바로 이직하려한다고 이야기하세요.

[호모 심슨]

네 맞아요 ㅎㅎㅎ 일반적인 직군은 솔직히 그런 전화 할것도 없는데 좀 전문 직군은 다들 끼리끼리 아는사이라서
그런전화 비일비재하다고 보면됩니다. 제가 아는분도 면접자 오면 다들 아는 사이라서
그회사 팀장한테 전화해서 그쪽사람이 면접왔는데 어떠냐고 물어봅니다...ㅎㅎㅎ;;;;

특별히 괜찮은 사람있는데 잠시 쉬고있으면 소개시켜주기도하고 그렇죠....
저희회사도 패키지 디자이너 급하게 지인 소개 받아서 해결한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정말 구하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호모 심슨]

일도 다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어지간하면 무조건 인사 잘하고 잘 웃고다니고 활기차게 일하고 윗사람 존중해주면
중간은 갑니다. 싫은거 불편한건 사람들앞에서 티내기보다 뒤에서 상사분께 넌지시 여쭙거나
혹시 개선가능한지 물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의견어필하고
불필요한 분위기 조성하면 어?!하는 순간 찍힙니다. 좋은회사가면 늘어나는 돈만큼...
책임감과 업무량이 늘어납니다. 주눅들지마시고 무조건 해보세요. 일단 해보고 어려운점을 이야기하면
상사분이 개선방안이나 조언해주실겁니다. 힘내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루리웹-7473564309]

법적으로는 퇴사의사 밝히고 사직서 제출했으면 바로 내일부터 안나가도 됩니다...대신 회사가 사직서 처리를 한달까진 안해주고 버틸수 있음...

뭐 법적으로는 그렇고, 본인상황따라 퇴사일 결정하시면됩니다...